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왜 항상 문제 덩어리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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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항상 문제 덩어리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splendid55
·4년 전
뭔가 언제부턴지 모르게 모든게 제탓 같아요. 절 좋아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것같고 제가 문제덩어리로 느껴져요. 제가 인생을 잘못살아온 것 같아요.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힘들었어요. 초2,초4 때 친구관계 때문에 힘들었죠. 초5때 전학을 갔는데 새롭게 이미지 세탁해서 잘지내고 싶었어요. 그러다 탈이 났는지 열명 넘는 애들이 모여서 저 하날두고 완전히 무너뜨린적이 있었어요. 그 날이 정말 충격이었어요. 끔찍한 날 같아요. 그 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긴 것같아요. 초6때 열심히 노력해서 인생친구를 사겼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자난후 사이가 멀어지고 불편해졌어요. 중1,중2도 힘들었지만 중3이 제일 힘들었어요. 중1,중2때 그생각을 했어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은것 같아요. 그리고 저를 깔보고 막대하는 애들이 있어요. 한둘이 아니죠. 도대체 왜 나한테만 그러는걸까와 같은 생각을 했어요. 중3때 같은반에 친구가 한명도 없었어요. 무리에 소속되지도 못하고 늘 불안했어요. 쉬는 시간,급식 시간, 체육 시간이 싫었죠. 혼자가 되었을 때 제 상황을 들키는게 창피했어요. 부모님께도 말한적이 있었지만 상처받았어요. 엄마는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그러고, 아빠는 왕따라는 이유로 폰만하고 공부는 안하냐고 비아냥 거렸어요. 중2때부터는 시간강박같은게 생겼어요. 시험에 점점 신경쓰면서 친구랑 약속을 잡지않고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았어요. 하지만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않했어요. 시간만 비워두고 안했죠. 중3때는 왕따니까 공부의욕도 없었어요. 하지만 시험이 있으니까 강박과 압박때문에 억지로 했어요. 결과는 좋지 않았죠. 계속 힘들었어요 중3은. 어떤 조를 짜거나 무리를 지어야 할때 빌붙는 것도 스트레스 받았고 그런 제 모습도 싫었어요. 그리고 중3때 할머니가 저희집까지 오셔서 저희 가족이 다 출근한 사이에 뛰어내리셨어요. 그것도 제 잘못이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할머니는 저랑 제일 닮은 사람이에요. 아주 예전에 아팠을 때 엄마가 할머니를 못보게 했어요. 그러다가 한참뒤에 다시 괜찮아 지셨어요. 그리고 중3때 또 다시 할머니가 몸이 아프다 그랬어요. 툭하면 병원가고. 저는 예전처럼 또 나으실 줄 알았어요. 저는 그때 제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고 생각했어요. 좀처럼 기운이 나지 않았고 다른 사람을 돕기에 벅찼어요. 그런데 할머니는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팠어요. 장례식 3일동안 저는 죄책감에 울지 않았어요. 아직도 괴로워요. 그리고 고1은 그나마 괜찮았어요. 그래도 힘든일은 존재했어요. 고2도 조금 힘들었어요. 고3때 열심히 공부했어요. 하지만 성적관련해서 정말 황당한 일을 겪고 절망했어요. 그리고 그 이후부터 수능공부를 해야했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허했어요. 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학교를 뛰쳐 벗어나고 싶었어요. 너무 답답했고요. 그리고 스무살이 된 지금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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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uytr1234
· 4년 전
너무 힘든 일이 겹쳐서 그래요...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