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거절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hablue
·4년 전
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입니다. 현재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동갑친구가 있는데 저에게 부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쿠션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주었는데 자기랑 너무 잘 맞다고 얼마냐고 물어봐서 제가 33000원이야.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비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앞으로도 계속 빌릴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라고 말하고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로도 친구는 계속해서 당연하듯 저에게 부탁을 합니다. (주로 물건을 빌려달라는) 친구가 비싸다고 했는데 제가 제 용돈으로 산 쿠션을 자신에게 맞는다고 해서 계속 제 쿠션을 쓰는 것이 기분이 좋지않고 어쩌면 제가 거절을 똑바로 못해서 사람의 심리라는 게 자꾸자꾸 남의 것이 더 좋아보이고 욕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 친구를 그렇게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거절을 똑바로 못한 탓이 있기에 그런 것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거절이 쉽게 나오지만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그 친구가 상처받지 않도록 잘 말할 수 있을까요? 이 일뿐만 아니라 그냥 제 대인관계에서 부탁을 받았을 거절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도와주세요.
거절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min260
· 4년 전
아ㅠㅠㅍ 저도 중3이고 제 친구도 그런 성격인 친구들이 많이서 맛 제가 대신 거절해주고 그랬거든요. 이게 한번 만만하게 보이거나 뭐 막 잘해주면 괜히 그거가지고 막 악용하는 애들이 꼭 있어요 아오 확그냥 막그냥 주둥이를 꼬매버리든가 해야지. 그래서 마카님이 어렵겠지만 스스로 거절하시는법을 연습하시고 실천해야해요. 성격탓으로 거절하는게 좀 어려울순 있는데 한번이 어렵지 자꾸 하다보니까 제 친구들도 이제 거절 잘하더라고요. ㅎㅎㅎ 아니면 조금 장난치는듯 하면서 넌 맨날 빌리냐 이런식으로 꼽주세요. 전 사실 두방법 다 쓰는데 요즘은 정색하고 거절하면 좀 그럴까봐 웃으면서 싫다고 말하거든요. 웃는 얼굴에 침 못밷는다잖아요 ㅎㅎ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hablue (글쓴이)
· 4년 전
@ymin260 헉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읽으면서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댓글이였어요. 스스로 실천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너무 어렵고 말 하려고 하면 또 말이 안 나와서 고민이였는데 이렇게 직접 댓글 달아주시니 용기 얻었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