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바라보게 하기 위해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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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바라보게 하기 위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주게 하기위해 이제 더 이상 내가 바라보지 않고 내가 관심없는 척을 한다. 싫다고 한 사람에게 나 또한 메달리고 싶은 맘 없다. 그냥 같은 회사 다니는 사람, 그냥 같은 공간 안에서 일하는 사람, 그냥 안면이 좀 있었던 사람.. 이 되어버리기엔 잠시나마 애틋하려했던 그 시간들이 되려 상처로 남고 칼부림친다. 서로를 바라보던 순간 서로의 무표정 위로 다정하게 미소 나누던 얼굴이 오버랩되고 약속이나 한듯 서로 고개를 말없이 돌려 버린다. 하지만 서로라 칭할수 있던 그 시간들을 나혼자의 착각이 되게한 그녀의 생각은 무엇이었을까.. 왜 그랬을까.. 막상 아니다 싶었던 거였을까.. 언제든 바뀔수 있는게 사람맘이고 여자맘이라지만 감정으로 조롱당한듯한 이 기분을 감추기가 어렵다. 그래서 결국 선택을 한다는게 온 몸에 문신을 휘감은 그런 사람인건가.. 꿩 대신 닭을 선택할 사람은 아닌듯 보였는데 그마저도 나의 착각이었나보다. 자존심이 상하려 한다. 아니 상한다. 겨우, 고작, 그정도 밖에 안되는 여성에게 나의 마음을 송두리째 태워졌다는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창피하다. 아니... 그정도에 지나지 않은 내가 어줍잖은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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