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6년간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어
언제부터인가 사랑해라고 말하면 미안하더라구
그런 마음이 없는데 그런 척하는 기만이니까
티를 내서 나한테 질릴 줄 알았는데
어찌나 사람이 미련한지 나 버리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계속 이 관계가 괜찮은 척했어
오늘 더이상 안될 것 같아서 그냥 헤어지자했어
붙잡은 손을 뿌리쳤어
마주보는 눈에 눈물이 고이게 했어
내가 봐온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야
나같이 사랑을 받을 줄만 아는 사람말고
같이 사랑을 주고 받을 만한 그런 사람 만나
내가 살아오면서 느낀 바로는 아무런 이유 없이 주기만 하는 건 없어
당신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은 나를 보며 늘 불안해 했잖아
당신이 나를 집착하게 하는 것, 그에 상처를 받는 것, 그게 모두 이런 이상한 관계로 일어난 일이야
오고 가는 사랑이 없는 연애 관계
안녕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그렇게 나에 대한 감정과 나에 대한 추억이 사라지길
100년 인생에 이런 일들이 찰나로 느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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