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그냥 다 지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왕따|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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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냥 다 지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isey04
·4년 전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왕따나 은따 당해오면서 겪었던 것들 가정에서 겪었던 일들 아직도 못잊고 있고 어쩌면 평생 지우지 못할 기억일지도 몰라요. 맨날 다들 본인 책임은 없고 타인의 탓으로 돌릴려고만 해요. 어려운 일 있으면 선생님이나 어른들한테 도움을 청하란 말 이젠 웃기지도 않아요. 도움 청했을 때마다 별 거 아니란 듯이 굴었고 다들 원인 제공은 내가 했을거래요. 학교 애들하고 어떻게든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지만 진심으로 대했던 사람 마음을 짓밟은 건 그 애들이고, 어떻게든 그 애들을 이해해보려고 했고 어떻게든 상황이 나아지려고 노력했지만 아주 사람 마음을 철저히 짓밟더군요. 선생이란 사람이 뒤에서 나는 계획도 없다는 말을 떠벌리고 다니고 피해자한테 가해자에게 사과해서 니가 노력을 해야한다고 하고 ㅋㅋ 가족이란 사람들은 자식이 힘들어 죽겠다는데 그게 뭐가 힘드냐고 그러고 나보다 힘든 사람 널리고 널렸다 라고 그러고 힘들어서 방에서 혼자 울고 있으면 울거면 안들리는데 가서 울라고나 하고 그래서 이젠 소리 내서 울지도 않아요. 마음에 안들게 행동하면 폭언이나 폭력이나 휘두르기나 하고 부부 싸움에 괜히 나까지 말려들게 하면서 고작 하는 말이 본인들이 이혼하면 내 책임이다? 왜 그게 내 책임일까요. 나는 도대체 무슨 잘못을 저지른 걸까요. 몇년동안 혼자서 끙끙 앓다가 진짜 중학교 다니는게 힘들어서 자퇴한다고 했을때 매를 들어서 나 억지로 학교 가게 하고 그래서 결국 본인들이 그렇게 원하는 자퇴 안했잖아. 고등학교는 미진학 했지만. 근데 학교 안가면 인생 낙오자라고? 대체 나한테 원하는게 뭐지? 초딩 때도 너무 힘든 시절에 한 쪽지에다가 죽고 싶다는 글 써서 혼자 묵혀둔 글 있는데 어찌해서 그 글 찾아놓고, 그렇게 죽고 싶으면 죽으라느니 뭐니 그러고 말 안들으면 때리고 벌 세우고 물건 집어 던지고 집에서 쫒아내고 하 진짜 지겹다 지겨워. 버팀목이라곤 그림 밖에 없네. 너무 지쳐서 죽고 싶다. 사방이 다 온통 적 같아. 죽고 싶지만 아무것도 못 이룬채로 이 세상을 떠나기는 싫어. 그러면 너무 미련 남을 거 같아서. 그냥.. 모르겠어요. 그냥 살고 싶을 뿐이에요. 제가 도대체 뭘 잘못했기에 이런 취급을 받고, 맨날 벌을 받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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