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생애 첫 회사 입사하고 바로 사업기획관리를 맡아서 너무 어렵고 힘들었는데요, 그동안 사업에 문제가 생기거나 팀장님께 혼나면서 주눅이 들어서(특히 뭐 잘못되면 제 책임이다, 신입은 회사가 행복하면 안된다 등등..) 회사 생각만 해도 심장이 너무 뜁니다. 회사 갈 생각만 했는데 발표 직전처럼 심장이 뛰고, 회사에서도 평소보다 심장이 쿵쿵거리다가 보고드리려고 하면 심장이 더 뛰고요..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상황은 나아졌는데 감정만 남아서 계속 이러네요.. 심하면 헛구역질도 자주 나옵니다. 밥도 잘 안넘어가서 원래 마른편인데도 4개월만에 4-5kg가 빠졌어요ㅠㅠ 계속 이러니까 머리도 안돌아가고 회사에서 팀장님 얼굴만 봐도 주눅들고 이러니까 보고를 드릴 때 말을 똑바로 못해요..ㅠㅠ 멍청해지는 느낌(팀장님이 뭐 물어보시면 진짜 그게 뭐지?라는 생각조차 안들어요 딱 백지가 되는 느낌)이 심해져서 보고가 자꾸 반려되네요 ㅠㅠ 사실 일요일 아침부터 잘 때 회사 꿈만 꾸다가 내일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일어나면 그때부터 심장이 주체가 안되네요.. 사실 공황인줄 알고 병원에 가려고 요즘 무기력한데 큰 맘 먹고 나갔는데 추석 이후에나 예약이 가능하대서 마음이 꺽여버렸습니다 ㅎ.ㅠ 근데 공황 겪은 친구가 사람들 속에서 갑자기 그런건 아니고 특정 상황에서만 그런거면 공황은 아닐거라고 해서요, 계약직이라 어짜피 12월 말에 퇴사할 예정이고, 그때까지만 참으면 되는데 이게 그 전에 병원을 갈 정도인지, 아님 퇴사하면 괜찮아지는 정도인지(그럼 좀 참아볼까 해서요) 궁금합니다..
98년생 여자 직장인이에요. 작년 12월 자격증을 따고 세무법인에 취직했습니다. 어언 8개월차입니다. 저는 13살 때부터 지금까지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13살 때부터 집 형편은 어려워지고 부모님은 자주 싸우셨죠. 음침할 정도로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던 저는 중학교 3년 내내 겉돌았어요. 그리고 고1때는 제 정신적 지주와 같던 외할머니께서 암판정 3개월만에 돌아가셨고, 그 충격으로 10개월 가까이 하루도 안빼먹고 울었어요. 그 다음해 고2때는 같은 반 남자애로부터 학교폭력을 1년 내내 당했습니다. 그렇게 13살 때부터 21살이 되는 8년이라는 시간동안 그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고 제 병을 방치했습니다. 21살이 되면서 정말 못버틸 것 같고 정말 자살할 것 같아서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약도 먹고 심리치료도 병행하며 치료에 전념했어요. 그 결과 정말 많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저를 더 괴롭게 했던 건 나아지다가도 다시 안좋아지는 것을 반복하는 저 자신이었어요. 그 무한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노력했다, 라는 한문장으로 표현하기 아까울 정도로 노력했어요. 근데 저라는 사람은 너무 많이 망가져 있는 상태였어요. 밑이 깨진 항아리처럼요. 저는 계속 채우는데 깨진틈으로 자꾸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더 열심히 채웠는데, 빠지는 속도가 더 빠르더라고요. 조금만 방심하면 저는 또 다시 텅비어버리고 말았어요. 최근 2, 3년 정도 괜찮은 상태를 오래 유지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착각하고 말았어요. 이 상태가 계속 갈 거라고요. 근데 여지없이 우울이라는 병이 또 찾아오더군여.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싶지 않아요. 제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던 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 않아요. 같이 일하는 동료와 상사들도 너무 좋거든요. 근데 계속 다니면 안 될 것 같아요. 제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기도 하고요. 그만둔다고 하면 주변에서 다 말릴거 같아요. 그리고 회사를 그만 둔 이후의 삶이 불안정 할 것을 알기에 그것도 두렵습니다. 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무엇이 저를 위한 선택일까요?
회사에서 말하는거 자체가 부담되고 힘드네요 특히 어디 전화라도 해야하는 순간이 오면 발음이 어눌해지고 마리가 하얘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화뿐만 아니라 회사사람들과 얘기할때도 발음에 대한 두려움이 계속 절 따라다는것 같아서 대화하기가 꺼려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애니메이션 관련 직종에서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원래는 제과제빵을 전공으로 했지만, 적성 문제로 취직을 고민하던중에 지인의 권유로 이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일 자체는 적성에 맞지만, 일을 하면서 여러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스트레스를 받고(단톡에서 꼽주거나, 의견을 물어***도 않고 추가작업을 ***거나 등등) 건강도 안좋아지고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너무나 피폐해졌습니다. 처음에 일 진도가 안나가는게 집중력 탓이라 생각해 병원에 들려 ADHD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중이였지만 최근 약을 먹어도 집중이 안되어 다시 상담을 했더니 우울증 증세도 보인다 하여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있습니다. 살면서 내가 우울증 처방을 받고 약도 받아온거에 충격도 받았고, 스스도로 많이 지쳤다고 생각하여 퇴사를 생각하고있지만, 여태 모아놓은 적금도 없고 이력서 내용이 좋은것도 아니라 취직도 못할것같고 여러 불안이 많아 현재 직장을 동앗줄마냥 붙잡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퇴사를 하는게 좋을까요..?
전 24살이고 부모님 가게에서 주6일 12시간 일하고 있습니다 가게 새로 오픈한 지 곧 한 달 되어가네요 솔직히 하고 싶어서 시작한 거 아니예요,, 전 홀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녁에 저랑 같이 홀 보시는 분이 오시는데요 요즘 슬슬 대학교 축제더라구요 너무 가고 싶어요.. 요즘 저녁에 안 바빠서 저녁에 하루만 빠지고 축제 갔다 오는 건 책임감이 없는 행동일까요?
저는 미용사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돈 문제로 스트레스를 매일 받고 있어요 월세도 제가 부담해야하고 부모님도 부양해야하는터라 일도 쉬지 못하고 계속 하고있는데 요즘 경기가 더 안좋아진터라 이직도 자꾸 하는 제가 너무 짜증이 납니다 어디가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옛날엔 안그랬는데 이젠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것도 엄청싫고 친구들 만나는것도 많이줄었어요 연락도 솔직히 하기싫어요 스트레스를 풀어볼려고 혼자 여행도 다니고 자전거도 타고 운동도 하는데 중간에 울고 왜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멍 때리다 보면 눈물이 나는거같아요 그냥 누가 죽는 얘기만 나오면 지금 죽어도 괜찮을거라는 생각도 들고요 세상이 저를 안도와주는거같아요 잠은 과숨면인거같아요 자면 생각을 안해서그런가 ㅜㅜ가끔은 속이 답답해서 미쳐버릴거같은데 얘기를 하면 전 원래 안그런 사람인줄 알아요 ,, 우울증인가요 ..?
이전회사는 대표님이 너무 힘들게 해서 퇴사했는데, 이번 회사는 인턴인데도 불구하고 책임감이 많이 요구되는 일이라.. 생각보다 너무 벅차요.. 부담이 너무 커서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니 몸이 너무 아프고.. 불안하고 잠도 못자겠어요.. 제가 문제인건지.. 그냥 일을 못하는 ***인건지.. 모든게 너무 힘들고 버거워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우울증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심하지도 않았고 공황 증세도 없던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입사하고 8개월이 지난 현재 심리상담과 정신과 진료 병행하고있습니다.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안 먹으면 일상생활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복용량 줄이면 바로 공황 증세 올라오고 어떤 날은 약으로도 안 눌러져서 회사에서 울고 난리도 아닙니다. 다리떠는 습관도 없었는데 생겼습니다. 다리 안 떨면 속이 부글부글 끓다가 터져죽을것같습니다 일이 너무 좋아서 계속 이 일을 하고싶은데 일을 못하게 하려는건지 그냥 괴롭히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회사 대표가 집요하게 저에게만 폭언과 모욕을 일삼고 마구잡이로 출장을 보내며 (애초에 출장을 안 가는 직군으로 들어왔음에도) 퇴근 후에도 업무지시를 합니다. 미칠것같습니다. 약 먹기전까지 매일 울고 퇴근 후에 술 깠더니 몸 건강도 날로 나빠집니다. 조용히 퇴사하려고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렇게까지 나빠진 제 모습 때문에 억울하더라구요 회사나 대표 개인에게 민사소송 걸고싶은데 사내괴롭힘으로 인해 우울증 생긴걸로 민사소송 걸어보신분들 계신가요.. 이런거로 소송걸어도 괜찮은걸까요
안녕하세요. cs고객관련 회사에 취직한지 3개월 남짓 신입사원입니다. 이전에는 서비스업무직을 근무하다 회사경영 어려움으로 폐점,월급미지급,회사따돌림등 여러가지 이유로 이직을 했습니다 요즘 문제는 적지 않는 나이로 입사해서 업무를 열심히 배우고 있지만, 배울때마다 긴장을 너무 많이해서 간단한 업무조차 잔실수를 합니다. 주변 동료들도 일 못하는 사람으로 이미지가 잡힌거 같다는 생각도 들정도로 스스로가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같이 입사한 동기생또한 실수를 똑같이 해도 사수가 그냥 넘긴다면 제가 하는 실수는 뭔가 더 질책하는 분위기 입니다. 처음으로 배운 업무를 맡아서 하게됐는데, 긴장을 해서 사소한 실수를 하게됐어요. 실수 이후 수정하고 처리하면서 속이 답답하고, 숨 쉬는게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근부터 이런 증상이 더 자주 일어나요. 스스로 자존감이 올라가는 방법이 있을까요?
빈말이었는지 모르지만 안일한생각 어떻하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