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너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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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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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삼남매중 둘째로 언니랑 남동생 사이에 끼어있는 샌드위치에요. 저희 집은 화목한편은 아니었어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어렸을때 부모님이 싸우는모습을 많이 봤었어요. 집안 분위기가 그리좋지는 않았어요. 사실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언니때문인데 언니는 어렸을때부터 이기적이고 성격이 안좋았어요. 특히 만만한 저한테 본인의 스트레스를 풀기 좋은 사람중 한명이었죠. 언니는 욕을하는건 기본이고 머리를 때리는등 제 인격을 무시하는행동을 많이했었어요. 부모님을 가끔 심하다싶으면 한마디 정도만 하고 단호하게 지적을하거나 혼낸적이없어요. 저도 그러려니하고 살아오다가 사춘기가 오니 안에 쌓인 불만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언니가 욕을하면 같이 욕을하고 맞대응을 하기시작했어요. 그렇게 종종 싸움을 하게되면 부모님은 싸움의 원인을 따져 교육을 하지않고 무조건 언니에게 대든 저만 혼냈어요. 부모님은 제얘기를 들으려고하지도않고 저또한 제얘기를 한적이 없어요. 그렇게 벽을두게 됐어요. 그래도 제가 언니한테 까탈스럽게 굴기시작하니 괴롭히는건 많이 줄어들었죠. 그렇게 지내다보니 저희 집안에서 저는 예민하고 성격이상한애로 취급하고 저만 이상한애가됐어요. 나중에되서 언니랑 가끔 옛날얘기를하면 언니는 지가했던짓을 기억을 아예 못하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만 얘기를하며 저를 성격이상한애로 몰아가요. 가족들과 대화도 안되고 생각을하면 할수록 화가나고 많이 답답해요. 다른사람들보면 아무리 미워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미웠다가도 풀리고 용서가 된다는데 저는 용서도 안되고 너무 싫어요. 가족애라는게 없어요. 이렇게 가족이 싫어지다보니 사람이 싫어지고 혼자만 고립되려는것같아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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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love0509
· 4년 전
저도 방금 비슷한 얘기의 고민을 털어 놨어요.남 들이 제 얘기를 안 들어주는 게 어떤건지도 알거 같고,미치겠죠?ㅠㅠ말을 해도 잘 들어주지도 않을 거 같고...제가 당하고 있는 처지라,뭐라고 조언을 해주기도 그렇내요.당신도 댓글을 기다리고 있을 거 같아.쓰긴 썼어요.너무 힘들겠지만 나름대로 버티고 살고 있자고요.우리.....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