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r125·4년 전
너희들을 용서할께
10년동안 나자신을 괴롭혔던 수많은 내 삶에 지나쳤던 사람들 모두 용서할께 엄마는 용서할 필요 없다구 하셨지만 내가 더이상 너희일에 신경쓰고싶지않아서 용서할께
이제 나는 나를 찾고싶어
더 나다워지고 싶어
날 사랑하고싶어
너희를 용서할테니 앞으로 내삶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스라이팅도 정도껏이지 사람 그렇게 가지고 노는게 좋았니? 하지만 이제 너희 생각은 안할꺼야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만 떠올릴꺼야
가끔 너희들이 내 꿈에 나타나 악몽으로 눈물짖더라도
더이상 신경쓰지않을래 딱히 얼굴도 떠오르지않는 너희의 손가락이 날향해 손가락질해도 난 더이상 너희에게 놀아나지않아
문득 아쉬워졌어
내가 내 자신에게 자책하고 미워하고 싫어했던 순간들이 더이상 내 작은실수로 날 괴롭히지않을래
너희들은 참 좋겠다
드디어 몇년을 끝으로 너희에게 죄도 묻지않잖아
10년이 짧진 않았지만 그렇게 내 삶을 좌지우지 할정도는 아니였어 잘가라 머저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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