잠자기 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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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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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이 다소 두서가 없고, 격양된 말투인 점 미리 죄송합니다. 아.. 몇 년간 잠을 잘 못 자서 그런가 이젠 동네에서 ***이라 욕 먹는 것도 익숙하네요. 근처에 있는 심리 상담소에 지인이나 친인척이 없어서 찾아가기 불안하기도 하고 해서 이곳에 글을 올려요. 근 몇 년 간 잠을 잘 못 자면서 지냈어요. 성인이 되면서 별 일 없이 지낼거라 믿었는 데, 생각보다 제 동갑 친구들 중 질 나쁜 애들이 철들 생각을 않더라고요. 오늘만 해도 제 중학교 친구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그 애가 찾던 애가 저딴 ***이랜다 ㅋㅋㅋ." 이러더군요. 혹시 왜곡될까 염려돼서 말씀 드리자면요, 제 고향 친구들이 완전 쓰레기는 아니고요. 그냥 잘나가지도 않고 못 나가지도 않는 어중간한 애들이 여론몰이 하나 듣고 입만 주절거리는 수준인데, 안타깝게도 여론 몰이 당하는 게 저라서요 ㅎㅎ. 엇그제에는 집 근처에 와서는 여론몰이 주도한 친구 이름 대면서, 웃으면서 그 땐 진짜 절 죽여버리고 싶어했다고 말하더라는 오글거리는 말이나 하는 거 있죠. 중2병 말기 걸린 애들인 줄 알았지 뭐에요. 문제는 말이에요. 얘네들이 저랑 가까운 데 사는 애들이라, 매일 저녁에 술안주거리로 제 이야기를 해서 말이에요. 잠을 잘 못자요. 이게 악순환이 돼서 미치게 되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도 지쳐요. 그냥 조용히 있다보면 그만둘 거라 믿으라는 식인지라. 이 상황이 지속된 게 햇수로 몇 년인지 생각만 해도 답답하고 숨이 턱 막혀요. 아.. 어릴 적에 재수능 봐서 2~4급 이상인 대학교에 합격하고 중간에 휴학 한 후에 환골탈태 해서 대학생활 끝 마무리라도 좋게 했어야 했는데 싶네요. 후회하기엔 좀 많이 늦긴 했어요. 어쨋든 취직할려고 애써야 할 시기인데, 참.. 제가 능력 없는 게 안타깝네요. 집 밖에서 일할 곳을 찾기엔 제가 능력이 부족하고, 집 안에서 스펙 쌓자니 애들 주절거리는 거 들어야 하고. 아... 이제 어느정도 포기한 상태이기도 해요. 하지만 철거머리처럼 부모님 피를 쪽쪽 빨 순 없단 말이에요. 아.. 어쨌든 잠이 잘 안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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