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학교에 가야된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 했는지 모르겠어 어디서부터 잘못 된건지 모르겠어🥹 하루가 시작되는게 두렵다 힘들다 너무 힘들다
아무리 학창시절이랑 대학시절을 즐겁게 보냈던 힘들게 보냈던 취업이랑 사회생활 앞에선 사막 속 오아시스 같네 마치 나한테 저런 시절이 존재했었나 싶을 정도로 10대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 그렇게 20대랑 30대를 보낼 생각없는데 앞에 놓인 현실이 그렇게 만드네 취업이랑 직장생활 말고는 너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을 거라는 착각과 확신을 너무 뼈저리게 줘 그럴려고 10대를 그렇게 힘들게 보낸 거 아닌데
아무 걱정없이 남 눈치 보는것 없이 행복했던 그때로 되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어. 평생 기도하고 기도해도 이 말이 이루어질 일은 없다는걸 너무나도 잘아는 나라서 더 슬퍼
그러고보니 저도 숲이네요...
나는 크게 잘못한것도 없이 살아왔는데 제대로된 내편 하나없이 사는게 너무 슬프고 비참한거 같다.. 내가 그렇게 착한건 아니여도 또 그리 나쁜 성격도 아닌데. 성격문제가 아니라 처음부터 불공평하게 태어난건지도 모른다 세상은 너무 불공평 한거 같고 나보다 인성 나쁜것들도 다 자기편이 있던데 사는게 참 너무 슬프다…
힘들다는 친구는 잘 위로하면서 정작 나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은 모르겠다
와 진짜 살기 싫다 왜 사는거지
‘호감을 사려고 말을 많이 할수록 허름해지는 기분이지’
나는 크게 잘못한것도 없이 살아왔는데 제대로된 내편 하나도 없이 사는게 진짜 너무 슬프고 괴로운거 같다
다 끝났다고 생각한 오래된 기억이 나를 아프게 파고드는 순간이 있다 더 이상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나는 그저 아이처럼 울어버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