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댈곳이 단 하나도 없어요 처음엔 힘들었던 마음들이 점점 무뎌지는것같아요 그냥 다 새로 시작하고 싶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아빠의 분가, 날 낳은걸 후회한다는 엄마 내 편은 왜 아무도 없는걸까 엄마말을 계속 듣다보면 저도 거울속의 제가 혐오스럽고 제 감정을 표출하는 제 자신이 역겨워요 내 마음을 말하면 엄마처럼 상대방이 절 역겹게 볼까봐 아무한테도 말할수가 없어요 우는제모습이 너무 싫고 듣기 싫대요 누군가한테 고민을 털어놓더라도 그게 제 약점으로 돌아올까봐 매번 저혼자 삼키고 이젠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제발 누가 나좀 도와주세요 그냥 정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싶어요 어릴때의 제가 너무 그리워요
그냥 사춘기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그런건 아니에요 저는 오빠한명과 여동생한명 ***지해서 세남매에요 부모님은 이혼하셨는데 부모님이 서로 사이가 안좋지 않아서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요 저희는 다 엄마랑 살고있고 나라지원도 받지만 집에 돈도 없고 집도 작고 이것저것 불편한점이 많아요 아빠는 친할머니랑 같이 사는데 저는 친할머니를 안좋아하고 아빠도 조금..남으로 느껴져요 저희집에는 규칙이 있어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시킨규칙 뭐 일어나서 물마시기 씼기 책읽고 독서록쓰기 일기쓰기 그런것들이 있는데 초등학생(3학년부터 5학년까지) 안하면 맞았어요 허벅지나 엉덩이 신발주걱같은걸로 맞았는데 항상 멍이 심하게 들정도로 맞았어요 요즘은 그렇게 맞지는 않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할것도 안하고 핸드폰만 많이 한다고 폰을 없엔다고 하셨어요 지금 중학생이고, 친구관계도 중요한 시기인데 폰을 없에는건 좀 그래서 엄마랑 조금 다퉜어요 제가 조금 심한말도 하긴했지만 .. 엄마도 많이 화나셔서 쉼터나 뭐..그런곳에 나가서 살라고 하셨어요. 저도 나가고싶어요 이런집에서 살기 싫어요 저도 돈많고 능력있는 부모한테 태어났으면 하고 생각해요 계속 아빠한테 가라는데 …사실 이런 말들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요즘은 이럴꺼면 낳지말지, 왜살지, 가출할까 같은 생각도 많이 했어요 요즘은 진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학교가 제일 재밌고 편해요.. 하면 안되는건 알지만 요즘은 아는 언니들 통해서 담배도 몇갑 받아서 폈어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 정말 죽고싶어요... 초 3때 정말 죽으려고 베란다에 섰어요. 현재 초6인데 정말 죽고싶어요.. 안아프게죽는법 알려주세요...
아빠한테 ***,***년,***끼,*** 라고 들어본 사람 있어요? 아빠가 자식한테 죽여버린다고 한적 있어요? 아빠가 칼 가지고 협박한적 있나요? 그런 일이 있다가 다음날로 가면 다시 일상 처럼 흘러가는걸 버텨야 하고 어쩔 수 없이 지나가야 해요 왜 전 이렇게 힘든데 일상에서 노력하는데 왜 전 혼자고 삶에 의미를 못 찾겠어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중1 남동생을 밑에 두고 있어요. 중학생이 된 남동생이 아직 어린 아이처럼 행동해 고민입니다. 중학교 1학년이나 된 애가 뜨거운 물이 무서워서 컵라면도 혼자 못 끓여먹고요, 혼자서는 자는 것도 못해서 엄마랑 같이 자요. 종종 집에 친구를 불러서 놀다가 변기에 친구 오줌이 튀면 자기 친구 오줌인데 더러워하면서 안 닦고 제가 다 닦습니다. 물론 본인들이 밥 먹은 식탁도 제가 다 닦고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니 아빠가 동생에게 친구를 부르지 말라고 혼도 내셨는데 까먹은건지 뭔지 무시하고 일주일에 세 번 꼴로 친구를 데려옵니다.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다보면 갑자기 자기 무릎을 치면서 고개를 흔들기도 하고, 뜬금 없이 똑같은 노래의 똑같은 부분만 반복해서 부르기도 해요. 핸드폰을 보다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갑자기 혼자서 자기가 꽂힌 밈이나 짤 같은걸 큰소리로 따라하기도 합니다. 핸드폰을 하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핸드폰은 보면서 집안을 돌아댕기고 방구석에 굴러다니는 짐볼 같은걸 발로 차면서 돌아댕겨요. 딴짓하느라 시간 안 보다가 도보로 15분 걸리는 학원에 수업 시작 10분 전에 출발하는 건 부지기수입니다. 며칠 전엔 학원 선생님에게 동생이 학원에 친구가 없는 분위기를 싫어한다, 친구가 없으면 수업에 제대로 참여를 못한다는 말도 들었어요. 초6까지만 해도 동생의 행동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고 신경도 안 썼는데 동생이 중학교에 올라간 이후로 점점 거슬리더라고요. 처음엔 제가 사춘기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정도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글 써봅니다. 전 시끄럽고 산만한걸 정말 싫어하는 성격이라 동생하는 거 보면 정말 부산스럽고 짜증나요... 제 동생 ADHD 의심해봐도 되나요?
엄마랑 싸웠어요 그냥 책 한권이 없어졌어요 근데 이게 제가 잃어버린게 아니라 엄마가 청소 하다가 없어졌어요 엄마가 방 청소하면서 좀 찾으라고 했는데 저는 이미 찾을 곳 다 찾아봤거든요 그래서 난 찾을 곳 다 찾았다. 근데 없다. 엄마는 찾아보고 있냐고 물어봤는데 갑자기 싸웠어요 엄마가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러면 자취 안시킬거라고 방 더럽다고 잔소리를 해요 그렇게 실랑이 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퍼즐 조각을 보고 떨어져있는거 치우는데 이 퍼즐 조각도 없어지면 다 엄마 탓이냐고 책도 니가 안치웠으니까 내가 치운거고 그러다가 없어진거니 니탓이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아요 방이 좀 더럽긴 해요. 근데 거의 동생이 그런거고 저는 자꾸 말대꾸 한다면서 또 혼났어요 정말 제가 잃어버린것도 아니고 여행 짐 사이에 넣어뒀는데 피곤해서 씻고 내일 치워야지 하고 자는 사이에 엄마가 치운거거든요 근데 자꾸 제 잘못이래요 진짜 제 잘못인가요? 이런 적이 많아서 이제 진짜 내 잘못인지 엄마 잘못인지 구분이 안가요 스트레스 받아서 *** 머리 다 쥐어 뜯고싶음 이게 제 입장이라 걍 엄마가 나빠 보이는 건가요 아님 진짜 나쁜건가요 *** 동생이랑 있을땐 관심도 없으면서 꼭 혼자 있을때만 잔소리 하는거 짜증나 죽겠어요
안녕하세요. 미성년자 학생입니다. 그런데 요즘 죽고싶다는 생각을 자꾸 하네요.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길가다가 강아지나 고양이를 마주치면 마냥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내가 죽기전에 저런 동물을 키워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요. 아무 일도 안 일어났고 그냥 수업을 듣고 있어도 죽고싶다 하는 생각이 머리를 맴돕니다. 요즘 지치기는 한 것 같아요. 또래보다 훨씬 늦게 자고 저는 귀를 뚫고 싶은데 가족들이 조건을 너무 많이 걸었어요. 아***는 집에 오셨을 때 제가 일어나서 인사를 하지 않으면 귀를 뜯어버린다고 하셨고 오빠는 자신이 부탁하는 것을 다 해달라고 하고 어머니는 제가 12시 전에 숙제를 다 끝내라고 하시며 자꾸 제 성적에 집착하시네요. 진심으로 너무 숨이 막혀서 누가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웃으려고 해도 예전엔 웃겼던 것들이 웃기지 않고 그저 억지웃음만 짓게 됩니다. 그냥 모든 것들을 전부 버리고 세상을 떠나버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가끔은 제가 가족들을 전부 죽여버리고 자살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정말로 저 자신도 예전보다 훨씬 제가 망가지고 지쳐가는 걸 느낀 것 같아요. 그냥 이 집 자체가 너무 싫습니다. 이 집에는 제 공간도 없어요. 방은 오빠와 함께 쓰고 잠은 가족과 함께 잡니다. 그냥 잠을 자다 제가 숨이 멎었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해봤어요. 이런 점들 때문인지 가족들은 저를 사람 취급하지도 않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요즘에는 제 짜증도 늘었고, 전에는 마냥 좋고 재밌던 친구들의 장난도 이제는 짜증나네요. 나이는 너무 어려서 집을 나가기도 힘들고 우울증 치료를 받기도 힘든데 어떡해야 할지 정말 앞이 깜깜하네요. 제가 원하는 건 그저 제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인데 제가 너무 큰 걸 바랬나봐요. 어떡해야할까요. 진심으로 힘듭니다.
왜 부모님들은 자기가 하고싶은 말, 자식이 싫어하고 듣기 싫어하는 상처받는 말을 꼭 해야하나요. 누구 자식은 누구네 딸은 누구네 아들은.. 다른 사람 얘기하며 제 자신은 못마땅해하다고 얘기합니다. 못마땅해 하는거 행동에도 느껴지고 ***가 아닌데 말까지 꼭 그렇게 해서 말로 후벼파야하나요.. 그렇게 해서 결국 대화를 하자는것도 아니고 말듣고만 잇어야하고 듣기 싫어서 피하면 그것도 못하게 합니다. 제가 기분나빠할 이야기인거 알면서 다 해놓고 내가 한말 기분나빠하지말라고 이도저도 못하게 하는 이기적인 행동 어떻게 이해해야하나요. 정신적 학대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언니와 어머니로부터 종종 듣는말이 냉정하다던가 의리없다는 말인데요 이말만 들으면 숨이 턱막히고 서운하기도 하고 화가나요... 제가 이해할수 있는 이유이면 상관없는데 사소한 일들을 같이 하지 않고 제 할일을 한다던가 헬스, 취미, 식사 등 많은걸 같이 하자고 하는데 저는 사실은 매번은 그러기 싫고 혼자서 하고 싶을때도 있잖아요 그리고 어떻게 가족이 모든일을 같이하나요? 그럴때마다 쟤는 어릴때부터 의리없었다 너무 냉정하다 자기 주관이 너무 강하다 그렇게 말하는데 들을때마다 너무 화가나요 제가 느끼기에는 저한테 너무 의존하는것같고 매사에 함께 할수는 없는데 숨막히기도 하고 제가 원하는대로 안움직여주니까 냉정하다고 가스라이팅하는 기분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그냥 무시하면 될말을 과도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이젠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제가 냉정하고 개인주의적인건지도요 그리고 저는 좀 계획적이고 규칙적으로 일을 하는 편인데 언니는 꾸준히 뭘 못하는 편입니다 어머니가 늘 언니데리고 같이 뭐하라 등등 하시는데 제가 하기 싫어하면 또 냉정하다고 해요 근데 반대로 제가 같이 하고싶은일이 있어도 그닥 같이해주는것도 아닙니다 저는 그걸 이해하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저만 너무 하기 싫은걸 참고 희생하는것같아서 이게 맞는걸까 싶더라구여 저는 나름대로 어떤일들은 같이하려고 하고 노력하는데 저런말들으면 사실 무기력해집니다 그리고 워낙 많이 듣다보니까 제가 진짜 냉정한 사람같아요 제가 그래서 화를내면 작은 소리도 못견딘다 너무 예민하다 사실적시해서 화낸다 그런 말을 들어요 처음에는 반박하고 화냈는데 이제는 가족처럼 가까운 사람들이 하는 말이면 사실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무기력해지네요 저희 가족은 주로 가족끼리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이긴 합니다 다들 내향적이고 친구를 많이 두는 편도 아니고 자주 같이 있는데 요즘은 집에서 맘이 안편하네요... 가족들과 같이있으면 제 마음을 이해받지 못하는기분이 어릴때부터 종종 있었습니다 제가 겉으로보면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인 편이긴해요 걱정이나 불안, 눈물도 절대 앞에서 티안내고 혼자 삭히는 편이거든요 제 안에서 정리가 되기 전까지 밖으로 표현을 잘못합니다 그래서인지 가족들이 저는 단단하고 강하고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보는것같아요... 밖에서는 사실 그런말 들은적도 없고 감정표현도 하는것같은데 왜 집에서 그럴까요 제가 느끼기에 저는 내면은 굉장히 섬세하고 예민한데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지 않아서 안팎으로 힘든기분입니다... 이런 경우는 찾아봐도 없는것 같아서 글올려봅니다 정말 제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타인의 감정에 둔하시고 원하는 대로 안하면 불같이 화내는 통제적인 성격이십니다 어릴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나 느낀걸 이야기 하면 잘 안받아주셨어요 그리고 언니는 저와 친하고 사람말도 잘들어주긴 하지만 종종 저에게 의존적이라고 느낍니다 아***는 온화하고 저를 잘 신경써주시는 분입니다 근데 주로 일하셔서 집에 자주 있지는 않으세요
일단 상황을 빨리 설명해보자면 제가 금요일에 학원을 갔다와서 집에 도착했을 때 엄마가 아빠가 자는척 한다고 말씀하셔서 장난식으로 얘기하면서 아빠를 깨웠는데 아빠가 갑자기 화를 내시면서 뭐라고 하셨는데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는 못 들었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집에서 말도 안 섞고 눈 마주치지도 않고 그래요. 근데 오늘 아침에 제가 비염이 심해서 엄마랑 한의원에 다녀왔는데 다녀오고 나서 집 도착했을때 엄마가 피곤하셔서 잠에 드셨는데 그때 아빠가 아무말 없이 집 밖으로 나가셨어요. 아빠가 나가신 후에 엄마가 깨셨는데 그때 제가 배고프다고 해서 라면을 끊여 먹었는데 아빠가 집에 오시도니 왜 먼저 밥 먹었냐고 그러시는 거에요. 그러면서 이 상황이 만들어진건 다 엄마 탓이라는 듯 얘기를 하셨고요. 이 상황에서 엄마가 "(제 이름)○○이가 배고프데서 먹었어" 라고 하신 뒤에 제 방문을 좀 쎄게 닫으셨어요. 저는 수학 숙제 중이었는데 갑자기 닫아서 놀란것도 있었지만 엄마 걱정이 더 크더라고요. 진짜 만약에라도 엄마가 먼저 가버리면 난 아빠랑 언니랑 어떻게 살지? 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드는 생각은 엄마가 아까 제가 배고프다고 말한 후에 제 방문을 세게 닫으신거라 제가 없었더라면 제가 배고프다고 말을 안했다면 아빠랑 같이 식사를 하고 화해를 진작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생각이 든 후로부터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아직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나이에 이렇게 고통스러움을 느껴봐야 할까.. 주말이라서 친구 만나서 친구한티 다 말할려고 했는데 친구가 시간이 안 된데서 지금 여기 올려봅니다.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도 고민이 되고 계속 쓸데 없는 일로 이렇디 싸우는 걸 봐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