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가정사 이겨낼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고민|트러블]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남자친구의 가정사 이겨낼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avytalker
·4년 전
정말 좋은 남자친구가 있어요. 연애를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이 친구야 말로 저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사람같아요. 동갑이지만 본받을 점이 참 많은 바른 친구에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는 저인데, 이 친구면 결혼 하고 싶단 생각도 하게됐어요. 그런데 이친구의 부모님이 저를 너무 고민스럽게 해요. 아버님이 젊었을때 알콜중독이셨대요. 지금은 거의 이겨내신 사례지만 그 후유증으로 신경쇠약이 좀 있으셔서 정신과 치료를 지속적 받고계신대요. 그걸 옆에서 견디시느라 이제 어머님도 힘들어지셨나봐요. 나이가 드시면서 어머님도 같이 정신과 치료를 받으신대요. 두분이 트러블을 겪을때마다 자식들에게 sos를 치세요. 자식들과 떨어져 두분만 따로 지내시는데, 남자친구에게 하소연하는 전화도 자주 하시고, 남자친구가 중재하러 부모님 집에도 꽤 가요. 속사정을 몰랐다가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털어놨어요. 남자친구는 이제 익숙하다고 적절하게 흘려들어서 괜찮다고 하는데 신겨이 많이 쓰여요. 저희집에 힘든일 있을때 남자친구가 힘이 되어줘서 저도 지금은 힘이되어주고 싶은데, 미래를 생각하면 문득문득 겁이 나요. 몰랐을땐 좋은 이야기 위주로 들어서 잘해드리고 싶었는데, 실상을 알고 나니 남자친구 힘들게 하시는거 같아서 밉기도해요.. 그렇다고 헤어지자니 또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 만날수 있을까 싶어요.. 저 어떻게 하면 좋아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우울스트레스속상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