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정말 오랜만에 온다. 그리고 과거 나의 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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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이곳에 정말 오랜만에 온다. 그리고 과거 나의 흔적들까지 말이다. 17살, 18살, 19살의 나는 정말 힘들었구나. 내 생각에 너는 너무 어렸지만 알고 싶은 게 많고 또 알았던 게 많아서 혼자 끙끙 앓았던 게 아닐까 해. 정말 어두운 길을 홀로 걷게 해서 미안해. 사실 아직도 누군가와 같이 간다는 건 두려워. 차라리 혼자가 낫지 둘은 무리더라. 그래도, 그래도.. 과거의 내가 좀 더 용기가 있었다면, 그렇게 울면서 지냈을까? 적어도 웃고 울고 하지 않았을까? 지금이라도 힘들었던 너를 위해, 나는 오늘 새벽에 이렇게 글을 써 본다. 내일은 너가 좋아하던 카페에 가 볼게. 오늘 잘 잠들기를.
감사해과거미안해20대자고싶다자아고마워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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