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에 바껴버린 계획으로 너무 혼란스럽고 스트레스 받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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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만에 바껴버린 계획으로 너무 혼란스럽고 스트레스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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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그냥 아무 생각 안하고 놀 수 있었음 좋겠어요. 올해 물론 놀려고 휴학한건 아니지만 아 진짜 시시각각 바뀌는 현실때문에 진짜 미치겠어요. 원래 계획은 올해 휴학하고 돈벌어서 내년에 프랑스로 어학연수라도 잠깐 갔다오는 거였어요. 근데 코로나로 인해서 계획이 취소되고 알바 원래 구하기도 힘든거 이시국이라 더욱더 구하기 힘들고 그럼에도 알바 꾸역꾸역 구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존경스럽고 내 자신과 비교해서 볼때(비교하는게 안좋긴 해도)너무 내 자신이 한심하고 무능력하게 느껴져서 지원을 그래도 꾸준하게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그래도 계속 해왔던것 같아요. 그럼에도 알바지원할때마다 경력 거의 없다고 지원하는 족족 떨어지는것도 좌절감 느끼고 힘쓰는 일 팔뼈때문에 꺼려서 물류센터 같은곳은 쳐다도 안봤는데 어제 아빠가 그걸로 너무 열등감 갖지 말라고 엄청 무거운거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너한테 가능한 일 찾아보면 있다고 네가 장애인이 아니니까 팔을 아예 못쓸 정도는 아니니까 괜찮다고 하시는데 진짜 피곤해요.. 알바 찾는것도 힘들고 지원해도 떨어지는 심정이 진짜 짜증나고 그냥 주위 어른들이 말하는 대로 공무원 하면 다 해결되는걸까요. 제가 아직 너무 어리고 그래서 칼퇴근이 얼마나 소중한지, 매달 정기적으로 돈 꼬박꼬박 나오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노후보장(저출산때문에 보장은 안되지만)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 당장 제가 공무원을 하게 되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건 일단 돈이 벌린다는것과 독립해서 퇴근 후에 내가 하고싶은걸 할 수 있단것 이 두개가 가장 크네요. 그럼에도 뭐가 그리 아쉬*** 한번뿐인 인생 젊은 시절 외국에 나가서 공부한번 해보고 싶다고(알바 하나도 제대로 못구하는 무능력자 주제에)계속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지 않는게 정말 스스로가 가끔 한심해요. 뭔가 나한테 더 맞는 직업이 있을것만 같고, 뭔가 더 경험을 하고 나서 직업을 선택하는게 맞지 않나 싶고 그냥 아쉬운것만 투성이네요. 뭘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고 맨날 스트레스만 받고 그래도 공무원에 대한 걸 아예 배재하지 않으려고 공무원(물론 직렬마다 다르겠지만)이나 공기업 지원등에 가산점 준다고 한능검 공부하고 있는데 아빠는 큰 틀을 정해놓고 취사선택하라고(공무원 하라고 아빠가 더 나보다 더 원하시면서...)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일단 아무것도 안할 순 없으니 이거라도 하는건데 내가 아무리 한국사를 좋아한다 해도 시험이고 어느정도 외워야 할 거리도 있어서 어느정도 힘든데 응원은 안바라지만 이거 해서 정말로 도움이 확실히 되냐는 말에... 그냥 오늘은 하루종일 힘든 현실에 ***만 하면서 놀기만 했어요. 접수기간 내일까진데 솔직히 접수하면서 돈낸거 아까워서 어거지로 공부할바에는 그냥 아무것도 안할래요. 맨날 여기다 글 써도 내가 이 앱을 3년넘게 이용하면서 쓴 글만 천개 훌쩍 넘는 글에 한번도 전문가가 피드백 해 주지도 않고 지역 무료상담 센터에 가기에는 진짜 수준낮은 상담사들 많아서 가기 싫은데 유료상담 받기에는 알바도 못해서 돈도 안들어오는데 돈 쓰기 부담스러워서 꺼렸는데... 아빠한테라도 부탁해야 하는건지... 하... 진짜 뭔가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불화로 부모님에 대해 온전히 기대기 어려웠는지 이런 고민있다 상담센터 다니게 지원해달라 부탁하는것도 어렵네요. 게다가 지난주에 외할아***가 돌아가셔서 심적으로 완전하지 않은데 한 친구가 오늘 위로를 왜 강요하냐 해서 뭐 이딴 쓰레기가 다 있냐 생각하며 고등학생때부터 이어온 친구관계 오늘 손절했습니다. 마음속이 아주그냥 카오스 상태에요. 뭘 해도 나 스스로도 확신이 없는데 주위에서 그 공부가 맞냐 하지 아무것도 안하면 또 아무것도 안하는대로 하루종일 휴대폰이나 인터넷으로 논다고만 하지 ***놈의 코로나로 어디 국내여행조차 못가지 맨날 보던 풍경이나 보고 앉아있고 이 비좁은 고향에서... 아 진짜 짜증나요. 계속 ***나오고 오늘 진짜 누가 건드리면 터질것 같은데 엄마한테는 외할아*** 얼마 돌아가신지 얼마 안돼서 그냥 속으로 삭히고 있어요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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