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족은 엄청 사이가 좋습니다 친구같구요... 부모님 저 여동생 부유하지는 않지만 부족함 없이 지내죠 저는 30대 중반 여자인데 이제 70대가 되신 아***를 생각하니 금방이라도 저의 곁을 떠나실거 처럼 걱정이 됩니다. 어머니는 60대 중반이시구요. 건강하신데도 그렇습니다. 제가 집안 생활비나 경제적인 도움을 많이 드리고 있는데, 제가 부족하지 않은지 자책도 하게 됩니다. 더 잘해드리고 싶고... 지금 해드리는것들은 언제까지 해드릴수 있을까 싶구요.. 결혼을 아직 하지 않아서 정신적으로 독립을 못한거 같기도하구요. 무튼 요즘들어 불안함이 커진거 같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자꾸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공황이 찾아오는거 같습니다. 여동생은 30대 초반이지만 저보다 대담한 성격이라 오히려 제가 많이 의지하죠... 이 모든게 다 바로 해결되고 결론나는 것들이 아니라 복잡한 심정이네요...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 생각이라는 감옥에 갇힌거 같습니다....
저는 아빠를 상대할 때마다 그분 기분을 맞춰주고, 눈치를 보느라 몇 년 째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덕분에 거의 5년동안 생리를 안 했습니다. 전 이제 20대 중반인데도요. 아빠랑 함께 있으면 꼭 몸 파는 여자가 된 기분이었어요. 아빠로부터 오는 지원은 경제적인 것뿐이었고, 그마저도 아빠가 힘들때면 늘 제 돈을 빌려드려야 했습니다. 제가 아빠를 상대하며 해야하는 감정노동은 제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아빠가 전화할까봐 늘 핸드폰은 큰소리로 켜놓고, 아빠가 주무실 시간 한 22시까지 불안에 떠는 나날이 계속 됐습니다. 아빠랑 한 번 전화하고 나면 별 이야기 안 했는데도 힘이 들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빠와의 연락이 제 업무인 것 같았어요. 힘든 티 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드문드문 제 태도나 말투에서 그런 거부감이 흘러나와 아빠 기분이 안 좋아지는 날엔, 그걸 달래주느라 고생해야했죠. 이런저런 실망과 원망이 쌓이고 쌓여 며칠 전 폭발했습니다. 시작은 사소한 일로 시작된 아빠의 연락 거부에서부터였습니다. 아빠가 준비해놓은 추석 음식을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거에 많은 섭섭함을 느끼셨나봐요. 이후에 결국 하는 수 없이 다시 먹겠다고 했지만 아빠는 이미 끝난 일이라면서 연락을 끊고, 제가 계속 전화를 해도 받지 않으셨어요. 자기 기분 안 맞춰줬다고, 자기 호의를 안 받았다고 이런 식으로 시위하는 걸 저는 정말 싫어하고, 이러지 말라고도 여러번 이전에 말했었습니다. 그런데 또 그러는 모습을 보니 정말 참을 수 없어서 그냥 아빠한테 문자로 "아빠가 이럴 때마다 몸 파는 여자가 된 것 같다"고 말해버렸습니다. 제가 말이 심했죠... 하지만 정말 진심이었어요. 이렇게까지 심하게 말하면 좀 충격을 받고 달라지지 않으실까 생각도 했죠.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아빠는 저를 차단하고, 이후에 전화 통화가 되도 저랑은 할 말 없다면서 소리 지르며 끊어버리고, 문자로는 우린 이제 남남이니 찾지 말라, 이사 갈 거다. 같은 말들을 남겨놓으셨습니다. 그래놓고 다음날 아침엔 답장을 하지 않은 절더러, 네가 대답하지 않았으니, 네가 거부했으니까, 우린 남남이다. 이렇게 다시 문자를 보내놓으셨더군요? 저는 이런 아빠의 태도를 보며, 더 이상 아빠와 함께 살아가는 건 어렵다는 걸 확신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해*** 않고, 모든 걸 제 탓으로 넘기시니까요. 이번 일을 용서하고 화해하고 또 함께 하다간 같은 일이 몇 번이고 반복될 게 분명하니까요. 저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어릴 때 어머니가 아빠와의 불화로 먼저 집을 떠나시고, 아빠는 혼자선 저와 동생을 키울 수 없다고 판단하셨는지 할머니께 저희 두 남매를 맡기셨어요. 결과적으로 제가 아빠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산 기간은 겨우 7년에 불과합니다. 그 이후로는 가끔 전화만 하고, 어쩌다 한 번 얼굴만 봤으니까요. 5년 전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혼자 자취하며 대학도 마치고 지금은 취업준비중입니다. 아빠에 대한 정이 그동안 무난히 쌓였다면 모를까, 저에게 아빠는 말만 아빠지 먼 친척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래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저께, 저는 정말로 아빠와 연을 끊을 각오를 했습니다. 아빠가 먼저 전화하셔서 "너, 아빠한테 잘못했어, 안 했어." 라고 물으신 순간, 머리로 피가 솟구치는 기분이 들었고, 결국 "내가 말을 심하게 한 건 잘못했어. 근데 후회는 안해." 라고 말했습니다. 아빠는 아니나다를까 온갖 욕을 하시며 결국 저를 나쁜 ***라고 하시면서 전화를 끊으시더군요. 이게 우리들의 마지막 전화라고 까지 하시더라고요. 그날 저녁 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가 동생과 저는 알아서 형제 관계 유지하고, 당신은 이제 딸 없는 사람치며 살겠다고 하셨다고 동생이 알려줬어요. 솔직히 속이 후련했습니다. 걱정은 저 지옥에 사랑하는 동생만 두고 도망친 것이었죠. 제가 얼른 취직하고 자리잡으면 꼭 동생을 데리고 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제 정말 끝난 줄 알았어요. 제가 열심히만 살면 앞으로 아빠 때문에 힘든 일은 없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바로 어제, 아빠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30만원 있으면 보내달래요. 저는 한숨을 쉬며 그걸 보내줬습니다. 달초에 아빠한테 30만원 용돈 받은 게 있어서 그거 다시 돌려준 기분으로 입금해드렸어요. 그리고는 나중에 얘기하자고 전화를 끊으셨네요. 밤새 토할 것 같은 기분이네요. 연 끊겠다면서 돈은 달라고 하는 아***. 어떻게 해야 멀어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이걸 끝낼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서둘러 동생을 아빠에게서 떼어놓을 수 있을까요? 스트레스 때문에 정상적인 사고가 힘들어요. 그냥 죽고 싶어요... 정신과 상담을 받았고 약도 받았지만 도무지 나아지질 않아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어릴때부터의 부모님의 잦은 다툼, 아***의 가부장적이고 강압적인 양육방식에 의해 어릴때 가족에 대한 사랑이 줄어든건지 집이 편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아***가 집에 있는 날에는 편하지 않고, 집에 안계실때는 편하니, 아마 아***와 저의 문제겠지요 학생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도 집에 있고 싶어도 마주치기 싫어서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마주쳐도 무슨 일이 생기거나 교류가 많은건 아니지만 그냥 한 공간에 있는게 (방에 따로 있어도) 편하지 않은거 같아요. 아***가 어릴적에 보여주신 잘못된 행동들 (강압적인 양육방식괴 아주 가끔 폭력적인 면모)을 용서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앞으로 같이 살아가야하므로 조슴이라도 놓아주고 싶네요. 더욱이 제 직업이 아*** 사업을 같이 하는거라서 더욱이 그래야하는데 어렵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이런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편해질 수 있을까요?
부모는 용서하지 말자 죽어서도 용서하지 말자 쉽게 용서하는 거 그 부분까지도 만만하게 보고 이용하는 거 끊어내려면, 죽어서도 용서하지 말자 간혹 종교인들이 ,어설픈 마음 안다는 사람들이 '용서'는 널 위해 필요한 거니 뭐니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니 뭐니 떠드는데 사실 아니다 무릎 꿇고 먼저 빌며 사죄를 구해온다면, 그 때야 생각해 볼 수 있는 거고 그게 아닌 이상 함부로 용서를 피해자의 미덕인냥 떠드는 거 아픈 사람을 더 죽이는 것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 덜 아파 본 사람들이 떠들 수 있는 오만한 말이 사실 용서미화다 용서하지 말자. 용서할 필요도 없고.
가족이라고? 의무 도리 책임 효 받아먹고 착취만 하려 들기 전에, 지금 나에게 힘이 되지 않을 거면 ㄲㅓㅈㅕ 위선 떨지 말고 우롱하려 들면 그 따위 태도 다신 내 앞에서 못 보이게 죽을 각오로 꺾어놓을 거야. 힘이 되지 않을 거면 ㄲㅓㅈㅕ 날 위하는 마음 1도 안 보이면 만나주고 시간 보내줄 가치 없단 걸 알았으니까 위하는 시늉이라도 해 날 만나고 싶으면. 똑바로 굴어 가족답게 굴어 가족 대접을 받고 싶으면 가족 답게 굴어 . 도움 안 될 작정이면 알아서 ㄲㅓㅈㅕ
저희 가족은 엄마,아빠, 첫째인 저, 연년생 둘째동생, 장애를 가진 막내 이렇게 5명입니다. 초등학생때는 제가 둘째를 되게 귀찮아했어요. 동생이 삥을 뜯기고 왔을때는 되려 그걸 부모님께 꼰지른다는 식으로 협박해서 컴퓨터를 독차지한적도 있는 못된 언니었습니다. 애기때부터 동생에게 너무 신뢰를 못줬던 탓인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사이가 안좋아졌습니다. 저는 소위말하는 *** 포지션. 동생은 약간 엇나가면서 날라리같은 아이가 되었고 저를 쪽팔려하고 싫어했어요. 저와 둘째가 다 예체능을 전공했고 막내는 장애가 있기때문에 케어를 하느라 대학교쯤부터는 가정형편이 점점 안좋아졌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각자 대학교에 다니면서 지내다가, 동생이 결혼할 사람을 데려왔고 안정적이고 따뜻한 사람같았어요. 결혼을 올리고 제게 제부가 생겼습니다. 동생도 제부의 기운을 받아서인지 안정을 찾아가고 온화해지는듯 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제가 워낙 눈치가 없는 언니라 역시 잘 대해주진 못했어요. 동생 결혼식 일주일 전 결혼식장 투어날에는 온 가족이 지각을 했습니다. 저는 5분. 부모님은 1시간 늦었네요. 동생은 진짜 화가 많이났어요. 겨우겨우 식장에 들어가 다같이 식사를 하면서는, 동생이 밥 맛 어떠냐고 묻길래 "밥 맛없어도 결혼식장 취소도 못하는데 뭐가 중요하냐"하면서 진짜 눈치 밥말아 먹은 소리도 했습니다. 그 이후로 동생은 가족들에게 서운한게 많고.. 지각잦은 가족과 언니가 쪽팔리다고 생각이 드나봐요. 이번 추석에 동생이 엄마에게 "형편이 좋지 못해 죄송하게도 용돈이나 큰 선물을 챙기진 못할것같다"했대요. 엄마는 나름 동생과 제부 걱정을 하셨습니다. 엄마가 돈을 좀 빌려줄테니 할머니께 잘보일 수 있게 작은거라도 사오고 할머니 용돈 쥐어드리라고. 동생은 오히려 시댁은 그런거 하나 바라지않는데 엄마는 항상 왜 무언가 들고오고 사오라고 하냐. 시댁은 아무것도 안바라는데 우리집만 돈, 체면 얘기를 한다. 돈없는 자식이라도 그대로 봐줄순없냐며 엄마가 해준게 뭐가있냐고 화를 냈다고 합니다. 저 발언이 처음도 아닙니다. 최근에도 몇번을 해서 이번이 세번째였습니다. 엄마도 화가나셔서 막 똑같이 맞불을 두고 싸우셨습니다. 이러나저러나 화해하고 이번 추석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저장각박증이 생기신건지 물건을 잘 못버리셔서 짐이 엄청 쌓여있어요. 항상 저와 둘째, 할머니께 잔소리를 들으시기때문에 그래도 조금씩 치우려 하십니다. 이번 추석 이틀전에 저는 미리 가서 집안 청소를 도왔어요. 추석 당일에 둘째동생이 왔는데 동생은 오자마자 엄마에게 한심하다는듯 "엄마..저렇게 박스를 쌓아두면 1년에 한번 열어보기나 해...?휴.."하더라구요. 몇번을 동생이 잔소리를 하길래 조금 말렸습니다. 엄마는 이미 이 문제로 오전에 할머니랑 한바탕 싸우느라 스트레스가 가득이셨거든요. 둘째동생은 그 이후에 왔으니 모를수밖에 없다곤 생각했습니다. 각자 할것을 좀 하던 중, 둘째동생이 또 막내동생 책상 자리를 보더니 "이것봐, 막내는 깨끗하다니깐?"하고 제부께 말하더라구요. 막내동생 자리..제가 치운거였어요. 저는 엄마에게 잔소리하던 모습이 생각나 짜증이 나서 "막내 자리 내가 어제부터 다 정리해서 치운거야~!!"하고 언성을 좀 높여버렸습니다. 동생은 당황한 듯 아무 말이 없었지만 갑자기 화를내는 제가 짜증났겠죠. 그 후에도 식사준비를 위해 고기불판을 어디다 놓냐 같은 진짜 사소한거로 언쟁이 붙었어요. 동생은 "내가 구울테니 내가 알아서 두고 쓰겠다 왜 이래라 저래라 하냐"하길래 "알았다 너 맘대로 알아서 해라"라고 하고 내비두려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혼잣말인듯 꿍시렁대더라구요. 동생은 최근 몇년간 화가 나면 대놓고 앞에서 무시하거나 혼잣말인척 계속 화를내며 꿍시렁 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저도 화가나서 "*** 말많네"라고 했는데, 그 자리에 제부가 계셨거든요. 동생은 제게 욕하지 말라고 또 막 화를 내고... 엄마가 오셔서 왜싸우냐하셔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려하니 뭘 굳이 다 구구절절 얘기하고앉았냐며 핀잔을 주며 "진짜 생색 엄청낸다"고 말하더라구요. 아까 책상정리 제가 해준것이라고 화낸 부분을 더해 얘기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욕을 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습니다만... 괜히 다시 얘기를 꺼냈다가 또 싸울까봐 사과는 안했습니가 결국. 그 이후에도 가족들 식사 시간이 되서 조금 누그러지는듯 했지만 동생은 진짜 집도 좁고 덥고(에어컨이 고장났었어요) 다들 싸우고 제부에게 쪽팔리다고 얘기했었어요. 최근에 "쪽팔리다"는 표현도 부쩍 쓰는게 마음에 못이 박힙니다 매번. 가족들끼리 카페를 갔는데, 할머니 부모님을 모시고 정신없이 음료를 나르느라 포크 두어개와 티슈를 깜빡했습니다. 포크를 깜빡한건 둘째 동생이 알아서 집어오긴했는데, 티슈가 없다는걸 알고는 "진짜 센스없다.."하더라구요. 저는 이런 멘트가 왜이리 마음에 항상 상처일까요 너무 아파요. 아***가 암으로 아프신데요. 지방에서 서울의 병원으로 외래진료를 다니십니다. 저는 서울에서 살고있기에, 최근 세번정도를 제가 회사에 연차낸 후 아***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가깝긴 하나, 계속 연차를 내기는 힘들기도 하고 엄마꼐서도 아직 일을 하셔서 아***를 케어하기가 힘드시니 경기도 외곽에 사는 동생네 부부에게 케어를 부탁했습니다. 동생네 부부가 같이 아***를 모시고 다녀왔는데, 유독 힘든 진료 스케줄이 몰렸었나봐요. 엄마께 먼저 전화를 걸었는데 엄마가 바쁘시다면서 둘째동생에게 전화하라고 하셨습니다. 추석때에 미안한 맘이 겹쳐 망설이던 차에 그렇게 전화를 걸었는데,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야해서 끊으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방금 암마에게 바쁘다 얘기 들어서 네게 걸은거다 하나 짐짓 당황하는 말투였습니다. 나: 오늘 힘들었다며? 수고했어. 무슨일 없었어? 둘째동생: 언니, 언니는 주사치료만 다녔던거지? 나: 음...뭐그렇지 주사치료 했었어. 둘째동생: 나는 오늘 주사에 엑스레이에 이것저것 다 겹쳐서 너무 힘들었어 제 피해망상일까요. "언니는 한가하게 다녀온거고, 언니 오늘 쉰다고 내가 다녀오느라 나는 더 많이 고생을하게됐다" 라는 투로 들려졌습니다. 무슨일 있었냐 물으니 "아니 그냥 뭐... 아니 됐고."하면서 정작 얘기는 들려주진 않더라구요. 동생은 제가 하는 그 구구절절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본인도 구구절절 하고싶지 않은지 얘길 안했어요. 아*** 경과 얘기도 들려달라 했는데 본인이 너무 피곤하고 목이아파 말을 할 수 없으니 끊자고 하여 결국 전화를 더이상 못했습니다.. 예전에도 좀더 친해지고 싶어서 마음먹고 용건없는 전화를 했었지만 "언제부터 우리가 이런 전화했다고 자꾸 연락하냐" 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때도 그냥 어색해서 그런걸까 하고 생각하려 했어요. 물론 상처지만. 저는 동생이 먼저 남 탓 하는 투를 하면서 정작 설명하려 들면 제 말을 막는게 싫어요. 본인도 자기 힘든걸 어필하고 툴툴다면서 막상 뭐가 문제인지 물으면 "말해서 뭐 아냐?"는듯한 태도... 내가 뭐라뭐라 설명하면 구구절절이라서 듣기 싫다는 대답... 사실 저도 제가 좀 말많고 구구절절 설명하는 타입인건 알아요. 근데 동생이 이해가 안가요. 왜 자꾸 우리집이 가난한 탓일까. 그게 외동으로 유복하게 자란 제부에게 쪽팔리다고, 우리가 쪽팔린 존재라고 왜 자꾸 말할까. 본인도 자기 힘든거 아픈거 어필하면서 내가 어필하면 왜 듣기 싫다고만 할까... 왜 아*** 모시고 장애인 막내 기르며 첫째,둘째 예체능 전공 비용 대느라고 돈없고 힘없어진 엄마가 하루종일 일하시느라 집안 못치우는걸 나무라기만 하고 쪽팔려하기만 할까... 센스없고 우둔한 언니가 이렇게 태어난걸 어떡하라고 자꾸 찌를까... 저도 쌓여서 동생에게 자꾸 긍정적인 어투, 행동이 못나가는것같고 동생도 마찬기지인것같아요. 하지만 저도 화목해지고 싶고 사이좋게 지내고싶습니다. 전화만 걸어도 회피하려 하는 동생. 본인 기분 안좋으면 바로 옆에서 밥먹고 있어도 대놓고 등을 돌리며 무시하는.. 그런 동생의 마음과는 어떻게 해야 가까워질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이 나이가 되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철이 없는거일 수 있습니다. 저도 동생에게 이성적으로 화내고 이성적으로 설명하고 온화하고 따뜻하게 부드럽게 다가가는 법을 알고싶어요.
저는 중1이에요. 다들 나이를 말하면 제가 사춘기라 그런다고들 하는데 그런말말고 정말 위로를 받고싶어요. 중1 2학기가 시작되고 첫 시험을 앞두고있어요. 그래서 학업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크고 인간관계 스트레스도 너무크고 모든게 힘들어요. 주변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그런가 어릴때부터 들어오던 막말들이 더 서럽게 느껴집니다. " 내가 니들 종이니? " " 필요도없는 잡것아 " " 니 부모는 어째 싸질러놓고는 책임을 안지니 " " 키워봤자 쓰잘대가 없어 " " 내가 말만하면 쳐울고 대들고***이야 " " 이 ***년아 " " 개***들 *** 다 *** " " 다 나가 다 쓰잘대기없으니까 니 부모한테 가라고 " " 니들 부모만 생각하면 헛구역질이나와 " " 내가 널 키운게 잘못이지 " " 니가 내 인생 다망친거야 " 위 내용은 오늘만해도 할머니한테 들은 얘기들입니다. 오늘 아침 30분 사이에요. 안그래도 너무 힘들고 속상한데 기댈수있는 가족조차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다른가족들도 다 이런가요? 아빠는 새아빠인데 동생은 늦둥이라 저한테는 새아빠인 사람이 동생한테는 친아빠구요 그래서 너무 어색하고힘들어요 엄마는 저때문에 쌔빠지게 일하는거 너무 잘 알아서 미안하고 말해봤자 나를 구박할거라는걸 너무나 잘알구요 외할아***,친할머니,할아*** 안계십니다. 저는 대체 누구한테 기대야하나요
3년전 인하대병원에 진료보러갔습니다 제가 숨을잘 못쉬면 환각이 더 잘보인다고 했습니다 주치의선생님께서는 바로 입원하는게좋다했지만 할아***가 안됀다고했습니다 전 포기하지않고 입원하려했으나 할아***가 대장내시경한다고 말해서 입원을 못했습니다 처음 부터 곧바로 할머니가 생각을읽는다고 생각이들었고 머릿속에 할머니가 말거는생각이 떠올랐습니다 3년동안 전 가족들의 괴롭힘 막말로 생각읽는거로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자기들도 잘못한지아는지 드라마에서 ***취급당하는 조연을 보더니 더이상 그러지않았지만 그들의 횡포는 멈출줄몰랐습니다 절 *** 취급하며 제인생을 망쳤습니다 이제는 기억상실증에 PTSD까지 와서 너무 힘듭니다 제인생을 살려주세요
전 어렸을때부터 그림을 좋아했어요 체험학습가는 버스에서도 친구들과의 대화대신 그림을 그렸고 집에선 유튜브같은 곳에서 영상을 보면 공부도하고 정말 좋아서 그림쪽으로 가고싶었어요 그런데 엄마의 반대가 좀 심했어요 돈도 못버는 직업이고 넌 재능이 없어서 안될거라고,,,솔직히 맞는말이지만 그렇다고 고작 초등학생이였던 애한테 기회도 안주고 그런말을 하니 속상하기도 했고 심지어 저희 엄마는 저에게 자기는 어릴때 그림을 정말 좋아하고 잘그렸다면서 그림쪽으로 갈려다 돈때매 포기했다이런말을 하셨는데 지금 저희집은 돈도 평균이상으로 벌고있는데 유독 저한테 반대가 심해서 조금 억울해요,,동생또한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데 남자애라서인지 잘그리진못해요 그런데도 미술도구부터 코팅지,학원 다 다니게해줬는데 전 그런 지원 하나없이 혼자 독학했거든요,,현재는 다른 꿈을 갖고있지만 전 대학안가고 바로 자격증을 얻고싶지만 친척들까지 동원해서 대학은 무조건 가라고,너가 철이 없는거라고 잔소리하는데 그냥,,지치네요 이젠 고1이라 미술을 시작하기엔 많이 뒤쳐져서 그냥 혼자 마음에 두고있지만 갑자기 너무 서러워져서 울면서 써봐요,,
안녕하세요. 고2언니를 두고 있는 동생이에요. 고민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말할 사람이 없나봐요. 언니가 고2라서 서포트가 중요한건 알아요. 저는 집에서도 독단적익 독립적이에요. 오늘 할머니네에서 나오는데 저랑 엄마가 먼저나오고 언니는 현관문 뒤에 있었어요 언니는 신발신고 나올거였고 원래 우선순위가 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언니를 써포트해주느라 엄마와 단둘이 있는 시간은 길면 1시간 보통은 하루에 10분 정도에요. 언니는 한 10시간 넘게 엄마랑 생활하는 편이고요. 현관문에서 나온뒤 제가 엄마한테 안겼어요. 오늘 제대로 얼굴을***도못했고 저는 엄마를 많이 좋아해요. 근데 엄마는 계속 언니가 있는 현관 문을 보면서 언니 문을 잡아줘야된다고 했어요. 물론 언니 손에 짐은 없었구요. 엄마는 언니가 아직도 많이 애기처럼 보이나봐요. 좀 소름끼치겠지만 엄마이 시선이 보였어요. 엄마를 안고 있으면서 엄마의 시선이 계속 언니가 있는 쪽을 보는게 본능적으로 느껴졌어요. 남의 시선이 보이는 건 처음이긴하지만 생각 안해도 알 수 있었어요. 엄마는 처음부터 제가 안아주는 순간까지 저를 본적이 한번도 없다는 거, 지금이 중요한 시기이고 바쁜 걸 이해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놔드리는 것 뿐이였어요. 쉬웠어요. 애초에 엄마는 절 잡고 있지도 않았거든요. 우선순위가 확실하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다 이해했어요. 그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독립적으로 태어난게 후회되더라구요. 저는 독립적인게 유일하게 있는 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이렇게 적용되더라고요. 저는 옛날부터 독립적이라서 뭐든 혼자했어요. 찰 해냈고요. 그래서 그런지 엄마의 눈에는 둘째는 혼자서 다 잘하니까 그해반에 첫째는 어딜 내놔도 걱정되고 챙겨줘야해. 너무 후회됬어요. 혼자하지 말걸, 언니 반의 반만 닮을걸, 부럽다. 생각하고 말고가 아니였어요. 그냥 본능이였어요. 다 이해하는데 이해하면서도 이래요. 진짜 이기적인가봐요. 엄마가 힘든거 다 아는데 엄마 얼굴 보고 싶지가 않았아요. 생각하려하지 않을 수록 평소에 퇴근하고 나에게 오는 시선과 포옹은 고작 길어봐야 5초 그 뒤로는 언니한테가죠 분명 내가 먼저 알아채고 더 반갑게 해주는것 같은데 언니는 안부까지 물어보며 대화를 나눠요. 역시 고등학생이라 그런거겠죠. 힘든걸 알면서도 자꾸 제가 이기적으로 굴어요. 집에와서 저는 방에 들어갔어요 엄마는 언니를 학원에 대려다주고 와서 밤 12쯤에 저에게 왔어요. 울렁울렁했어요. 엄마가 미운 건 아니였여요. 싫지도 않았고요. 오히려 내게 와줘서 좋았어요. 근데도 얼굴은 보고싶지가 않았어요. 엄마는 제게 삐졌나고 물어보다가 아프냐는 말로 넘어갔아요. 저는 잘 모르갰었어요. 제 기분이 어땠는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알고 샆지도 않았어요. 그냥 아프다고 거짓말 쳤어요. 아프다니까 그제야 엄마가 절 챙겨주는 것 같았어요. 총 10분 안돼서 나갔지만, 10분이 어디에요. 정말 최악인 것같죠? 아프니까 봐준다는 생각들다니, 정말 이기적인가봐요 미치고 이기적이고 알면서 그러는게 진짜 스스로도 알고 있었어요. 최악인거. 그냥 조금 답답해서 말해요. 제가 속에 있는 말을 절대 누구에게도 안하는 편이라서 그냥 그렇다고요.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