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의 관계 어떡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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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의 관계 어떡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park01
·4년 전
600일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덕에 많은걸 처음해보고 여자친구 덕분에 인간관계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아무튼 저에게 큰 힘을주고 도움을 준 친굽니다. 하지만 요새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 말하기가 힘들고 연락하는것도 귀찮아 지기시작합니다. 요새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고 피곤함 때문인가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여자친구를 좋아하지 않은것 같습니다.여자친구는 얼굴을 자주 보는것을 좋아하지만 저는 그것마저 피곤합니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보면 너무 존경하고 오래오래 알고 싶은 지금의 여자친구입니다. 헤어지자 말하고싶지만 그친구가 너무 여려서 헤어진 후도 걱정이 되고 헤어지는 것이 망설어지는부분이 지금의 여자친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사귀는것이 맞는걸까요 아니면 그만 교제를 끝내고 남남처럼 살아야 되는걸까요 이런 고민을 말할곳이 없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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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gong7
· 4년 전
잠시 시간과 거리를 두다가 만나면 또 다시 좋아질 수 있어요 헤어지고싶으신 거 같지는 않아 보여서 이렇게 답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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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ooom
· 4년 전
별로 안 좋아하는데 계속 사귀는 것도 여자친구에게 무례한 것이고 마카님도 힘드실 거에요! 헤어져라 마라 할 순 없지만 여자친구 뿐만 아니라 마카님 자신의 속마음을 잘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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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wooj
· 4년 전
정신건강이 건강하지 않을 때 드는 생각은 전부 가짜라는 말이 있죠. 일단 육체적으로 힘든 일과 피곤함부터 해결해보세요. 그 상황을 더 좋게 만들던, 그 상황을 가뿐히 이겨낼 만큼의 강인한 정신을 만들던 그 힘든 굴레에서 벗어나고 다시 한번 여친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연애할 때 권태기가 오는 시기가 언제인줄 아나요. 다들 권태기 하면 '오래 사귀었으니 좀 질리는 시기' 정도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권태기는요, 내가 힘든 시기일 때 가장 강하게 찾아와요. 내가 힘든 상황이라 상대방에게 에너지를 덜 쏟게되고, 그만큼 죄책감이 들고 죄책감이 드는 것 마저 피곤하고 지치고 회피하게 돼요. 그 때 즈음 이런 생각이 들죠. '나 이 사람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건가?' 사람은 365일 매분 매 초마다 똑같은 크기로 사랑할 수 없어요. 힘든시기가 찾아오면 스스로에게 에너지를 쏟느라 상대방에게 소홀해지는 시기를 반드시 한번쯤은 겪게 되어있어요. 이 모든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예요. 하지만 거기에 의미부여를 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뒤바뀌는거죠. 똑같은 감정을 느껴도 '아 내가 지금 힘든 시기라 여친한테 소홀해지고있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가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지금 글쓴이님의 마음을 여친분에게 전해본 적 있나요? 없다면 한번 대화해보는게 어떨까요..! 솔직하게 지금 권태기인 것 같다. 스스로에게 신경쓰느라 너에게 소홀해지고있는 것 같다. 등등 정말 진실된 대화를 해보는거예요. 자신의 진짜 감정을 아는 것은 상대방과 대화할 때 가장 잘 느껴져요. 천천히 시간을 두고 다시 한번 진짜 감정이 뭔지 잘 살펴보세요. 제가 그런식으로.. 정말 사랑했던 사람을 놓쳐본 경험이 있거든요. 글쓴이님은 생각을 오랫동안 확실하게 하셔서 어떤 것을 선택해도, 후회없는 선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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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ecord
· 4년 전
놓아주세요. 그 분을 위해. 당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