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집도 이런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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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도 이런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eom3
·4년 전
저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오빠는 따로 자취를 하고있어 엄마랑 둘이 살고있습니다 평소에 엄마와의 사이는 친구같은 사이이며 서스럼없이 다가가고 장난도 치는 사이지만 한번 엄마의 기분이 나빠지면 극으로 치닫습니다 예를 들면 웃으며 얘기하다가도 자신의 주장에 제가 반기를 들면, 주장을 내새우며 얘기하다가도 목소리 톤 안낮추냐며 ‘어디서 ***없이 대드냐며 이 X발 진짜’ 이런식의 폭언을 행사하며 상황이 극으로 치닫습니다 제 의견을 피력하려 얘기를 해도 무조건 자신의 생각과 주장만 고집하며 옳다하시고 제 의견을 말하면 고개를 저으며 들으려도 하지 않으시다가 상대방의 의견도 들으라고 청취하는 사람의 태도가 왜그러냐고 말하면 너랑 내 위치가 어디냐며 나는 위고 너는 아래야 ‘너랑 나랑 위치가 같아? 동등하다고 생각하지마 ***없이’ 이런식으로 상황이 진전됩니다 저도 한번은 강하게 대들었다가 인생살면서 처음으로 따귀라는걸 맞아봤습니다 그것도 고개를 빳빳히 들고있다며 연거푸 맞았고 그래도 고개를 꺽지 않으니 머리채를 잡고는 마구 돌리다가 지쳤는지 방을 나가더니 온갖 ***은 다하시더라구요 그러고는 일주일은 대화를 안하다가 서서히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거시더군요. 저는 분명 그 물건을 본적도 만진적도,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물건을 ***이 또 손댔다며 마구 질타하시길래 절대 아니라고 정말 아니라고 부정해도 니가 아니면 누구냐고 너밖에 없다고 온갖 모진말로 비수를 꽂으시더니 잠결에 대화를 들어보니 오빠가와서 본인과 같은 제품이 나와져있는걸 오해한거라고 그래서 쟤한테 뭐라한거냐고 물으니까 웃으면서 어 내가 쥐잡듯이 잡았어하며 웃으시더라구요 전 누워서 쓴 눈물을 삼키고 며칠은 말을 안섞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또 제 엄마에게 모진말과 의심을 받으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왜 엄마는 사과도 안하냐고 묻자 정색하며 니가 행동을 잘했으면 그랬겠냐고 니가 원래 그런애니까 그런거라며 하시더군요..... 그렇게 또 제 상처는 또 쌓였습니다.. 제가 상처받는다는걸 모르시는걸까요, 나를 왜낳았냐는 말에 낳고싶지 않았다고 서스럼없이 말하시는 저희 엄마, 다른 집 엄마들도 이정도 언행은 하시나요..? 누구에게 이런걸 물어볼수도 얘기할곳도 없어 적어봅니다 원래 다른집들도 이런가요..?
힘들다속상해엄마답답해우울해공허해가족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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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ing07
· 4년 전
저희 엄마는 마카님 어머님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비슷해요. 이젠 엄마도 힘든지 손찌검은 안하지만 폭언 몇시간동안 퍼붓고.. 제 친구들 엄마중에도 폭언에 가끔 손찌검까지 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구요. 근데 자식이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엄마는 안변해요. 그냥 스스로 떠나는게 답이더라구요. 마카님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학생이시면 가정폭력?? 상담센터에 상담을 받아보시고, 그래도 해결 안되면 겉으로는 엄마한테 져주는척 하면서 성인되면 독립할 수 있게 준비를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지금 성인이시라면 오빠분처럼 자취하시는 게 훨씬 마카님에게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지금 자취중인 저도, 앞서 말한 친구들도 결혼하거나 자취하면서 심적으로 한결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지금 당장은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겠지만 언젠가 마카님의 마음이 엄마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올거예요. 희망을 갖고 포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