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재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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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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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겼어요 피부도 완전 별로고 눈은 쌍수 했는데 재수술을 2번이나 더 했는데도 짝짝이에 흉터도 너무 심하게 남고 코는 복코에 완전 낮고 .. 이빨도 삐뚤빼뚤하고 입이 튀어나왔어요 그래서 입술도 같이 튀어나와서 부리가 생긴것 마냥 .. 너무 스트레스에요 그리고 무슨 몸매는 초딩몸매같아요 어깨도 좁아서 얼굴도 커보이고 골반도 없고 허벅지에도 살이 찌고 뱃살도 찌고 .. 막 그냥 다 마음에 안들어요 발도 무지외반증이라 이상하고 발톱도 안 예쁘고 머리카락도 붕붕 떠요 곱슬이 심해서 .. 이런거를 엄마한테 말해봐도 예쁘다고 그러는데 부모는 자기자식이 예뻐보인대잖아요 하지만 저는 주변인들 시선도 너무 신경 쓰이고 .. 그냥 걸어다니면 저를 쳐다보는것 같고 아 살기 싫어요 이런 시기가 언제쯤 지나갈지 잘 모르겠어요 자존감이 완전 바닥인 상태에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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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ethedust
· 4년 전
저도 고등학교때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살이 많이 쪘는데, 못생겼다고 생각하니까 아예 다른 자기관리도 다 포기했어요. 옷도 대충 입고, 머리도 대충하고, 그러니 악영향으로 더 못생겨 보였죠. 길거리에서 마스크 쓰고 다니면서 사람들을 피했어요. 흉축해 보이는것같아서. 시간이 지나면서 느낀건데, 정말 예쁜 사람들은 그만큼 노력을 많이 하더라구요. 외모적인부분 뿐만 아니라, 성격, 제스처, 표정 등, 최대한 자신감있고 사람들이 우러러보고 싶은 분위기를 내고 싶어 노력 하더라구요. 그걸 보고 반성을 많이 했어요. 물론 외적인 부분도 많이 노력했어요. 살도 빼고 화장도 혼자 배우고, 미용실가서 머리도 스타일링 하고 옷 스타일링 연구도 많이 했어요. 피부 관리도 하고. 그리고 자신감 있고 유머 있는 사람을 보면 괜히 더 매력 있어보이잖아요? 그런 매력을 키울려고 멘탈 관리를 많이 했어요. 쟤도 예쁘지만 나도 매력있다 거의 세뇌하면서. 여전히 저도 상대적 박탈감 자주 느끼면서 살***만, 무엇보다 하나 뿐인 내 인생, 떳떳하게 살자 라는 마음으로 적당한 관리를 하되, 제 자신을 혹독하게 비난하지 않아요. 회원님 인생 회원님꺼잖아요. 회원님 밖에 못살아요. 남 한테 못줘요. 그 소중한 인생, 특별하게 만들어봐요^^ 도움이 되는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