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고등학교|중간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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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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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아직 중3밖에 안됐는데 이번에 코로나때문에 등교를 늦게해서 중간치고 한달? 4준가 뒤에 또 기말을 치게되서 이제 일주일밖에 안남았어요. 원래 좀 자존감도 높고 자신만만한을 넘어선 오만한 타입인데 요즘 공부에 한해서는 끝없이 낮아지는 기분이네요. 성적이 낮은건 아니에요. 이번에도 작년이랑 비슥하게 쳤는데 얼떨결에 반에서 1등했어요. 근데 문제는 작년에도 이랬다가 중간고사때 성적이 확 떨어지고 다행히 수행평가 때문에 다시 평균이 올라서 반에서 이등을 했었는데 그때 뭐 애들끼리 웃으면서 농담으로 야ㅠ너 그러다가 성적 계속 떨어지는건 아니냐면서 너 그때는 운으로 그렇게 맞춘거냐면서 그러더라고요. 그땐 별로 느낌도 없어서 아 ㄹㅇ그런건가. 아 나 다름에 삼등하면 안되는뎅ㅇ 이러고 있었고든요. 근데 그게 지금 너무 스트레스에요ㅠㅠㅠㅠㅠㅠㅠ 학원도 싹다 옮기고 숙제가 너무 많아서 지금도 본문외우다 머리가 너무 안돌아가서 욕하고는 잠시 쉬자면서 폰하고 있네요. 그냥 이렇게 살바에 죽고싶어요. 고등학교 들어가면 더 힘들것 같은데 이렇게 앞으로 몇년을 스트레스 받으면서 불안해하면서 살꺼면 그냥 죽는게 나을것같아요. 살면서 한번도 죽고싶다 생각해본벅없는데 진짜 그냥 죽고싶어요. 앞으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바엔 일찍이 끝내는게 좋을것 같아요. 꿈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고 해서 나름 직업목표도 세워보고. 고등학교진학도 다 결정하고 대학교 전공과도 다 생각해보고 부산대 경영학과 가고싶다며 열심히 공부한다 다짐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학교끝나고 집에와서 바로 또 앉아서 저녁까지 공부하거나 숙제하는데 집중이 하나도 안돼서 뭐 제대로 한것도 없어요. 아 진짜 구질구질하다. 읽어부신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제가 뭐라고 썻는지 알지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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