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위로법...? 대화법?
최근 지인께서 믿기지않는 암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수술전 담담하게 소식 전하셨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복잡한 심경과 힘들어하시는게 느껴집니다... (본인과 가족모두 아직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겨워하고 있구요..) 어떻게 위로나 대화를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면 막연히 힘내란 말이 오히려 가장 힘들게 만든다는데,, 그냥 밝게 이야기 해야하는건지, 걱정하며 대화해야 하는건지.. 가이드 같은게 있을까요...? (연락을 일상적으로 자주해도 되는건지, 오히려 그러는게 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상처드리는건 아닐지... 암관련 정보도 드리는게 맞는건지 안드리는게 맞는건지-이미 다들 주실텐데...)
해줄수는게 심리적인 지지밖에 없는데,
제가 그분일순 없기에 공감도 척으로 느껴지실 것같아 조심스럽습니다.
수술후 항암과정도 긴 시간인데 어떻게 대화해야 마음에 상처드리지 않고 힘이 될수 있을까요..?
또 소식을 알리지 못한 분들이 있는데, 대신 소식을 알려도 될까요? 아니면 본인이 알리실때까지 기다려야할까요.. 처음엔 알리고 싶어하지 않으셨는데, 지금 심리상태로 볼땐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주는게 좋지않을까, 내가 대신 알려야하지 않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