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의 부작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콤플렉스|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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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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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같은게 있어서 이때까지 다른 누군가와 함께 있을때는 무조건 웃는 표정을 지었어요, 빡쳐도 괜찮다고 웃고 당황해도 괜찮다고 웃고 억울해도 괜찮다고 웃고 항상 웃음을 연기했어요. 마스크를 쓰는 요즘에는 기본 표정이 항상 눈웃음짓는 표정이에요. 제가 성격은 굉장히 어리버리하고 걱정도 많은데 되게 날카롭게 생겨서 종종 오해받곤 했거든요. 첫인상이 재수 없다는 말을 들은 후 콤플렉스가 생겨서, 친구들이 제게 좀 더 쉽게 다가올수 있기를 바라며 항상 웃고 다녔어요. 그런데 오늘 저희 반 남자애가 제가 차라리 무표정일때가 더 낫다는 식으로 말하는 거에요. 웃는게 가식적으로 보인데요.(가식 맞지만...)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웃음이래요. 거울 보고 웃어보니 정말 이상한 웃음이였어요. 마지못해 짓는 연기 웃음? (약간 "아ㅎ 그렇구나ㅎ^^" 라고 할것 같은) 그런데 지난 15년간 저는 항상 이 표정을 짓고 살았잖아요. 다른 사람들도 저를 가식으로 보는게 아닐까 걱정이 돼요. 가짜 미소를 짓자니 그 남자애 말이 걸리고, 진짜 미소를 짓자니 웃을만한 일도 없고, 미소를 짓지 않자니 눈이 좀 째려보는 것처럼 생겨서 진짜 ***가 없어 보여요. 이제 와서 편한 표정을 잃어버려서, 뭐가 제 원래 표정인지도 모르겠어요. 무표정일 때 없이 바로 자동 가식 웃음이 나와요. 좋은 저를 만들려다 실제 저를 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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