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할짓이라니.. 나는 다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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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할짓이라니.. 나는 다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cateyes89839
·4년 전
갑자기 생각난다 나는 그때의 내가 힘들기도 했지만 괴물 같았다. 한아이가 있었는데 친척아이였다. 너무 무례해서 내가 그 아이를 엄청 미워서 욕바가지를 많이 해대기도 했었고 또 그 아이가 지적장애가 아니라고 내 맘속으로 믿었다. 그래서 어쩌면 얘도 희망이 있을꺼라고 믿고싶었다. 사람이 사는게 뭔지.. 왜 이런 일들이 나에게 일어났어야 했는지.. 나는 그 아이보다 내가 더 중요했다. 그때의 나는 .. 힘들게 살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그런 아이는 제대로된 부모하나 없이 불쌍하기도 했었지만 또 말도 못하는아이 배설물로 사람을 정신잃게 하는 아이 그리고 욕심이 많은게 느껴지는 아이였다. 이런 아이가 있다는게 충격적이긴 하지만 그런데 나도 충격적인 일을 격고 있어서 그 아이를 봐달라는 이기적인 부모때문에 나는 .. 나도 힘든데.. 외면했었다. 나는 지금도 정신적으로 술에 취한 사람? 해롱해롱한 상태랄까? 그런데 그 아이를 봐달라니 난 너무 화가 나있었다. ㅠ 사람이란게 사람으로 태어나서 왜 너는 그런 부모밑어에서 태어나가지고 그런 고생을 해야하고 나는 왜 또 이런 모습일까? 너에게 죄책감 없는건 아닌데.. 너의 아빠가 언제부터 너를 고아원같은데 버렸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내가 지금은 널 도우러갈수가 없어.. 내 처지도 지금은 힘든 상황이라서.. 사람.. 나는 사람으로 태어나서는 제대로 된 대우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대우를 못 받고 사는 사람도 많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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