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위해서 이혼을 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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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위해서 이혼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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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지금 남편하고 연애하기 전에 좋다고 저한테 매달리고 잘웃고 잘해줬는데 그모습에 연애도 하기 시작했구요. 그러다 결혼을 해서 지금은 아이가 셋입니다.그런데 남편이 가정적인사람이아니였고, 가정환경도 좋지 않았어요. 어릴때 아***의 폭력 어머니는 그것때문에 집을 몇년 나가셨다 다시 들어오셨고요. 거기에 대한 상처가아직도 크게 남아있어요 자기가 그렇게 커왔으니 애들은 잘키우고싶다고 얘기는 하면서 아이들이 조금만 치대면 소리부터 버럭지르고 훈육한다고 자기딴에는 매를 드는거지만 제가봐도 너무 쌔게 때린다고 느끼기도 하고 화낼상황도 아닌데 심하게 화도 내구요 아이들 있는데서 저한테도 욕하고 무시하고 막말이 일상입니다. 처음엔 일방적인 잔소리와 구박으로 참다참다 정신병이 생겨서 우울증,화병,불면증이 생겼구요. 그로인해 제발로 정신과를 찾아가 약을 먹기도 했었구요. 자살시도 하다가 응급실에서 이틀 꼬박 지나고 깨어나서 눈을뜨자마자 애들부터 생각나더라구요. 내가 무슨짓을 한건가 싶고 정신차리고 살아야지 마음먹고 그이후로 약도 안먹고 버티고 살았습니다.그렇게 5년이 지났는데 요즘 정신이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 너무 힘이드네요 남편은 가족보단 자기 혼자 하려고 하는 성향이 강해요. 술도 좋아하고 여자도 좋아합니다. 마음을 나눈 바람은 아니지만 몸을 나눈 바람은 여러번 있었구요.이혼얘기도 여러번 했었고, 제가 용달차 불러 집나간다고 집도 나가보고 서로 합의하고 법원도 가서 서류도 내보고 했는데 결국은 자기가 잘하겠다고 말을해요. 거짓말인거 알면서 받아주면 똑같을걸 알면서 아이들 때문에 저도 한번만 한번만 내가 참으면 된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무조건 참는게 답은 아닌것 같아요. 아이들이 크면서 정서적으로도 문제가 생겨가는것 같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30대초반인데 화병때문에 어릴때도 안나던 여드름이 나고 기억력이 안좋아서 일기를 쓰는데 요즘은 일기한장을 쓰려면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서 씨름해야 겨우 하루일과를 다 적어요.. 집중이 안되고 정신이 탁한 느낌?입니다. 의처증이 심해서 집안에 시시티비도 설치해놨구요 현관문 열었다 닫았다 할때알림뜨는기계도 있어요 위치추적어플은 기본이구요. 그런데 위치추적 한번 잘못 찍혀서 가지도 않은곳에 표시가 되어있어 그거로 난리가 났었어요 시간도 아이들 등교***고 있을시간인데 자꾸 어플이 갔다는데 거짓말 하는거냐면서 욕하고 또 혼자서 막장 소설 한편을 만들어 내고요. 직업특성상 쉬는날이 많은데 아이들 케어 집안일 하나도 안도와주고 밥먹고 잠자고 하면서 아이들와서 아빠랑 놀고싶어서 들이대고 앵기면 또 버럭 화를 내요. 이혼얘기를 하면 남자 생겼냐 또 이상한얘기를 해서 사람 속을 뒤집어 놓고 자기는 태평하게 코골고 자요 + 저는 타지에서 남편따라 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 의심히 심해서 매일 집에만 있습니다. 그렇다고 친정집을 보내주거나 친구들 만나고 오라고 보내주지도 않아요 . 남편은 시간만 나면 자기 혼자 돌***니려고 하구요. 그냥 지금처럼 참고 사는게 맞는걸까요? 문득 내가 앞으로 병걸리거나 사고가 나지않는한 살***날이 못해도 3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무시당하면서 계속 사는게 맞는걸까 싶네요
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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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cing
· 4년 전
당장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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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11apapapap 네 저도그리생각해요 남편 한사람 때문에 아이셋하고 저하고 점점 망가져 가는것같아서..괴롭네요 그런데 이혼얘기를 꺼내면 또 난리가 나서 어떤식으로 얘길 하면 좋을지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어요.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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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감금폭언 와닿네요 ㅋㅋ... 제생각이지만 아이들이 귀찮다고 느껴하는거같아요;;ㅎ 댓글 감사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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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forcing 맘같아선 저도 그러고 싶네요 ㅋㅋ....댓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