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진짜로 헤어져야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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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진짜로 헤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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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생각보다 내 상처는 깊었고 넌 잘해주긴 하지만 아닐땐 아니지 이젠 그게 그렇게 어렵나? 라는 질문은 안하려고해 어차피 내 기준인거고 너말대로 우린 기준이 다른거니까 다른 사람이니까 요즘 나 너한테 화 잘 안내지? 지쳐서 그래 어차피 달라질 거 없잖아 그리고 무서워 너가 내 기분 물어보는 것도 싫어 물어보면 뭐해.. 내가 말하면 넌 화를 내잖아 왜 기분이 나쁘냐고 화를 내잖아 이상하다고 하고, 그게 싫은거라고 하잖아 그래서 화 안내. 기분나쁘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해 결혼식도 돈 때문에 못하겠고 부모님께 알리는 것도 싫고 그냥 친구들끼리 작은 파티하고 혼인신고 하자는 너 넌 왜 나랑 결혼생각을 할까? 나만큼 너를 받아줄 사람이 없어보였나? 니 감정기복.. 짜증.. 화.. 피곤해하는거.. 너만 생각하는거.. 회피.. 내 말 끊기.. 다 싫다 넌 너 필요할 때만 나 찾지 나도 이제는 혼자 있고 싶다 나도 모르게 기대를 했나봐 기대하는거 너무너무너무 지치는 일인데.. 왜 또 그랫을까 내가 싸우고 사과받는 것도 싫어 그냥 너는 너 멋대로 살어 나도 이제는 진짜 너랑 헤어지고 싶다 너무 너무 지쳐있고 속상해 이걸 말해도 넌 이해해줄 거 같지가 않아 넌 좋을때만.. 니 상태가 좋을때만.. 그리고 내가 필요할때만 .. 내가 좋잖아 아니 그리고 결정적으로 과거의 상처가 안지워질거같아 그게 지금도 영향을 미쳐 간신히 간신히 참고 있는데, 너는 .. 아니잖아 네가 하고 있는 노력을 노력이라고 하지 말아줘.. 그게 니가 나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면 넌 나 안사랑한거야
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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