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A가 축구를 잘 하잖아요 그러면 그 옆에 B가 와서 ‘C가 축구 더 잘하는데…’ 하고 말하는 B의 심리는 뭔가요? 자기 열등감이랑 질투면 굳이 남을 언급해서 얘가 더 잘한다고는 안 할 거 같은데 왜 그런식으로 말하는지 궁금했어요 항상
불안해,나 너무 불안해.도와줘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잘 모르겠다.
먹고 자고 싸고 옷입고 걷고 보고 읽고 같은 기본적인 생활조차 이렇게 힘들다면 그만 나를 데려가시는게 맞지 않나? 이젠 생각하는 것조차 잘안되는데 비참한 감정만 남았는데
지금 나는 답이 없는 현실에 닥쳤지만 어쨋든 인생은 살아가는거잖아 두려움에 시야도 생각의 범위도 좁아진거지 답은 분명히 있고 다시 회복될거야 꼭 그렇게 될거야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사람 그렇게 쉽게 안 망한다 짧게는 몇달 후라도 내가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쓴것도 잊을만큼 어떻게든 나아지는 나날들을 보내며 살거야 오히려 지금은 침착하게. 현재의 나를 받아들일수있는 힘을 줘. 다 괜찮고 괜찮아질거라도 말해줘…….
매일매일 내가 얼마나 끝났는지, 어디까지 끝나가고 있는지 운명이 이렇게까지 적나라하고 빠르게 확인시켜줄 이유가 있나?
매일매일 즐거울 시간도 모자란데 행복해할 시간도 모자란데 내 목적과 내 꿈에 맞는 행동들과 중요한 일들, 그러한 시간들로 채워나가기에도 정말 모자란데 돈에만 신경쓰고 괜히 미래만 하루종일 걱정하고 괜한 잡생각과 걱정만 하고 별거도 아닌 일들에 신경쓰고 불안해 하면서 매 순간을 그렇게만 살고 있는게 참 답답하고 매일 그렇게 살기만 해서 앞날이 보이지 않아 슬프다
왜인지 모르게 울적한날…
도망쳐 나온 사람 처럼 살고 있다 꿈에서, 원하는 인생 모습에서, 얻고싶었고 그토록 원했던 모습들로부터 갖고 싶었고 하고 싶었던 것들로 부터 도망쳐나온 사람 처럼 살고 있다 아니, 어느날 어느 순간부터 이미 멀리 도망쳐 나왔지. 열심히 달려야 할때에 포기하고 도망쳤지 그렇게 나는 멈춤만으로 다시 달릴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사실 그게 가장 두렵다 처음부터 달릴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원하는 모습으로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고 그렇게 변해 갈 수 없다는 것만 굳게 믿고 다시는 달리려고 하지 않는 다시는 달려나갈 수 없는 그게 제일 무섭다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느냐 나는 그것에 대한 답이 없다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내 삶의 목적, 답이 되어 버린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