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같은 부서 사람들끼리 점심을 같이 먹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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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rybaby
·4년 전
회사에서 같은 부서 사람들끼리 점심을 같이 먹는데 제가 속도가 느립니다. 이번 년도에 팀장님이 바뀌었는데 초반에는 다 같이 먹으면 일어났는데 점점 먼저 일어나시더니 어느 날은 저 혼자만 남고 다 갔습니다. 뭘까요? 혼자먹는건 익숙한데 다른 부서사람들 다 있는 회사 식당에서 저만 남으니까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 더러움과 나쁨이 느껴졌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내가 속도가 느리니 같이 안 먹자란 생각이 강해져 몇 일은 같이 안 먹기도 했습니다. 혼자 남겨지는 그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았더든요. 근데 그것때문일까요? 회사 관련 분이 내가 속한 부서에 점심 사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날이 부서 사람 2명이 못 나오는 날이였고 팀장이 그 날빼고 아무 날이나 괜찮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결정된게 이번주 수요일입니다. 근데 이번주 수요일 저 휴가입니다. 너무 당연하게 좋다고 얘기하는 팀장이나 아무말 없는 다른 부서 사람들이나 가만히 앉아 있는데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이 생겼습니다. 네 제가 몇 번 점심을 따로 먹기도 했고 점심때 말없이 먹는 편이라 배려받은 걸까요? 계속 화나고 이제 저도 신경 안쓰고 따로 먹거나 빨리 먹으면 혼자 일어나야 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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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baby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네 차라리 친한 사람들이나 같은 직급인 분들하고 먹으면 좋은데 부서끼리 먹는게 고정이더라구요. 저희쪽은. 근데 같이 먹는데 보통이면 같이 일어나지 않나요? 왜 남겨두고 가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혼자남겨진 일은 어찌 참았는데 저 휴가인날 식사 약속 잡힌거 보고 진짜.. 뭐지 내 의사는? 다른 사람들은 있어야 하고 난 없어도 되는건가? 이런 생각들만 나도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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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baby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그니까요... 이제 기대도 하지 않을거예요. 말해서 변하는 곳인지도 모르겠고. 후.. 그래도 이렇게 얘기하니까 아까보다는 속이 괜찮아졌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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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baby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네 정말 속에 쌓이는 것보다는 좋지만 처음부터 쌓일 일이 없는게 좋은데..ㅠㅠ 이건 어디를 가도 똑같을 것 같아서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