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외롭다……..
안녕하세요 인간관계로 인해 고민인 대학생입니다. 최근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와의 도덕관 차이가 고민입니다. 며칠 전 친구와 밥을 먹으러 간 곳 건물에 장애인복지시설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밖으로 나오는 중증지적장애인이신 분이 보호사께 하는 행동(반항 행동)을 보고 무섭다며 저에게 “너도 여기(장애인복지관) 가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장난을 쳤습니다. 순간 벙쪄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그 친구와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반응속도가 느리고 밤을 샌 상황이라 엘리베이터가 내려야 할 층에 도착했음에도 가만히 멈춰 서 있었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또 “왜 서 있어? 너도 장애인 아니야?”라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사실 오른쪽 몸이 과도하게 긴장되는 증상이 있어 초등학교 때부터 오늘은 또 얼마나 욕 먹을까 싶어 체육시간이 무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상처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이러한 기억들을 알리는 편이 아니라 이 친구는 과거에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는 걸 모릅니다. 제가 다른 사람에 비해 도덕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성격이고 늘 자존감이 낮았던 터라 제가 화가 나는 게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앞으로 이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친한 친구 사이에 할 수 있는 장난인 걸까요?
오늘은 삐져나온 칼날
이런말을 해서는 안되는걸 알지만 나도 암이었으면 좋겠다 드라마에서 여주가 암에 걸렸다 나도 암에 걸려서 아프고싶다 그냥 아프것 보다 차라리 암때문에 아팠으면 암때문에 힘들었으면 암때문에 모든걸 포기했으면 암에 걸려서 힘들어서 모든걸 포기했으면 요즘 너무 힘들다 그냥 힘들다 다 포기하고 싶다 멀리 여행 떠나고싶다
늦은 후회와 불평은 하지 말자 기분만 상하잖아😊
죽으려면 자꾸 너희에게 정을주면 안되는데,자꾸 정을 주게돼.
동정…오히려 동정이 더 상처던데.
내가,뭘 그렇게 잘못했길래,이런 삶을 사는거야.아무리 생각해도 난 잘못한게 없는데
너희 너무 빛나는데,내가 끼면 그 빛을 다 꺼버리는거 아닐까.
항우울제를 과다복용하고, 2틀 정도 기분이 좋았다. 원래는 70알 정도 삼키려 했지만 어차피 안죽을 것이고 부모님 속만 썩힐 것이기에 13알을 삼켰다. ***은 이전에 계획, 3알은 충동. 신기하게도 다음날이 13일의 금요일이였다. 재밌다. 어쨌든 부작용은 생겼다. 첫 날은 어지러움과 복통, 구토감이 주 증상이었지만 이젠 괜찮다. 하지만 아직까지 손이 떨린다. 오른손 약지가 제일 많이 떨린다.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그 뿐이다. 하지만 충동적으로 약을 먹은 부분에서, 정말 내가 언젠가는 충동적으로 자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날은 언제일까.. 난 정말 왜 살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언제까지 남을 위해 살아야 하는 걸까. 언제까지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괴로워 해야 할까. 이젠 끝내버리고 싶어. 수도없이 자살 계획을 세우고, 뜻대로 되지 않아 실패하고, 희망은 점점 사라져가고. 난 괴로워. 왜 괴로운 걸까? 나 자신에 대한 분노? 남의 시선 의식의 괴로움? 트라우마? 지금의 내 상황? 감정 소실? 외로움? 아니면 4년 동안 계속 죽고싶다 생각해왔으니까? ..이유가 어쨌든, 지금의 나는 끝없는 고통과 절망의 바다 속으로 더욱더 깊이 들어가고 있다. 언제쯤 진짜로 자살하려나, 이왕이면 내가 죽는 날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 근처 강에 갈까. 스케줄이 없는 어느 시간에나 고통이 사무칠 때 죽어버릴 수 있으니까..겨울이 오기 전에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