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두운 밤이였으면 좋겠어요. 몸이 무겁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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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아직 아두운 밤이였으면 좋겠어요. 몸이 무겁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다리를 들기 힘들만큼 허벅지가 아파요. 내가 한거니까 무어라 말 할 수도 없고-. 그냥 -.. 왜인지 모르겠어요. 일어나기 싫어서? 졸려서? 피곤해서? 지쳐서? 힘들어서? 일어나면 아플걸 알아서? 아빠가 내방에 들어와 아직도 자냐고 물었던 시간이 9시 반쯤 이였던것 같아요. 제방에 있는 블라인드?를 걷었다가 내렸고 그렇게 방을 나갔어요. 밖은 분주했고 다같이 나갔다가 금방 동생이 들어온 듯 싶어요. 어제도 . 목요일날 그렇게 붙어있다가 어제는 그냥 집에 혼자 있었거든요. 엄마가 계속 붙어 있으려고 해요. 어제 밤 그냥 힘들었고 배도 불렀고. 난 진짜 배가 불러서 가족끼리 나가 밥 먹는다는거 못먹는다 했고, 엄마가 서운해 하는걸 느꼈고, 아 왜에~ 왜 그래에.. 괜히 이럴때면 내가 못난것 같다고 느꼈고 사소한 이런것도 못하는 내가 이상한걸까.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분명 이상하지 않은 일일텐데 나는 이렇게 느껴야 한다는게. 억울해.조금은. 도중에 엄마 전화가 왔고, 그것도 졸다가 받았나..? 엄빠가 집에 왔을땐 난 이미 잠들었다가 깨버렸는데 엄마가 나 자는거보고 빨리 나가 문닫는 모습에 .. 좀 이상했어요. 오늘 아침에도 안 들어왔고-. 내가 이상한거야?? 우리 엄마가 좀 부등켜 안고 살아왔어요. 숨이 막혀요. 진짜.. 솔찍하게 말해서,. 내 목에 못줄이 체워져 어딘가 단단히 박혀,고정되어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숨이 턱턱 막혀요. 진짜 발 한쪽이라도 집 어딘가 기둥에 묶여 있는것 같아요. 여기에서 멀리가지 못할 정도의 거리를, 어쩔땐 이 집 그냥 움직이도 못할 정도의... 길이만으로. 내가 느끼기엔 그래요. 이럴때가 많아요. 좋고 나쁘다를 알여준적은 없어요. 저는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를 정말 어쩌다가 낳았을까. 나는 정말 어쩔 수 없이 낳은걸까? 그래서 이 가정이. 내 동생이. 나 때문의 시작이였던 건 아닐까..? 저도 처음엔 그런거 들어서 뭐해. 답답하기만 했어요. 들으면 아프기만 하고. 달라지는건 크게 없을텐데. 그 사실 알아서 도대체 뭐 하려고. 그런데 저도 궁금하도라구요. 알아야겠더라구요. 그치만 물어볼 수가 없더라구요. 진짜, 진짜면 어쩌고 거짓이면 어쩔건데. 그래도 옛날엔 잘 살아왔고, 어린 나는 어둠에 나 혼자였지만, 그것도 어쩌면 나 먹여 살릴려고 일만 했던거였을 거고. 지금까지도 날 위해서 다 해주려 . 돈때문에 못하는거 없이 해주려 하는데. 그게 가짜고 진짜고 할 문제일까..? 그냥 내가 너무 이기적인건 아닐지. 그냥 내가 너무 못된건 또 아닐지. 사실 어떡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우리집이 평범하지 못해서? 제일 친한 삼촌이 그랬어요. 이말에 기분이 나빳다는거 절대 아니에요. 그냥.. 그냥... 모르겠어요.. 엄청 옛날, . 삼촌이 저한테 뜬금없이 이런말을 했어요. 엄마아빠가 사랑해서? 좋아해서? 결혼한거라고?? 나를 낳은거라곤 안했겠죠..? 나를 낳은거라고?? 뭐가됬든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정말 뜬금없이. 나는 이 전부터 젊었던 부모님의 나이에 나쁜 생각이 나를 덮쳐 내 세상을 먹을때엔 항상 의심했던 것. 어쩌면 어릴때에서 부터 그냥 생각하게 됬던, 나를 낳음의 궁금증..? 생각해보면 조금 어릴때부터 갖고 있었던 궁금증이였던거 같아요. 왜인지 물어보지 못했던 말. 어쩌면 물어볼 수 없었던 말. 그땐 어두웠고 혼자였고 방문을 닫고 나 혼자 어둠에 이불뒤집어 쓰고 폰에만 의지했던 때에-. 그러고 최근이라기엔 좀 지난-. 엄마아빠가 사고를 쳐서 나를 일찍 낳았다는 말-.. 솔찍히 .. 사람이 많았어요. 처음보는 사람들. 술을 좀 먹은 상태. 난 기분 나쁘지 않았어요. 기분 나빠야 할 상황인가? 그런데 기쁘지도 않아요. 당연하겠죠? 그런데... 그런데 왜 슬플까요. 왜 눈물이 나올까요. 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좋은 삼촌이에요. 저랑도 친한 아빠친구.... 나에게 너무 많은걸 적은것 같아 한참전부터 망설여져요. 지워야 할까. 너무 많은건 가려야 할까. 난 모르겠어요. 항상 생각은 여기에서 멈춰버려요. 항상. 귀에 삐이이-- 소리가 내 머리를 휘감아요. 힘이 쭉 빠지고 울컥 우울도 잠시 찾아오고 숨이 막혀요. 더 생각할 수 가 없어요. 머리가 텅 비어버려요. 정말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어제도 고민 했던 글. 이젠 고민이 아닌 그냥 매일 생각나는 일. 더 깊게 들어가지않으려 발악중이에요. 아니..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우울해지고 싶진 않아요. 왜인지 자다가 도중에 깨고 다시 자려 등을 돌아 누어 자다가 다시 깨고를 반복하다가 1시가 훨신 넘을걸 보고서 눈을 떳어요. 더 잘 수 없었던건 아니였을까. 몸이 아프네요. 많이.. 친구들끼리 모여 보톡하면서 이런저런 겜 하고 싶었는데, 친구들도 할게 있는지 어제 못했어요. 나도 못할 상황이였고. 둘이서보단 그래도 다같이 모여 하고 싶었어요. 그래야 더 재밌으니까. 이상하게 어색할것 같은 느낌이라? ㅋ큐큐ㅠ 왜 자꾸 그런 느낌이 들까.. 둘은 역시-.. 그런데도 너랑은 잘 있었던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조금-. 친구 한명은 밖이래요-. 그런데 그것도 한참뒤에 일어나 답을 했어요. 난 이제 일어났는데 누군가는 바쁘게 어딜 나가는 구나-. 하루를 얼마나 보냈는지.. 또 하루가 얼만큼 남았는지.. 잠을 얼만큼 잔건지-... 멍-..하니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어나서 밥을 먹어야 하나. 조금만 더 이러고 있을까. 내일은 나가야 할까-..? 내일은 몸이 좀 괜찮아 질까? 아무렇지 않은척 하야하는데. 이럴때 부모님은 그저 내가 잠때문라고만 생각할까요? 한번도 그런생각이 안들다가 금방 생각이 났어요. 나만 남들 생각하는게 아닐텐데,. 그쵸. 정말 내가 이기적인 걸까..? 정말 내가 못난 ㄴ인걸까..? 백날 물어도 메이리만 들리고, 머리만 아파요. 그만 적어야 겠어. 자기전부터 일어나자마자 뭐하는건지. 또 그리 우울한 기분은 아니라는게. 조금은 짜증이.. 갑자기.. 밤이 길었으면 좋겠어. 지금 어두웠으면.. 그냥 아무생각 안하고 자고 싶어. 너가 어디에 있던지, 뭘 하는지.. 그냥 같은 집 안에 있다는 것만 알고 각자 할거-.. 하다 잠드는게 젤 맘편하고 .. 아니, 그냥 나 혼자. 아니 뭐라는거야. 잘자요- 할뻔했어요. 점심도 먹었을 시간인가요? 어.. 친구만나러 나갈까..? 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 친구만나 술먹는게 젤 재밌나..? 아. 나 돈도 없는데. 밖에 비도 좀 올텐데. 나 몸 아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나갈지 안나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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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ning
· 4년 전
아이고....지금 많이 혼란스러우신 것 같아요.. 괜찮아요? 라고 묻기가 죄송할 정도로요... 그래도 물어보고 싶어요 지금 기분은 조금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