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화가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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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화가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qqqo
·6년 전
4살과 2살 키우는 애 엄마입니다. 저희 남편은 육아를 잘 도와주는 편입니다. 요즘엔 육아는 도와주는게 아니라 함께 해야하는 것이라고 하죠 저도 잘 알고 있지만 사실상 나가서 돈을 벌어 오는건 남편이라 집에서 집안일과 애보는건 엄마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애들을 가끔 잘 안봐주는 것에 대해 화가나도 내가 우리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건 당연한데 너무 화를 내는건가 내가 너무 못참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정도면 집도 잘 살고있고 남편도 잘 도와주는건데 제가 불평 불만이 많은 건가 생각이 듭니다. 남들은 저희 남편만큼 해주는 사람없다 너가 너무 한다 너희 남편은 착하다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누구한테 말해봤자 이해 받지 못할거라고 생각해 혼자서 끙끙 앓아왔습니다 둘째 아이 낳고 나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건 다 합쳐 하루 24시간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남편에게 자유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었지만 가지라고 말만 할뿐 시간을 내어 주진 않습니다 혼자 나갔다 오고 싶다고 말하면 표정이 좋지 않아 눈치가 보입니다. 그렇게 참다가 터지면 저를 성격 더럽고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화가 나서소리를 지르면 ***라고 합니다. 그럼 저는 거기에 더 화가 납니다. 가끔 힘들때면 제가 아이에게까지 짜증을 내서 더더욱 힘이 듭니다 내가 힘들어서 아이에게 화를 낸다 자유시간 좀 달라고 이야기를 하면 혼난 내 자식이 불쌍하다식으로 끝내고 자유시간 가지라고 했지 언제 가지지 말라했냐 나갈수있을때 나가라고 하지 않았냐 라고 합니다. 제가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진지하게 받아 들이지 않고 다른 말로 돌려버립니다. 저희 남편은 회사 집 회사 집 패턴으로 집에 오면 아이들과 잘 놀아 줍니다 가끔 술자리를 가지고 친구들을 만나는데 아이 없이 가볍게 다녀오는 남편이 너무 부럽습니다 운동을 하고싶어하는데 다니라고 해도 제대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하고 싶다고만합니다 막상 운동다니면 못다닐거 같다고 해서 제가 나에게도 자유시간을 그만큼 주면 못다니게 안하겠다고 말해도 싫다고 합니다. 가끔 남편과 싸울때 화가 나면 제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기 위해 욕을 쓸때도 있습니다. 잘못된걸 알면서도 고치기 힘들고 한번 화가나면 화를 참기 힘듭니다 책도 읽어보고 노력해봤지만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아이가 있을때도 남편이 육아를 도와주지 않는거 같으면 화가 나서 짜증을 냅니다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제 성격때문에 다 망치고 있는거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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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bb
· 6년 전
글쎄요. 저는 대학생이지만 제삼자 입장에서 글 남겨보자면 전혀 마카님 성격이 세기 때문이 아닌것 같은데요. 마카님은 지금 휴식이 필요해보여요. 아무리 성격좋은 사람이어도 사람은 신체가 힘들면 감정상의 컨***이 힘들어요. 지금 코로나로 사람들간의 물리적 접촉이 단절되자 코로나블루라는 용어가 생길정도로 사람들이 우울해하는 것처럼요. 마카님은 자유시간이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죠. 하루종일 애들과 붙어있으니 지치고 감정제어가 안 될 수 있어요. 이게 마카님 성격이 드세거나 분노조절이 안 되는게 아닌것 같아요. 그냥 몸이 지쳐서 그래요. 몸과 마음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잖아요. 마카님 저는 애도 없고 결혼도 안 했지만, 좋은 가족이라는 건 화목한 가족이 아니고 불화가 생겼을때 대화로 진정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큰 소리 내면 어떻고 짜증내면 어때요. 그 정도 감정표현은 할 수 있어요. 거기에는 마카님의 자유시간을 달라는 요구가 담겨있잖아요. 남편분과 둘만 술 먹으면서 한번 차분히 얘기해봐야할것 같아요. 그래도 안되면 마카님 자유시간을 위해 사람이라도 고용하던가 남편한테 하루는 무조건 맡기든지 해야죠. 스스로에 대한 의심보다는 객관적으로 무엇이 힘든지 무엇이 원인인지 보고 유효한 해결책을 찾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