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가 있으면서 혼자 서질 못한다. 나만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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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두 다리가 있으면서 혼자 서질 못한다. 나만의 것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누군가의 것이 되는게 편했던 거겠지. 혼자 일어서면 두 다리가 부들부들 떨린다. 한시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부들 떨리는 다리를 앞으로 내딛으려 들어올릴수 조차 없었다. 아니 무서웠다. 옆에 누군가가 있어야만 갈 수 있었다. 적어도, 벽이라도 기붕이라도 짚어야 겨우 한발자국. 아니, 그 반에 반에... 반에 반에... 반.. 아주 변화없는 제자리일지도 모른다. 그냥 아주 조금 앞으로 간거야. 아주 조금. 너가보면 나는 그 자리 그대로이겠지. 아주 아주 가끔은 그런 나에게 기쁠때도 있다. 그래. 이때까지 전혀 없었다고 하는건 거짓말이겠지. 요즘 나는 뭐에 취한것 마냥.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기분이 좋아진다. 왜?? 가끔식은 미친것 같을 때에도 있다. 이상한것도 같고. 어쩌면 그냥 남들같은거겠지만,.. - 나는 내가 싫을때가 참 많다. 아니 그냥 싫다. 좋은건 도대체 뭐가 있을까? 장점이라곤 찾아볼 수가없었다. 귀엽다, 어려보인다. 착하다. 라는 말은 아직도 듣기 좋은 말이긴 하다. 하지만, 조금더 이상하리만큼 깊게 들어가면, 좋은 뜻도 좋지 않게 받아들여 진다. 굳이 그렇게까지 생각 안해도 되는거겠지. 이렇게 파고들면 세상 어떻게 살아가나... 좋은게 좋은거-.. 어쩌면 나는 단순해서. 어쩌면 나는 바보라서. 그래서 맨날 마냥 어린애 처럼 해실거리나봐. - 유즘 이상하게-... 이상하게 달아오름을 느낀다. 그러니까-.. 으음-... 내가 이상해서..? 내 주변이 이상했기 때문에..? 내가 본 세상은 현실을 깨닫기 보다 망상의 세상을 먼저 알아버려서? 잘못됬다고 알려준 사람이 없어서? 그걸 알게된 이유와 그렇게 판단해버린 이유에 대해서 많이 궁금즘을 가지고있긴 하다. 아니. 아니. 이건 그 누구도 잘못한게 아닐지도 모른다. 그냥, 그냥 내가. 내가-... 받아들이는게 컷나봐. 좋음을 넘어섰었나봐. 그냠 넘겨야 하는 것들을 그러지 못하고 담고 담아 넘쳐서 나를 잠식시켰고 그걸 나로 만들어 보린것 같아. 쉽다면 지워버리고도 싶어. 너무 과했으니까. 지금 내가 벌린 일도 봐. 머리를 짚고 한숨이 절로 나와. 모리가 지끈거려. 그래도 나는 너를 찾아가. 토닥임 한번 받아보고싶어. 안아줬으면 좋겠어. 그냥 너 침대에 같이 누어 있고싶어. 덥든춥든 안아줬던 너가. 우리가 정말 친구라고 할 수나 있을까. 우린 뭘까. 뭐냐고 물으면 정말 친구라고 답할것 같은데.. 너는 어떨까. 나 너 오늘 너무 보고싶어. 씻어가야 겠다. 너보러 달려가야지. 아니.. 아닌가...?? 왜이렇게 아프지..? - 친구 생일이라 보기로 했어요. 일찍 해어지기 싫은데. 난 술도 쪼-금 먹고싶은것도 같은데-. 우리 둘이 조금 더 놀다 갈까-? 너네집 갈까-?? 아님... 우리집 오-... 못 오려나...??? 아 나도 안돼겠구나.. 일찍 너 보고싶었는데. 아니면 늦게까지 널 봐도 되는거지만-. 이렇게 친구사이에도 거리가 멀면 만나는 수도 줄어드는것 같아요. 성인되서 친구끼리 술말고 낮에 뭘 하면서 친구를 만나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잊어버린것 같아요. 전엔 어땟더라.. 어떻게 놀았더라... 취하는게 재밌나봐요. 오늘도 쪼-금 취하고 싶으넹.. 내일부터 이번주까지는 이제 무언가를 잘 못먹을 생각하니까-. 벌써 무섭고 두렵고 서러워. 뭔지 알아서 덜 무섭기도 하면서도 똑같이 어저면 알아서 더. 무서워. 안겨있고 싶다. 그냥 그런 기분이야. 내 시장소리가 너에게도 들릴까. 내가 이렇게 콩닥콩닥 떠는 이유는 뭘까. 좋아서? 아님, 무서워서? 아니아니. 이거 아니야. 무서워서? 아님, 좋아서.
자고싶다무기력해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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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4년 전
아직 혼자서 다 감당할 필요 없어서 저도 있고 다른 마카님들도 도와드릴거에요 그리구 성인이 된 이후에 낮에 술 말고 뭘 하면서 만나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노래를 부르거나 영화를 보거나 카페에서 이야기 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