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증상과 고민] 너무 힘듭니다. 4개월동안 병원비만 몇백이 깨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미간에 있는 여드름을 긁었는데 갑자기 볼에 마취감각이 있더니 하관이 급속도로 무거워져서, 아침까지도 안좋아서 신경과에 온 상태입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제가 불안해서 병원에 간적이 몇십번 입니다. 그때마다 한 번 빼고는 모두 결과는 괜찮다 였습니다. 이 불안을 떨쳐내기 위해 심리 상담도 받아보고 정신과도 예정되어있는데 도저히 견디기가 힘듭니다. 불안한 증상이 저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서 우울증까지 동반된 상황입니다 정신과 진료가 다음주인데 그때까지 어떻게하면 버틸 수 있을지....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원인] 1. 업무 환경 저는 타 팀과 협업하는 일을 해왔고 팀중에 책임이 매우 막중한 팀에 속해있었습니다 말 한마디가 모두 책임이고 잘 모르는 분은 타 팀에 연락해서 꼼꼼히 확인 뒤 진행해야했습니다 현재는 퇴사한 상태인데 퇴사 후에도 이 습관이 제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일 무서운 말은 "조금만 더 빨리 오셨으면 괜찮으셨을텐데 너무 늦게오셨어요" 입니다 2. 할아***의 죽음 3년 전, 20년 넘게 함께 산 할아***가 뇌질환 문제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때 할아***가 갑자기 몇시간 사이에 못 걷는 모습을 직관했고 다음날 입원하시고 몇달동안 코로나로 인해 면회도 못하다가 결국 집에 돌아오지 못하셨습니다 당시에 할머니가 치매가 있으셔서 할아***를 병원에ㅜ모시고 가면 엄마에게 너때문이다 라며 뭐라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엄마가 할머니 허락도 그렇고 당시 밤이였어서 바로 할아***를 응급실에 보내지 못하셧습니다 제 무의식 속에 할아***가 그때 가셨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박혀있는거 같습미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해야할까요 일도 계속 하고싶고 옛날의 저로 돌아가고싶습니다 저에게 신체적 증상이 생길때마다 미쳐버리겠습니다
내자신이 특별해지고싶었나봐요 옛날엔 연예인인거같고 아 연예인같다 누군가들이버스안에서 소릴들었을땐 내얘긴가 그렇게 착각한적잇엇어요 주변의식해서 너무 옷도잘입고 그런줄알앗는데 그게아니엿던거죠 그저 한낮불과한 평범한 사람이란걸요 어쩌면요 저는 특별하길바라고 또 가수가 되길 바라며 지냇을지도모르겟어요 ㅠ 솔직하게 남기는거지만 저도이런제가 밉네요 어쩔려고 이렇게 대담히 되고싶어했는지 모르겠고요 또한 제가 연예인이 되고싶지만 얼굴은 안되요 실력만 괜찮지 ㅜ 아직은 보컬은 약해요 트레이닝도받아야하고 보편적으로는 그래야하고 우선 가수처럼 옛날에 그랬더라도 뛰어나지않은건 사실인즉 노력해야한다는거죠 ㅠ 그래도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분수에맞게 살려고요 환상에빠진 남자에 두세명 유명인까지 좋아하고 일반인도좋아하고 아무튼 정신차려야겟어요 에휴 내팔자야그러면서 이러고있네요 나이값을 해야하는데 어렵고 자해를 하면서도 손톱으로 겉피부를 뜯으면 코끼리자국같이남아요 정말 전 어쩌면좋죠 이행동이 살인자가 하는행동이랑 뭐가다르냐며 하는엄마 아빤 놀라시면서 그러고싶냐는 아빠 에요 이러고살아선 좋을거잇나싶고 우울감에 우울증 잇는제게 꼭 묻고싶어요 왜살아잇지라고 어쩌면 내가무슨 힘이잇겟어요
(친한관계X)만나서 얘기할 땐 안 그런데 문자로는 제가 부드럽게 말해도, 긴 장문을 써도 언제나 "네 알겠습니다." "~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문자로만 유독 사무적이고 딱딱하게 답변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저는 문자는 표정이 안보이기 때문에 !,~,^^,ㅎ 도 자주 사용하고 말투도 더 신경쓰는 편이라서 저럴 때 마다 되게 상처받아요. 저러는 심리가 뭔지 궁금해요. 문자로는 길게 말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건가요?
남편이 술마시고 때리려고 했는데 아들안낳아줬다고 술마시고 내가잘못해서그런가요. 조언좀해주세요
타인이 하는 일에 화가 많이 나요. 왜 저렇게 행동하지? 왜 저런 말을 하지? 저 스스로도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면서 타인에 행동을 부정적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다가 그게 내 계획을 틀어지게하거나 피해를 준다는 생각이 들면 순간적으로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그 감정이 매우 신체적이고 강렬하여서 사그러 들고 나면 자괴감이 찾아오고 자존감도 낮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화가 날 때와 안 날 때 그 사람에 대한 인식도 널 뛰듯이 바뀌는 것 같아요. 스스로 화를 조절하고 싶고 화 안내고 살고 싶어요. 화가 나면 즐거움 같은 건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얼마 전까지 우울과 불안 약을 먹고 많이 좋아졌는데 (아주 소량의 약이었고 생리 전 증후근 때만 선택해 먹어도 되는 캐쥬얼한? 약이었습니다) 마치 다음 번호표를 들고 있던 것처럼 화가 많이 자주 나기 시작해서 마음이 좀 꺾입니다. 결국 나는 형태만 바뀔 뿐 계속해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슬퍼집니다.
해야할 일을 못해내면 우울해요 자책도 하고요 근데 막상 그 일을 눈앞에 하려고 놓고 있으면 손에 안 잡혀요 글이 눈에 안 들어오고 무기력해지고 집중도 안되고 이러다 우울해지고 이게 그냥 사람문제일까요 아니면 병일까요
하루에도 몇 번씩 갑자기 숨이 가빠오고 심장이 빨리 뛰고 모두가 날 싫어할거라는 망상 타인을 향한 이유없는 분노 이 모든 증상의 이융는 나한테 있다며 자기비하.. ... 요즘 좀 심해지는군요.. 이번에 일본을 가는데 그냥 지진나서 그때 죽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조울증을 오래 앓았습니다 조직생활에 적응을 못해서 직장도 한군데 꾸준히 못다니고 여러군데 옮겨다니고 다른지역 직장에 갔다가 쓰레기장처럼 집을 해놓고 살고 밥도 제대로 안챙겨먹고 하다가 병이 도져서 다시 부모님집으로 들어왔어요 계속 자립하지못하는데 조울증 영향도 있을까요 아니면 외로움을 잘 타고 철이없어서 그런걸까요..
오랜 백수 생활 끝에 첫 직장 인턴을 하게 되었는데 두달차인 지금 우울증이 없어진 대신 기력이 없고 전에 하던 취미에 흥미가 점점 없어져 가요. 노래, 그림, 독서 등등.. 제일 큰 변화는 무덤덤해져가는 것 같아요. 감정이 없어져 가는 기분... 친구의 놀러가자는 약속이나 이것저것 같이 해보자는 얘기에 흥을 못내겠고 본의 아니게 얘 기력도 같이 죽이는 거 같아 미안하네요.. 뭔가 성취동기가 있었으면 싶은데 그런 게 없어서 그런가.... 퇴근을 3시에 하는데 집에 오면 종일 무기력하고 유튜브만 보구요. 더운 게 큰 것 같긴 한데.. 도서관이나 카페를 가면 그나마 뭘 좀 하려다가도 다시 무기력해서 유튜브 보고.. 자꾸 이러면 안된다는 경종을 울리는 느낌이 계속 드네요 원래 전 하고 싶은 일이 많았는데 마음 한켠에 미련처럼만 남았어요
어릴 때부터 산만하기도 산만했고, 글자를 멋대로 읽으려는 버릇이 좀 있었는데 지금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숫자를 멋대로 읽어놓고 헷갈려하더라고요? (+말귀도 잘 못 알아먹음, 설명을 잘 못함, 건망증, 어릴 때부터 방정리 하나도 못해서 많이 혼남) ADHD인가 고민도 많이 했는데 그냥 이렇게 살아버려서 될대로 되라는 마인드.. (ADHD가 맞아도 심란하고 아니면 더 우울해질까봐 영상만 찾아보고 치료×) 분조장도 있는데 우울증도 있는지라 화가 조금이라도 나면 뚜껑부터 열리려고 하거든요? 막상 본인이 억울한 상황이여도 자기 주장을 잘 못 펼치겠더라고요. 막상 상황이 ***오면 잘한다고는 하는데 안 믿기고요. 어떤 날은 불안하고, 어떤 날은 아무런 생각도 안들고 지친다는 기분이 드네요. 막상 상담받으려 해도 제 상태를 알아야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