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인 문화, 남존여비 사상, 남녀차별 이라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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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가부장적인 문화, 남존여비 사상, 남녀차별 이라는 단어로는 어느것도 설명할 수 없다. 나는 마음이 아플 때마다 사람과 강아지의 관계를 대입하여 생각해서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평가해보려 노력한다. 누군가에겐 가족이고 자식만큼 너무나 사랑하긴 하지만 강아지는 주인이 존재하고 어쨌거나 동물이다. 강아지는 사회에서 직업을 가질 수 없고 인간과 경쟁하지 않는다. 어느 한 인간의 소유의 개념에 가깝다. 강아지가 인간을 물어죽인다면 강아지의 목숨은 주인의 책임이다. - 딸은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왔다. 아빠는 딸에게 집안일을 시킨다. 딸은 과일을 어머니처럼 예쁘고 능숙하게 깎을 수 없으며, 빨래를 팡팡 털어 바짝 털어서 말리지 못한다. 아빠는 화를 낸다. 언성을 높이고 손가락질을 하며 노력하라고 이런 것도 제대로 할 줄 모르냐며 근성이 없다고 말한다. 딸은 과일을 먹지 않으며, 빨래더미에 본인의 옷은 없다. 그렇다면 아빠가 알아서 하라고 말한다. 위험하게도 아빠의 심기를 건드려버린다. “요즘 오냐오냐 예쁘다고 해줬더니 지금 대드는거야??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어” 한 대 칠 기세로 눈을 부라린다. 딸은 무엇을 잘못한지 모른채 죄송하다고 말한다. - 강아지는 평소에 주인이 손을 달라고 하면 손을 주고 장난감을 가져오라 하면 잘 가져온다. 그런데 어느날 주인이 시킨 말을 들었으면서 고개를 휙 돌려 혼자 들어가버린다. ————————— 이 때 주인이 강아지에게 “요즘 오냐오냐 예쁘다 해줬더니 지금 대드는 거야?” 라는 말을 내뱉을 수 있을까 —————————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사람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경상도의 뿌리깊은 가부장제도에 대하여 이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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