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남자입니다. 일찍 취업해 사회에 나와서 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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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g444
·4년 전
24살 남자입니다. 일찍 취업해 사회에 나와서 부모님 빚을 대신 갚고 있습니다. 내후년이면 그래도 청산은 될 것 같은데, 일찍 취업하여 몇년간 땀흘려 일해왔는데 정작 저한테 남은건 하나도 없다는게 너무나 공허합니다. 어머니에겐 따로 매달 40만원씩 드리고 있습니다. 이것또한 너무 부담되서. 조금만 줄여달라 말씀들여봐도 불같이 화만 낼 뿐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론 인연을 끊고 내 인생을 준비하며 사는게 더 낫다고 ***만, 가족이라 그리 쉽게 결정하지도 못 하겠습니다. 그냥 팔자련다 생각하고, 신경안쓰고 살아왔는데 오늘 연락 안한지 꽤 된 친구놈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자기가 집을 샀는데, 1년만에 1억이 올랐다고. 제가 부모님 빚을 대신 갚는걸 뻔히 아는 친구인데 참.. 말로는 잘 샀다. 했지만 열불이 나더군요. 잊고 잠자려다 참 인생이 억울해서 잠도 안오고, 하소연 할 곳도 없어 여기 징징거려봅니다. 저보다 힘든사람들도 많다는걸 생각하고, 최소한 월급 나오는 직장 다니고 있다는것에 감사하려 살려하고 있습니다.. 혹여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면서 하소연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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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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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h
· 4년 전
어린나이에 대단하고 멋지세요. 일찍 사회로 뛰어들어 빚을 갚느라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나쁜운은 충분히 소비했으니 꼭 더더 좋은일 행복한일이 생길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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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444 (글쓴이)
· 4년 전
@gggh 공감해주시는 분이 이 세상 어딘가에 계신다는게 큰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빨리 자고 오늘도 출근해야겠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