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왜 나를 낳았나요. 태어나 커보니 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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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엄마 아빠 왜 나를 낳았나요. 태어나 커보니 저는 어른이 되었어요. 어렸을적 나는 하늘에 구름이 예뻐보이면 그것이 어떤 모양인지 맞춰 보고 웃곤 했는데 지금 제 하늘은 방 천장일 뿐 이네요. 엄마 아빠 당신들도 이런 삶을 살았나요? 마지못해 태어나 여러 사람에게 상처 받으며 치이고 무엇이 옳은지 알지를 못해 여기저기 더럽고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고 빼곤 했나요. 엄마 아빠 나 커보니 이제 알겠네요. 당신들도 슬프게도 20대 초반에 방황하며 삶의 이유를 찾아다녔네요. 그 위의 세대도 똑같았겠죠.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태어나 커보니 어른이 였겠죠. 그들은 삶의 이유를 찾다가 낙원을 발견했을거에요. 그건 사랑이였고 사랑은 사람과 해야 했기에 그들 사이에 끈끈한 산물이 필요했겠죠. 미래도 없고 낙도 없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나약했고 혹여나 사랑하여 낳았다 한들 영원한 사랑이란 없는걸 보았어요. 그래서 나를 낳은거겠죠 이제 저를 보세요 엄마 아빠 . 당신들은 결국 당신네들 삶을 살고있어요. 나를 두고 이렇게 귀하게 낳은 나를 두고. 나는 빨고 버린 사탕같아요. 개미떼가 붙어 해체되기 전에는 없어질 수도 없어요. 산산조각이 나는 시간동안 나는 너무나 아프겠죠. 그리고 지금도 아파요. 여긴 지옥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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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mo
· 4년 전
그런생각 가지지마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