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으로 지냈던 가장 친한 친구가 하룻밤새 돌연사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평소에 지병도 없었고,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그냥 아침에 안 일어났어요. 제가 지방에 살고 있어 또다른 베프가 부조 문자를 정말 고민하다가 보냈다고 해요. 제가 너무 충격 받고 힘들어할까봐요. 소식을 들은 날은 통곡을 했고,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고요. 당장이라도 가고 싶지만 혼자서 키우는 아이가 있고 저도 큰 수술을 앞두고 있어 가지 못했어요. 너무너무 그립고 아까워서, 아쉬워서, 친구의 창창했던 미래가 이렇게 갑자기 끝났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친구를 보내고 싶지 않아요. 그저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 밖에는...네 몫까지 선하게 살다 가겠다는 약속 밖에는 할 수 없는 제가 너무 무기력하게 느껴집니다. 운전을 하다가도, 노래를 듣다가도, 잠에서 깨어서도 그저 눈물입니다. 심장 한쪽이 뜯겨나간 느낌이에요.
제가 루게릭병에 걸렸는데 결혼할사람이 헤어져주질않아요ㅜ저는어떻게해야할까요?ㅜ 저는 곧 죽는데
얼마전 이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남편에게 연락하고 매달리고있습니다. 남편은 수신차단까지도 했었구요. 제가 부탁해 풀긴했어요. 연락안되면 불안해서 머리도 아프고 가슴도 뛰고 고통스럽습니다. 이게 분리불안 맞을까요? 남편이 워낙 외향적이라 친구도 취미도 많아 저와 시간을 많이 지내지못합니다. 남편이 친한 사람들은 다 꼴보기도싫었어요. 어릴적 부모님의 불화로 아빠와는 떨어져지냈는데 어느날은 여자가 생겼다고 찾아오지말라하더군요. 그런일땜에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것같아요. 연애할때도 헤어진 남친집까지 찾아가기도하고 그가 약혼한사람한테 욕먹고나서야 포기했던일도 있습니다. 저의 이런 병(?)땜에 남편이 힘들어했었나봐요. 지금이 편하대요. 이걸 고치면 남편과 관계가 좋아질까요? 아니면 남편을 포기할수 있을까요? 남편은 제가 싫지는 않은데 그냥 각자 갈길 가자고합니다. 저도 제갈길 가고싶은데 가능할까요,, 심리상담 두달째인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요. 끝나지않을것같아 미치겠어요.
그동안 10년을 참고 살았는데 이제는 저 스스로를 더 존중하는 삶을 살려고 해요. 제가 그동안 일기를 꾸준히 쓰거나 증거를 미리 모아놓지 않았음에 너무 후회가 됩니다. 말을 이랬다 저랬다 하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잘 하는 나르남편과 부디 안전하고 원만하게 이혼하고 싶어요. 부디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 또는 나르를 잘 아시는 분들... 응원의 말 도움이 되는 방법 , 대처법 등 조언 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저는 죽고싶은 마음이 자주 들정도로 남편과의 사이가 그닥 좋진 않아요. 겨우겨우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저인데 남편이 하는말이 제 상태가 그정도인진 모르겠다고 합니다. 남편의 무관심한 말들이 상처가 나고 제가 아내로 사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제 존재가 남편에겐 아주 작다는걸 자꾸 확인시켜줍니다. 남편은 존중과 배려를 저만빼고 세상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고 살아요. 저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찾을수 없고 싸움의 끝까지가면 제가 자해하는걸 알면서도 저를 자극을 더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남편은 본인의 억울함이나 화가 90이고 저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10 정도 라고 생각들 만큼 말다툼꺼리가 아닌데 말꼬리 잡고 늘어질때나 감정을 말할때 집중을 못하고 이해를 못할땐 그 10에서 제가 20이 될 방법을 찾을수가 없고 그저 제가 쓰레기가 된것처럼 느껴지고 숨쉬는게 싫고 죽고 싶은 마음뿐이 안생겨요. 결국 그 마음이 자해를 하게 하는것같아요. 저 자신조차도 저를 탓하고 있는거죠. 이러다 내가 나를 죽이겠구나 싶은 마음이 자주 들고 병원을 찾아야는데 경험이 있어 저만 힘을 내기위해 또 약을 먹고 상담을 받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들고 허무해요. 제가 남편을 의지하는 마음이 크다는걸 알기에 관계개선을 하고 싶지만 언제나 열리지 않는 문을 두드리는 기분입니다. 안그랬는데 최근엔 공황장애가 남편과 싸우면 더 자주 찾아오고 대인기피도 더 심해지는데 그래서 사소한 생활에서도 제한받는 저란걸 아는 남편은 그런 저를 위해서 마음을 쓰는게 의미가 없다고 느끼거같아요. 저는 저를 위해서라도 살아가야한다는 생각이 20정도 80은 그저 사라지고 싶다 숨고 싶다 죽고 싶다 는 마음이뿐이예요. 병원을 찾고 약을 먹어야한다는걸 아는데 제가 왜 다시 힘을 내야하는지 이유를 이젠 찾을수가 없어요. 그만큼 저에겐 남편의 존재가 크다는걸 아는데.... 제가 무력한걸까요? 변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한 끊이지 않는 고통속에서 벗어나기위해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걸 알기에 남편과의 끝이 이혼이란걸 알기에 더 힘든것 같아요. 제가 죽지 않고 살아야한다면 조용히 숨어서 사람들 속에 섞이지 않고 싶다는 생각뿐이 안들어요. 저 병원가야겠죠??
항상 남편이 이상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최근 나르시시스트 성격 장애에 대해 알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완전 제 남편은 공장서 찍어낸 나르더군요. 그동안은 제가 잘 하면 바뀌리라 믿으며 그리고 제가 경제력이 없어서 생길때까지 참아야지 라고 생각했으나 그는 바뀌지 않으리라를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안전한 이별을 위해 준비중인데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상담사를 만나러 가고 싶거든요.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그런데 이게 말을 안 하고 그냥 저 혼자 상담받으러 가고 운동을 시작하면 얘 뭐지? 하면서 저를 더 못살게 굴 것 같아요. 몰래 갈 수도 없는 형편이구요. (남편이 주 2회만 대면 직장가고 나머지는 자택) 그래서 차분하게 나는 이러이러한걸 하고 싶어, 얘기하는 것 까지는 알겠는데. 남편은 계속 저를 추궁할 것이 문제입니다. 왜 그걸 갑자기? 리거나 나한테 뭐 불만있어서 그래? 할거예요. 그럴때 제가 어떻게 설명을 잘 해야 할까요. 평소라면 구구절절 설명하고 절대 남편탓안하고 다른 문제를 원인으로 돌리며 나르를 안심***는 행동을 해왔어요... 이혼 전 준비 되기 전까지 전처럼 계속 제 자신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나을까요? 눈치채지 못하도록? 아니면 조금씩이라도 그레이락 옐로우락 하면서 대화하는 게 좋을까요...
이젠!! 사실 같은 학원쌤이었는데 그냥 학원 옮겨야하나
살려줘 덜 우울하게 살게해 줘 나는 뭐지 열심히 발악해도 안 돼는걸 남들은 쉽게 하는데 왜 간절한 나는 안돼 그게 그렇게 어려운거였구나 왜 왜 진짜 왜 나만 안돼요 그 아낌받는거 왜 나는 안돼고 남들은 다 돼는건데요 내가 노력할수록 나만 지치고 더 견고해지는데 왜 또 이 느낌을 느껴야 돼 싫어 싫다고 또 나만 비참해지지
이혼을 한지는 5년 정도 입니다. 연애 시절 3번의 바람이 있었고,결혼 후에도 외도로 이혼위기가 왔습니다. 정리해라 기회를 한번 더 줬지만 헤어졌다던 그여자와 헤어지지 않아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외도도 문제였지만 외도로 인해 한 거짓말들로 인해 모든 말들이 신뢰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어차피 새로운 여자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어떻게 하더라도 이 관계가 유지되겠다 보여졌습니다. 아이 때문이라도 이혼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혼의 이유에는 다른이유도 있었습니다. 외도만이 아니라 결혼후 생활비를 준적도 없었습니다. 사업이 힘들어 생활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외도녀와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 좋아하는 웨이크보드도 타러 다니며 저에게 줄 수 있는 돈은 없었습니다. 이혼을 하게된다면 전 아이를 보러 갈테지만, 전남편은 멀리 돈벌러 가겠다라고 얘기했고 아이에게서 아빠의 빈자리가 커질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벌어서 자리를 잡지 않으면 아빠의 큰 씀씀이와 통으로는 아이키우는데 힘들거라 생각해서 전남편이 아이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10분 거리에 있으며 자주 오갑니다. 이혼후 주겠다던 돈을 아직 주지 않았고 저도 집 얻을 돈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 아이집에 자주 갑니다. 아이아빠도 저 편한대로 언제든지 오라 하였지만, 이제 슬 여자친구가 생기니 곤란한 내색을 합니다. 냉장고에 침대탁***에 20살 차이가 나는 어린친구와 다정하게 껴안고 스킨십하는 사진들이 붙여지고 놓아져 있습니다. 집에서도 자주 자고 가고, 속옷이나 생필품도 집에 놓여 있습니다. 이혼 했으니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고 전남편도 행복하게 살아나갈 길이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에게는 친한누나다.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말을 잘 하는 사람이라 아이도 그런 사진들을 보았지만 그렇게 믿고 있다 합니다.. 그런말들 듣고 아이도 믿고 싶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또한 그랬으니까요. 몇일전 아이와 전남편이 티비로 영화를 보다 아이아빠는 잠이 들었고,아이는 아빠 핸드폰에 아빠가 찍어준 자기 사진을 보기위해 보다가 전남편과 그 누나라는 사람과 나체로 침대에 있는 사진을 보게 되었답니다. 이걸 얘기하기까지 고민 많이 했다고 하면서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왜 고민했냐고 물어봤더니 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고민했다고....전 이제 전남편이 누구와 침대에 뒹구는 모습을 봐도 속상하지 않습니다. 이미 봤었고 이제 전남편에 대한 마음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우리아이가 받았을 충격과 앞으로의 생활이 걱정됩니다... 그런 장면이나 믿었던 사람에게서의 배신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테니까요. 아빠에게 얘기하라고 했습니다. 혼자 속앓이 하지 말고 그런건 얘기해야 된다고 했더니 얘기를 했는지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왜만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여자라고 하는데... 아이에게 혼돈되게 사진은 연인처럼 찍어서 집에 걸어두고 아이에겐 친한누나라고 얘기하고....... 충격받은 우리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번에는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옛날만큼 헤어져도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 그렇진 않은데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무기력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괴로워요 저는 좀 급한 편이고 애정결핍도 있고 질투 집착도 있습니다 같이 지내는 일년동안 서로 의지를 많이 했었는데 그친구가 다른나라로 일하러가면서 제가 연락을 더 해달라는 요구를 부담스러워하고 빚이 있고 실업급여 받은 후에 백수인 제상태를 좀 한심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같이 있을땐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저한테 살쪄도 좋다더니 이제 살좀빼야겠다, 배달업에 관심이 생겼다하니 배달일 오래하면 안될텐데,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본인은 호텔일을 하니까 제 직업이 만만해보이는걸까요 제가 울산에서 부산까지 거의 매번 차로 태우러가고 태워다주고 했었는데 제가 힘들다 그러면 서운해했었거든요 그럼 그친구는 다른나라로 일하러 가면서 제가 연락이 이틀에 한번꼴로 오면 서운해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 나라에 놀러와서 여행가자고 하면서 운전은 저보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랑 사귀는 동안 그친구가 면허를 땄는데 본인이 면허따면 저보고 덜힘들게 자기가 운전해준다 그래놓고 막상 운전***면 못한다고 안하고 그 나라에 갈때 국제면허증 발급을 안했다고 저보고 하라고 그러고, 다른나라에서 하는건 어렵지 않냐고 하니까 우리나라에서 하는거랑 똑같다고 구슬리고 저는 그리고 걔의 스케줄에 좀 잘 맞춰서 지냈던 편이에요 근데 이번에 여행오라고 할때 그나라 말을 할줄모르니까 저는 다 케어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집에갈때는 택시타면 10분도 안걸리고 공항에 내리니까 혼자 가라고 하더라고요 이때까지 제가 뭘한건지 너무 현타가 와서 이유는 말을 못했지만 여행 안간다고 했어요 그리고 부모님이랑 싸웠던걸 좀 애써 감추고 전화를 하고있었는데 뭐때문에 어머니랑 싸웠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성격이 급하니까 그친구가 본인 성격을 자꾸 엄마랑 동일하게 두더라구요 (말을 안하고 참고 그러는 부분들) 그래서 이번에 제가 엄마랑 몇일동안 싸웠고 한번에 싸우면2~3시간씩 대화를 하는데 풀리지가 않는다 너무힘들다 그때 싸운 이유는 엄마 명의로 타고다니는 제 차가있는데 이미 엄마 명의로 대출을 동의하에 받아서 제게 빌려준게 있어요 근데 차 명의가 엄마꺼라 빌려달라가 아니고 다음달에 빌릴수도 있다하니까 엄마가 화가나서 저한테 요즘 무슨일 하는지 무슨생각을하는지 이것저것 고민상담할것처럼 물어보더니 갑자기 화를내면서 자기는 그때 그말을 듣고 화가너무 났다면서 저한테 화풀이를 막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이후로 몇일동안 그렇게 싸우고 있던걸 얘기했거든요 저는 얘기를 안하려고했는데 누가 물어보면 방언터지듯이 이야기를 다 해요 그래서 그친구가 나이가 저보다 6살 정도 어린데 엄마한테 너무 의지하고 지내지말고 독립을 해라 너무 가까이 지내니까 저를 함부로 하는거다 청소도 그렇고 다 혼자서 하고 정서적으로도 독립을 해라 약간 마마걸같다는 식으로 남들보다는 엄마와의 관계가 너무 가깝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제가 그땐 난 현명한 연인을 뒀구나 하면서 고맙다했었거든요 그리고 영상통화였는데 살좀빼야겠다, 눈썹정리좀 해야겠다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평소에 같이살고 지낼땐 그냥 서로 예쁘다하면서 자존감지켜주고 지냈는데 그날 너무 자존감이 깎이는 기분이들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잠들어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괴로운거에요 그래서 그친구한테 생각할시간을 갖자했더니 그친구가 헤어지자는거냐고 계속 다그쳐서 물어보고 미안하다고도 하고 저를 이해하고싶다고 했는데 그게아니라 생각할시간이 필요한거같다고 이야기했고 처음으로 그친구랑 생각하는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그날저녁에 술을 마시고 빨리 풀고싶더라구요 제가 생각할시간을 갖자고했을때 돌아오는 대답이 미안하다일줄은 몰랐는데 제가 더 미안한 감정이 점점 들고 사랑하는 감정이 더 들더라구요 술기운인지 모르겠지만 근데 그친구가 대답이 없었고 그 다다음날 연락이 한통와서 바빠서 생각할시간이없었다 고맙다라고 하고 3일동안 연락이 안되서 사과를 다시 카톡으로 보냈는데 읽지를 않더라구요 걔는 원래 카톡을 잘 안읽는 스타일인데 저랑은 매일 연락을 했었어요 근데 안읽으니까 마음이 조급해져서 전화를했더니 통화중이라 몇번 더 걸었더니 받더라구요 그리고 제이야길 했더니 그냥 알겠다는식으로 귀찮다는 식으로 끊길래 다시전화해서 너 쉬는날에 다시 연락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요즘 왜 연락을 하다가도 버스타러간다고 끊어버리고 친구들이랑 놀고있다고 사진보내고 대답이없고 그렇냐 대화가 알맹이가없어서 그렇냐 왜그러냐 그랬더니 카톡을 재촉하는게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은 거기서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고 있고 열심히 살고있는데 저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본인한테 자꾸 그 시간을 쓰는것 같다라고 하더라구요 속이너무상해서 울었더니 또우냐고 그러고 질리니까 안울어야겠다 했더니 안질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날 오기가 너무 생겨서 나진짜 잘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고 그날부터 일을 열심히 하려고 멘탈잡고 그냥 지냈는데 3일 지나서 밥먹었냐 안부카톡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은척하고 걔이름 다정하게 부르면서 너는 먹었냐고 하고 걔도 밥언제 먹었다, 뭐먹었냐 그래서 제가 뭐먹었다 너는 뭐먹었냐 하는데 ***더라구요 카톡텀도 길지도 않았고 3일을 기다렸다가 하는 대화였는데 나만 진심인건가, 맨날 보채던 사람이 연락이 없으니 살아있나, 자신이 질문하면 반응이 어떤지 확인해보려고 연락했나 오만생각이 다들면서 기분이 점점 안좋더라구요 그다음날 저녁에도 연락이 없길래 나랑 대화할마음이 있냐 우리대화가 단절된것같다 오늘까지만 연락기다리고 서로존중하지않는 연애는 건강한것같지않다 얘기하고 전화를했는데 일중인지 받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안하고싶은거면 우리가 이관계를 왜 이어가고 있는거냐 얘기하고 또전화했는데 안받고 그다음날 새벽열두시되서 오늘 전화 질리게해서 미안하고 앞으로 전화할일 없을거야 인스타 프사 내렸고 차단하고 싶으면 차단해 고마운거 미안한거 속상한거 이야기하려했는데 혼자서 이게 뭐하는건가싶다 바쁠텐데 일열심히해 앞으로 기다릴 일 없을거야 이렇게 보냈거든요 그러고 속이상한채로 10일정도 되었는데 아침에 꿈에서 걔가 나오더라구요 그동안 걔가 엄청 노력한것도 연락안하는 10일동안 이해가 되면서도 제마음이 존중받지 못하고 시간이 그저 많아서 연락을 갈구하는것에 대해서도 무시를 당하는것같고 그냥 자격지심이라서 내가 이사람이 현명하게 얘기하는걸 못받아들이나 그런생각도 하고 그냥 그런생각들 하다가 아침에 꿈에서 나오니까 일어나서 또 너무 괴로워서 카톡을 보냈어요 미안하다고 장문으로 걔입장을 좀 최대한 생각해보려고 하고 적었는데 그날 또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힘들더라구요 돈아끼려고 배달음식도 참던것들이 그날 다 터져서 ***를 다시켜먹고 속이 썩는것같아요 같이 지낼때 그래도 매일 행복하게 지냈고 매일 웃었는데 걔는 카톡에 미리보기뜨니까 굳이 확인을 안한다고 했엇거든요 연락을 ***는사람들은 그래서 어제 저녁에도 회피하지말고 이상황에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우리진심으로 일년동안 만난것같은데 나는 잘 풀고싶은 의향이있다 혹여 잘 풀리지않더라도 매듭을 잘 지어보자 그랬어요 존레논에 jealous guy라는 노래해석영상을 보내면서요 아무래도 잘지내고 싶으면 기다리는게 답인걸 알고 배려해주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럼 제 마음은 누가 배려를 해주나 하면서 화도 나고 속상합니다 일도 매일 열심히 하고 걔가 한심하게 여기던 저를 좀 벗어나려고 운동,산책도 하고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그러거든요 근데 제가 혼자있는 생활을 좀 못견뎌하다보니까 가까이있는 사람에게 폐를 끼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헌신한게 헌신짝이 되어 돌아온것같아서 매번 연애할때마다 이런 패배감을 면하진 못하는것같습니다 알면서도 얘는 아니겠지하고 다퍼주는습관도 너무 고치고 싶고 9월엔 다시 헬스를 시작해서 뚱뚱해진 저를 많이 건강하게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이렇게 고민하는 시간들이 아까울만큼 저한테 집중하고 싶고 좋은 사람이 되고싶은데 마음이 매일 저릿하고 이런 생각들을 벗어나는 습관을 건강하게 가지는게 아직 좀 어려운것같아요 그래서 무기력함이 생기면 그날은 밥먹는걸로 자꾸 풀게되더라구요 뭔가 벗어날수없는 굴레같아요 애정결핍도 밑빠진 독처럼 그친구가 아무리 사랑한다 예쁘다 해줘도 내가 불안하고 자격지심이 생기면 이렇게 현명한말, 굳이 저렇게 얘기할필요가없는데 해주는말은 제가 한심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신경을 쓰니까 해주는 말이잖아요, 근데 제가 무시가 발작버튼이다보니까(자존감이 낮고 나르시즘이 조금 있는것같아요) 무시하는 상대를 못견뎌하거든요 왜 나를 무시하느냐는 식인거죠 저는 존중만 했을뿐인데라는 피해의식에 갇혀서 사는것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종종 병원에 다시가볼까 약을 다시 먹어볼까 또 시간날때면 일기를 쓰는데 일기쓸때는 희망차고 긍정적으로 적다가도 또 이렇게 기분이 드는 때에는 빚이 없으면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못난 성격때문에 근처에 사람이 많지 않은것같고 좋은 사람을 만나도 쉽게 유지가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제 스스로를 채워야한다는 생각을 가지면서도 외롭고 관계중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에 헤어지자고 했던 이유는 연락을 기다리는게 너무 불안하고 힘들었거든요 근데 연락을 안기다릴거야라고 마음을 먹고 말을 하니까 불안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때부터는 화남,속상함 등등 여러 감정이 들었지만 불안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냥 이야기라도 제대로하고 끝내면 좋겠는데 안읽고 ***어버리니 제가 문제의 8할 정도는 만든 것 같은데 잠수이별을 당한것 같은 기분이라 기분이 매일 파도를 치는것같아요 어떻게 제 파도를 좀 잔잔하게 만들면 좋을까요 +그리고 그친구는 저랑한 커플프사도 그대로 냅두고 예전엔 헤어지자고 두번했었는데 그때 제가 달랬던 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저한테 아직까지 만날수있고 우리가 좀더 견고해져서 좋다는식의 말을 했었어요 이번에도 헤어지자는게 아니라 각자 개인의 시간을 보내자고 했었고 일할때 손님들이 아무도 자기를 안찾았음 좋겠다했고 3일에 한번씩 휴일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쉬는날마다 연락을 좀더 저한테 했던것같아요 물론 잠깐 연락하고 그 나라를 여행하느라 바빠보였지만요 그래서 지금 제가하는 행동들이 너무 스트레스받으니까 거기에 기를 뺏기는거보다 스위치를 끄고 본인한테 집중하는 것 같아요 배려가 가득한 친구고 노력도 해줬고 그래서 제 기분따라 마음따라 행동한것이 미안하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제가 그릇이 작은탓일까요 제가 속상한 마음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심하게 보는게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기분이 드는게 속상하고 화도나고 그렇네요 저는 걔를 그런식으로 무시한적이 없어서 아침마다 산책을 가는데 내일 제가 또 무기력해져서 갚을 돈이 있음에도 집에서 차일피일 미룰까 겁이나고 제마음이 속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