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받고 있는 스트레스 중에 외할아*** 돌아가신 것에 대해 스트레스 받는거... 결국 항상 가던 청소년 상담센터 무료상담으로 예약했네요. 아빠랑 엄마랑 사이안좋은거 감안하면 외할아*** 돌아가신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유료상담 받고 싶다 아빠한테 말하면 왠지 안될것 같은 느낌 ㅋ 나도 참 불쌍해요...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몇번이나 맘에 안드는 결과를 받았는데도 ㅋㅋㅋ 털어놓을데가 거기밖에 없다니 ㅋㅋ 이제 취업관련 고민같은건 ㅋㅋ 하루아침에 취준생이 된 느낌이네요. *** 코로나 때문에 *** 중국놈들 때문에 내 인생이 지난 반년동안 너무 바꼈어요. 그저 외국에 가서 한번 공부해보고 싶었을 뿐인데 그게 막히고 복학하는것도 내가 맞지 않는 학과로 돌***바엔, 그렇다고 딱히 전과하고 싶은 학과가 없는 까닭에 진짜 그냥 공무원 시험 외에는 내가 할게 없구나 싶으니까 현타 세게 오네요. 이런걸로 유료상담 받아볼까 하다가 아빠랑 얘기해보니 누구라도 나에게 그럼 이상황에서 어떡하냐고 그냥 취업하는게 나쁜게 아니니 열심히 공부해보면 어떠냐고 할것 같네요. 공무원 공무원 말이 다들 공무원 준비한다고는 하지만 시험이 개나소나 다 통과하는 쉬운 시험도 아니고 엄청 열심히 공부해야 할텐데 중간에 힘들때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게 정말 내가 원하던 건가 생각도 할테고 그렇다고 다른 방향을 모색하자니 아무리 유튜브나 책이나 ***봐도 내가 하고싶은게 정확히 뭔지 모르겠는걸요. 그저 지금 나는 여행을 가고 싶어요. 국내여행이라도 가고 싶은데 어제 뉴스 나왔죠? 그렇게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아요. 마스크 끼고, 밀집, 밀폐 장소 피해도 모자랄 판에 국민정서도 안좋고 나도 아직 국내여행은 시기상조라 생각해요. 안그런 사람들도 꽤 있는 모양이지만 안그래도 코로나로 인해서 이번년도 엄청 고민하고, 고뇌하고 있던 찰나에 할아***까지 돌아가시니 내 마음이 잠시 휴식이 필요해요. 그치만 엄마고 아빠고 나를 가만 내버려두진 않죠 한시라도 빨리 취업이라도 하든지 뭐라도 미래에 도움되는 일을 하지 않으면 자식이 뒤쳐질까, 자식이 이 소중한 시간 허송세월 보내는거 아닐까 걱정하시죠 나도 요새 특히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는게 더 미칠것 같긴 해요. 뭐라도 해야한단 압박감에 시달려서는 그나마 책이라도 읽고 있었는데 요새는 책도 눈에 안들어오네요. 이럴때 옆에서 응원해줄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데 이성한테 사랑도 못받고 친구 한명은 떠나가고 오늘 친구 한명이랑 통화하기로 했는데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돼요. 의욕도 사라진지 오래고 내심 아무 압박도 없이 당분간 쉬고싶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