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제 이야기를 들어주실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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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제 이야기를 들어주실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ood12345
·4년 전
저는 태어난지 2개월만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하지만 새엄마가 어릴때 저와 3살차이 나는 언니를 친엄미처럼 잘 돌바주셨어요 지금도 물론 잘 돌봐줘요 근데 항상 엄마한테 세컨트인게 너무 슬퍼요 엄마는 항상 언니가 첫번째에요 엄마가 예전에 미안하다고 하시긴 했지만 이유없이 절 미워했데요. 할머니가 저를 생각해주시고 잘해주셔서 언니가 서운해 하니까 자기라도 언니를 생각해줬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너무 상처 받았어요. 언니보다 항상 덜 사랑 받던 제 이야기 들어주세요. 엄마가 예전부터 하신 말씀이 있어요 자긴 우리가 어릴때 무조건 언니편만 들었다 날 미워했다 내가 툭하면 울어서 꼴보기 싫었다 그래서 좀 미워했다 초딩때 이 말을 듣는데 정말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눈물이 막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울면 또 내가 운다고 싫어할까봐 항상 참는데 눈물이 계속 나와요 어린나이때 왜 엄마는 왜 나한테만 저러지?생각을 했는데 내가 더 잘하면 되겠지? 하고 맨날 열심히 했어요 잘하려고 하지만 내가 아무리 잘해도 언니가 사고를 쳐도 전 첫번째가 될수없었어요. 그리고 물론 언니도 할머니가 날 더 챙겨주시니 나같이 서운할수도 있죠 근데 저도 서운한데 걱정끼칠까봐 미워할까봐 말을 안하고 꾹 참는데 이젠 너무 답답해요 언니는 부모님 생각안하고 막 말해서 부모님이 많이 싸워요 항상 언니때문에 싸워요 언니가 말도없이 놀러가고 언니가 늦게까지 안들어오고 언니 성적 등등 언닌 자기밖에 몰라요 언니가 조심하면 부모님도 안싸운데 언닌 몰라요 전 부모님이 싸우실까봐 항상 착한아이로 살았는데 *** 착하게 살았을까요? 이젠 너무 다 짜증나요 오늘 언니랑 제가 잠깐 싸울뻔 했는데 엄마가 그거보고 싸우지 말라고 싸우면 아빠랑 엄마도 싸운다 이랬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할머니때문에 오늘 싸웠으면서 이미 싸웠으면서 우리가 싸우면 자신들도 싸운데요 그게 말이되요? 그 말 듣고 정말 서운했어요 할머니가 아들아들 하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좀 서운해 하신게 많아요 그래서 할머니때문에도 부모님이 많이 싸우셨어요 그사이에 낀 저는 정말 미치겠어요 부모님이 싸우는 소리가 다 들려요 근데 안들은 척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언니랑 할머니때문에 부모님이 싸우시니까 이젠 다 미워요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방금도 밥먹다가 한 이야기인데 제가 어릴때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던적이 있는데 할머니가 절 돌봐주셨어요. 엄마는 회사 일이 끝나고 가끔 언니랑 택시타고 병원에 왔는데 언니가 택시에서 이런말을 했대요 “저 처럼되고 싶다고 나처럼 아팠으면 좋겠다”고 저 처럼 아프면 가족들이 다 봐주니까 자기도 아팠으면 좋겠다고 했대요 그걸 듣고 엄마가 가슴이 아팠대요 근데 저는 그말을 듣고 진짜 아팠던 사람은 나인데 아프지 않아본 철없는 어린애가 하는소리같아요. 저도 언니가 되고싶었어요 근데 걱정할까봐 미워할까봐 말도 안하고 혼자 버텼는데.. 저도 항상 언니가 되고싶었어요 언니는 모든사람이 좋아했으니까 걱정없이 막 행동해도 무조건 엄마가 사랑해 주니까 그리고 친엄마쪽 외가집도 항상 언니를 좋아했어요 전 미워했어요 용돈도 언니한테만 보내주고 언니한테만 잘 지내냐고 하고 외할아지가 폰을 바꾸셨는데 아빠한테 전화해서 언니번호를 물어봤어요 그리고 언니한테 전화해서 안부묻고 끝이났죠 저는요? 내 번호는 물어***도 않았어요.. 나는 왜 안물어볼까요? 왜? 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요 정말ㅋㅋㅋㅋ 그리고 외가집 오랜만에 만나면 언니한텐 이쁘다고 막 하는데 저한텐 아무말도 안하고 살좀 빼래요,, 저 언니랑 키 비슷하고 몸무게도 비슷한데 저한테만 줄넘기 매일하고 운동하래요 저한테만.ㅋㅋㅋㅋ왜 그럴까요 1-2cm랑kg 차이나는거 가지고 저 진짜 스트레스받았는데 상처 많이 받았는데 혼자 참고 살았는데 하긴 내가 말을 안했으니 몰라주겠죠 하지만 어떻게 말해요 새엄마한테 친엄마쪽 외갓집이야기는 별로 좋지 않은 이야기고 엄마한테 서운한건데 힘들다고 슬프다고 엄마한테 말했다가 더 미워하면 어떻게요 아빠한테 말해도 아빠는 몰라주고 언니한테 말하면 웃고 할머니한테 말하면 내편 들어주면서 엄마를 혼낼꺼잖아요 그럼 또 엄마아빤 싸우죠 친구한테도 저희집 가정사를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항상 참았어요 항상 혼자 버티고 몰래 울었어요 이젠 너무 머리가 아프고 엄마가 언니편들고 언니 생각만 할때마다 이젠 머리가 아파요 요즘은 거의 맨날 싸우세요 듣고싶지 않지만 맨날들리니까 맨탈이 나가요 이젠 지쳐요 그리고 어제 엄마가 아빠한테 서운한걸 들었어요 전 엄마의 고민을 들어줬구요 엄마도 많이 싸옇더라구요 엄마도 엄청 아빠나 할머니에게 서운했을만한 이야기들이였어요 전 그걸 다 들어주고 공감해줬어요 엄마가 고맙다고 했어요 아빠는 무심해서 잘 들어주지 않거든요 그래서 엄마도 속에 담아두다가 터진거죠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나서 엄마가 누구에게라도 말해서 풀린다고 좀 나아졌다고 나도 쌓아놓지만 말고 서운한거 있으면 언제라도 말하래요 하지만 전 말못해요 서운함의 원인의 정점이 엄마인데 엄마한테 못말해요 그리고 엄마는 항상 언니한테 무슨 좋은걸 말하고 얘기하다가 땡땡이 너두 이렇게 언니보면서 언니 이름부르면서 뭐 필요한거 있냐 사준다 이러는데 그러다가 땡땡이 너도 이러면서 나는 무슨 부속품처럼 낑겨서 말해요 항상 이것도 너무 서운해요 그리고 상처받은거 차라리 이대로 혼자 담아두는게 더 편할거 같아요 근데 오늘따라 못참겠어서 여기에 글을 써봐요 상처받은게 더 많지만 가장 상처받은거 기억나는거만 적었어요 마지막으로 제 머리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이 말들 누가 좀 없애줘요 -넌 첫번째가 될수없어, 언니가 항상 첫번째야 -우는게 꼴보기 싫었어 -자긴 무조건 언니편이다 -너를 어릴때 미워했다 이런말들이 정말 초등학생 땐 받아드리기 힘들었어요 맨날 울었어요 지금은 뭐 중3이니 좀 괜찮아 진거 같아요 근데 왜 아직도 저는 답답할까요
혼란스러워불안해부러워우울해속상해우울공허해짜증나두통답답해무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힘들다화나조울불면외로워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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