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는 사람은 다 듣고 있었으면서 한마딜 쳐 안 하지 교회는 친목질 하려고 가나 가서 회개 생각은 꿈도 꾸지 말고 어차피 평생 몰라주는 마음일텐데 그러고 살아 자식 키워봐야 소용 없다나 뭐나 그런 소리도 뱉을 자격 없는 건 알지 돈 밖에 모르고 사는 이기적인 가족 내가 더러워서 피하고말지 부모가 집안 마다 다 다른데 다른 집안은 알바 하는 것도 부모가 괜찮다고 하더라 무슨 일이든 하면 되는거지 라고 용기를 심어주는 집이 있더라 그런 집안에서 살았으면 더할 나위 좋았을텐데 나 같은 쓸모 없는 앤 나가 ***야 될 그런 분위기 풍겨놓는 이딴 쓰레기 집구석 뭔 매번 남들과 비교 하고 사는 집안이 지겹다 지겨워.. 우리 집 가족 영향으로 남친 어머니는 알바 해도 상관 없다 괜찮다 하시던데 심지어 내 친구도 알바 하는데 부모님이 아무 말 안한다고 하더라 편의점 알바 하는데 우리 집안은 왜 이렇게 남들 시선에 약할까? 자존감이 단체로 낮나..
부모라는 사람은 다 듣고 있었으면서 한마딜 쳐 안 하지 교회는 친목질 하려고 가나 가서 회개 생각은 꿈도 꾸지 말고 어차피 평생 몰라주는 마음일텐데 그러고 살아 자식 키워봐야 소용 없다나 뭐나 그런 소리도 뱉을 자격 없는 건 알지 돈 밖에 모르고 사는 이기적인 가족 내가 더러워서 피하고말지
일 끝나고 바로 폰번 바꾸고 톡 탈퇴 해야지 가족이랑 연 끊고 다시는 집 안 와야지 친구랑도 손절 해야겠다
밤을 새버렸네요..
지들이 뭘안다고 함부로 말을해 그냥 ***
해가 떴네... .
번호 바꾸면 가족이랑 연 끓을 수 있을까요?
알고 지내던 사람을 손절한 게 2n여년을 살며 거의 처음인데, 관계를 정리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지만 적반하장으로 굴며 감정을 내뱉고 간 그 사람이 조금은 불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게 지친다. 미안하다는 말도 제대로 안 했으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면 다인 걸까? 자기가 나에게 했던 짓을 비슷하게 돌려주었을 뿐인데 그게 기분이 나쁘다고 하면 나는 어떤 기분이어야 하는데? 많은 불행을 바라지도 않으니 그 사람이 나에게 했던 만큼 본인도 똑같이 겪어보았으면 좋겠다. 동등한 인간관계에서 오직 한 쪽의 과실만 존재하기 어렵다는 걸 알기에 나 또한 미흡한 점, 잘못한 점이 있음을 알고 있지만, 그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알고도 지금처럼 모른 체 하며 평생을 살아서 언제까지고 마음 터놓을 친구 하나 제대로 못 만들며 살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타인의 잘못을 보듬어주지 못하고 불행을 바라는 나에게도 불행이 찾아오진 않을지 걱정이 되지만 이런 마음을 갈무리하는 게 어렵게 느껴진다. 다들 이런 경험을 한 번 쯤 해보겠죠? 헤어진 그 사람에게 더이상 신경을 쏟고 싶지 않은데 자꾸 생각이 나서 지치네요. 관련된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가도 제 스스로가 못나 보여서 속으로 삭이게 돼요. 그럼에도 혼자 갈무리하도록 노력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어제는 정말 힘든 하루였다 아침에도 계속 안구건조증으로 눈꺼풀이 무거워서 시야가 가려졌고 어딜 돌***니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엄마랑 외할아*** 빈소를 다녀오고 나서 엄마 카드로 수원 애경 백화점에 다녀왔다 엄마가 신발좀 새로 사라해서 그 이후 돌아오는데 만나는 1호선 빌런들 사람이 뭘로 만들어졌는지 아냐며 모르니까 니들이 돌대.가.리.라는 할아***와 지하철을 탈때 무거운짐에 낑낑거리는 할머니가 계셔서 짐을 들어드릴까요 하고 여쭤본 뒤에 짐을 들어드렸더니 감사함을 표하시길래 정상적이신 분인 줄 알았더니 자리 양보해주시겠단 아저씨한테도 뭐라하고 실수인지 고의인지 자신의 짐을 치고 지나가는 할아***에게 온갖 욕을 하시며 저주를 5분 넘게 퍼부으시고 거기서 끝이 아녔다 여자친구와 같이 양가 부모님께 명절 선물을 드리자 엄마도 우리 관계를 진지하게 여기는 것 같아서 결혼 생각을 해봤다 뭐 나중에 알았지만 처가 제사상에 절은 안해도 된다하지만 나는 몰랐으니 내가 엄마의 여자친구 교회 전도를 막아주는 대신 나도 처가 제사상에 절 안하면 안되냐에서 나온 얘기가 여자친구의 만약 애를 낳으면 성인까지는 종교 영향 안받게 하고 싶다고 하는 얘기까지 이어졌고 엄마 의견이 궁금해서 그걸 전달했더니 당연히 애를 어릴때부터 교회 보내야지 자식 지옥 보내는 아빠 될거냐는 소리만 듣고 여자친구가 맹랑하단 소리까지 들었다 생각해보니 엄마입장에선 갑자기 그런 얘기를 꺼낸거라 벌써부터 각을 세우겠다는 태도로 들렸겠고 섣부른 내 행동에 엄마에게도 여자친구에게도 사과했다 그 이후로 저녁먹는데도 너는 니가 믿음이 없으니 여자친구를 전도할 생각을 해야지 니가 끌려가면 어떡하냐는 식의 말을 들으니 여전히 어질어질 하긴 하다 거기다 할머니가 오라해서 할머니집에 잠깐 갔는데 할머니가 희귀병으로 팔다리를 못움직이다보니 운동량이 부족해서 원래는 살이 찌셨는데 많이 마르셔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나올 뻔했다 외할아***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많이 야위신걸 봐서 그런지 할머니도 얼마 안남았다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더라 아무튼 이렇게 많은 감정이 한번에 교차한 하루였다 감정일기를 오랜만에 써보는데 그만큼 많이 힘들었다 내가 자초한것도 있지만
힘든 거 있냐고..? 말하면 뭐해 제대로 들어주기는 해? 말한다고 바뀌는 게 있어..? 내가 과거에 묶여있으면..? 빼내줄 생각은 있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