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5살이에요..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은 굉장히 많으시겠지만 저 공부가 많이 힘들어요... 수학학원 영어학원 따로 다니는데 둘 다 정말 빡세요. 저는 진짜 독학을 하고싶습니다. 많이 힘든건 저도 알아요 맨날 공부 브이로그 같은 거 보거든요.. 오늘 기준으로..기말고사가 9일 남았네요 다른공부도 해야하는데 학원숙제 때문에 다른공부를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학원을 끊어주면 안되냐고 몇번을 몇십번을 얘기해보았지만 엄마는 반대하시구요 진짜 너무힘들어요 늦은시간에 들어와서 숙제 뭐 부터 할지 생각하다가 갑자기 서러워서 눈물이 나올 때도 많았어요. 그리고 저희 엄마가 초1때부터 계모임이 있었는데, 주변 애들은 시험성적이 잘 나오나봐요. 저는 진짜..진짜..점수가 낮게 나왔고요.. 그리고 주변 제 친구 엄마들이 공부얘기를 자주해서 엄마도 스트레스를 받는가봐요. 그걸 저한테 또 화풀이 하시고.. 공부 좀 해라고 하고요.. 저는 또 꿈이 초등학교 선생님이에요 열심히 공부해야하죠. 제가 공부를 아예 싫어한다는 건 아니에요 그냥 학원이 힘들다는거지. 제가 노력하는 만큼, 시간을 들인만큼 성적이 나오면 덜 억울하겠죠 근데 최근에 학원에서 본 시험도 48점..이었던걸요 곧 기말이고, 친구들과 비교도 엄청 될건데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새벽 3시 넘어서 자는건 기본이구요. 공부한다고가 아니라 숙제한다고요.. 저희 중학교는 중간고사를 안쳐서 기말에 몰빵이에요 즉.. 전범위가 들어간다는거죠 그래서 더 힘들어요 그리고 평균 90점나오면 엄마가 아이패드 사주겠다고 했어요.. 진짜 학원숙제만 아니면 저 하루종일 진짜 공부할 수 있어요. 진짜에요..진짜.. 학원끊고 인강들으면서, 문제집 풀고 저 자유롭게 공부하고싶어요. 그리고 모르는 문제 언니한테 물어보면 언니가 굉장히 잘 가르쳐줘요. 학원선생님보다 더 편하고, 이해가 더 잘돼요 저 정말 독학 하고싶은데 엄마한테 어떻게 말해야 허락을 받을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제가 다니고 배우는 학원인데,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제가 안간다는데 허락을 받는것도 생각해보면 좀.. 어이없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