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지만 하기싫을수록 곤란한 순간까지 일을 꼭 미뤄요.고치고싶어요. 미루다보니 기한을 못지키는일도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을때도 많아요 하기싫은 일일수록 집중도 못하고 산만해져요. 어릴때는 미리미리 했었는데 사회인이되고 유독 심해졌어요. 원인도 궁금하고 고치고싶어요.
한창 사춘기(중학생)일 때부터 엄마는 제가 놀고있을 때 저에게 늘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런 식으로 큰 소리로 호통치시고 아침에 늦게 일어날 때도 니가 정신을 못차렸구나 하면서 혼을 내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다만 저도 쉬고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쉬지 말고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강박이나 불안이 생기는 것 같네요 다른 사람 눈치도 많이 보고. 저를 위해서 그런 거라는 엄마의 입장도 조금 이해가 갑니다.. 아무튼 쉴 때나 놀 때도 뭔가 마음이 편하지가 않고 생산적인 무언가를 꼭 해야할 것 같고(결국은 안할 때가 많긴 합니다 하하..) 또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지고 악순환이죠.. 엄마는 저를 완벽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 걸까요? 혼란스럽네요
자존심이 너무 세서 상처받고 있다는 것도 인정하지 못하고, 내가 불리하다는 것도 인정하기 싫어요. 그래서 변명하고 합리화하고 정신 승리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요.. 이런 저의 성격 때문에 주변에서는 저의 진실된 마음을 알지 못하고 저의 고집스런 말들로 절 안좋게 봐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 별로 안착한데 소심해서 들킬까봐 나쁜짓을 안해요...
오늘도 살짝 짜증을 냈는데 후회돼요
고객 센터에 전화할 일이 있어서 아침에 전화드렸는데 심장이 쿵쾅거리고 말도 너무 더듬었어요 마주 보고 대화하는 것도 아닌데 긴장할 게 뭐가 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생각할 시간을 갖고 답장할 수 있는 카톡이랑 달리 전화는 바로바로 대화를 주고 받아야 하고 무엇보다 말실수를 할까봐 걱정돼요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끼리도 거의 카톡으로 대화하고 병원이나 미용실 예약 전화도 피하게 되네요 사회에 나가면 업무 관련 전화도 받을 수밖에 없을 텐데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ㅠㅠ
평생 스스로를사랑해본적이 없어요 위기의 끝은 늘 자해뿐인 저... 이런 스스로가 더욱 싫어집니다.. 가정폭력이라고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늘 싸우는 부모님의 모습 .. 1남3녀중 3녀로 동생과 저는 늘 마음둘곳없이 불안하게 살아왔습니다. 지금 중년이 넘은 나이에도 마음둘곳은 차지 못하고 목숨보다 소중한 반려견과 살고있습니다. 반려견에게 분리불안이 있는 쪽은 저이구요. 정신과 치료를 10년째 진행중인데.. 이대로 사는게 맞는건지.. 답답하여 글 남겨봅니다..
걱정이 아니라 희망을 동력으로 할거야
내 삶의 태도는 어땟지? 나는 늘 물흘러가듯이 살지 못했어 내 생각속의 최선을 택했지 그래서 많이 힘들드라 차선은 용납이 안됬으니까 그런데 마음의 관점에서 보자면 사실 난 항상 차선을 택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게 따로 있어도 덜 좋아하는걸 골랐어 머리론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으니까 그럼 이제 난 어떡해야되나.. 내가 행복해지려면, 머리의 최선이 아닌 마음의 최선을 따라야겠지?
불쌍해 우리엄마 엄마와딸 신뢰 한없이따뜻한 희생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