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너무 눈물이 나온다.. 마음이 왜 이런지 모르겠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는 참 징글징글해요. 이젠 시작이 엄두가 나지 않아요.
내가 너무 싫은데요. 남들은 더욱 싫어요.
나 미쳤나? 수학이 왜 자꾸 좋아지지..? 이런 말 어디 가서 못하니까.. 여기서라도 해야지..
솔직히 사필귀정이란 생각도 들고 언니가 그동안 나한테 너무 못되게 굴었으니..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마음이 그렇네.. 정말 눈 감고 귀 닫고 공부만 하고 그랬는데 그렇게 된 애들이 있다고 하니 기분이 이상하다
묻고싶어 생이 아름다운게 뭔지 행복이 대체뭔지 왜 내삶은 자꾸만 벌 같은지
왠지 *** 삘인데….?!ㅎㅎㅎ
나는 선생님 만큼은 나를 존중해 주실줄 알았다. 다시 생각해 보니 절대 그런 사람들이 아니었고. 난 이제 교수님, 선생님에게서 배울점이 없단걸 깨달았다. 저 사람들이 또 나에게 상처 준다면 바로 수업에서 뛰쳐 나올거다. 난 그 말들 다 듣고 있어야 되는줄 알았지. 이건 학대다.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그게 나를 힘들게 하는 줄도 모르고 그 사람들에게 미움받을까봐 참아왔던 나의 상처받은 마음이 이제 보이고, 나를 존중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 불안에 떠는 사람, 긴장한 사람, 남과 비교하는 사람, 다 보인다. 근데 예쁘게 말하는 사람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 남과 비교하는 사람은 아주 많다. 자존감 높은 사람도 본적 없다. 아 애초에 내가 사람을 볼려고 하지도 않는다. 나를 존중해주는 사람은 없을거란걸 알기에.
사소한거에도 기분나쁠때 어떡하면 좋죠?ㅠㅠ 그냥 기분이너무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