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고등학생입니다. 학교생활을 하거나 학원을 다니면서일상생활에서 감정기복이 너무 심한거 같아요 평일에 학교를 다닐때만해도 조금이라도 재밌고 행복해지면 친구들이 너무 좋고 학교 생활 힘들어도 버틸만 하다 하는데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상하는 말을 하면 그날부터 우울해지고 주말에 내 공부나 일을 못할 정도로 무기력해져요 고등학생이 되기 전 중학생때부터 감정기복을 많이 겪었었는데요.. 친구들한테서 급발진이 너무 심하다라는 말도 많이 들어봤어요 내 성격이 너무 문제인거 같고 ***듯이 우울해져서 심리 상담 생각하는데 또 학교 다니면서 즐거워지면 좀 예민했었던거 같다 하고 그냥 넘어가요 자주 이래요 작년에 한번 마인드카페에 고민상담 글을 썼었는데 다시 한번 내 글을 보니까 왜이렇게 우울했었던거지 민망하해하면서 그냥 넘어가고 또 다시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기분 나쁜말을 들으면 화가나고 우울해지고.. 내 선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 성격이 계속 주변사람한테도 피해를 주는거 같아요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진짜 어디 놀러갈 때마다 물건 하나를 잃어버려요. 오늘도 한번 잃어버릴 뻔 하고 지갑 잃어버렸어요. 가족들이 이젠 지겹다고 하고 친구도 계속 너 뭐뭐 챙긴 거 맞지? 하면서 물어볼 정돕니다. 물건 잃어버릴 때마다 제 자신이 싫어져서 문젭니다 위로 말고 해결법 좀 제시 했음 좋겠어요 솔직히 adhd 인가 라고 생각도 많이 합네다
중요하지만 하기싫을수록 곤란한 순간까지 일을 꼭 미뤄요.고치고싶어요. 미루다보니 기한을 못지키는일도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을때도 많아요 하기싫은 일일수록 집중도 못하고 산만해져요. 어릴때는 미리미리 했었는데 사회인이되고 유독 심해졌어요. 원인도 궁금하고 고치고싶어요.
한창 사춘기(중학생)일 때부터 엄마는 제가 놀고있을 때 저에게 늘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런 식으로 큰 소리로 호통치시고 아침에 늦게 일어날 때도 니가 정신을 못차렸구나 하면서 혼을 내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다만 저도 쉬고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쉬지 말고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강박이나 불안이 생기는 것 같네요 다른 사람 눈치도 많이 보고. 저를 위해서 그런 거라는 엄마의 입장도 조금 이해가 갑니다.. 아무튼 쉴 때나 놀 때도 뭔가 마음이 편하지가 않고 생산적인 무언가를 꼭 해야할 것 같고(결국은 안할 때가 많긴 합니다 하하..) 또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지고 악순환이죠.. 엄마는 저를 완벽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 걸까요? 혼란스럽네요
자존심이 너무 세서 상처받고 있다는 것도 인정하지 못하고, 내가 불리하다는 것도 인정하기 싫어요. 그래서 변명하고 합리화하고 정신 승리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요.. 이런 저의 성격 때문에 주변에서는 저의 진실된 마음을 알지 못하고 저의 고집스런 말들로 절 안좋게 봐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 별로 안착한데 소심해서 들킬까봐 나쁜짓을 안해요...
오늘도 살짝 짜증을 냈는데 후회돼요
고객 센터에 전화할 일이 있어서 아침에 전화드렸는데 심장이 쿵쾅거리고 말도 너무 더듬었어요 마주 보고 대화하는 것도 아닌데 긴장할 게 뭐가 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생각할 시간을 갖고 답장할 수 있는 카톡이랑 달리 전화는 바로바로 대화를 주고 받아야 하고 무엇보다 말실수를 할까봐 걱정돼요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끼리도 거의 카톡으로 대화하고 병원이나 미용실 예약 전화도 피하게 되네요 사회에 나가면 업무 관련 전화도 받을 수밖에 없을 텐데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ㅠㅠ
평생 스스로를사랑해본적이 없어요 위기의 끝은 늘 자해뿐인 저... 이런 스스로가 더욱 싫어집니다.. 가정폭력이라고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늘 싸우는 부모님의 모습 .. 1남3녀중 3녀로 동생과 저는 늘 마음둘곳없이 불안하게 살아왔습니다. 지금 중년이 넘은 나이에도 마음둘곳은 차지 못하고 목숨보다 소중한 반려견과 살고있습니다. 반려견에게 분리불안이 있는 쪽은 저이구요. 정신과 치료를 10년째 진행중인데.. 이대로 사는게 맞는건지.. 답답하여 글 남겨봅니다..
걱정이 아니라 희망을 동력으로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