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없어서 취업이 잘된다는 간호학과에 입학해 4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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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꿈도 없어서 취업이 잘된다는 간호학과에 입학해 4년의 공부와 1000시간의 실습을 끝내고 국가고시에 합격해 면허증까지 나왔는데 남들은 어디서 일한다 예비합격했다고 하는데 전 간호사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겁부터 나요. 남들은 왜 면허증따놓고 물류센터에서 일하냐 물어보는데 취업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내가 환자를 살려야 겠다는 마음보단 살릴 수 있을까.? 나때문에 위험해지면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생각부터 나고 그냥 무섭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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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1w3
· 4년 전
저희 이모가 그랬어요. 그러다 힘들게 배운거라 일단 취직을 했고 힘들어 울기도 하고 나이트근무가 힘들어서 술 퍼먹고 동네슈퍼앞 평상에서 자다가 이러다 시집 못 간다고 할매한테 두들겨 맞기도 하고 소주먹고 공부하며 간호학과 교수가 되었어요. 둘째이모는 클럽죽순이 였는데 사명감 없이 취직이 잘 되니까 간호학과 갔다고 했는데 하면서 천직임을 느끼다가 죽는 사람들을 보다가 인생은 뭘까 고민하다가 지금은 철학관을 해요.ㅡㅋ 세째이모는 간호학과 다니다가 미국남자를 만나서 4년 살면서 대학을 나오고 현재는 영어강사를 합니다. 인생은 참 알수가 없어요. 간호학과를 졸업했다면 성적도 좋았을 것이고 성실했을 것 같네요. 겁이 난다면 조금 더 기다리다가 코로나 끝나고 취업 생각해봐도 되죠. 뭐ㅡ 간호원들이 환자를 다 도와주죠. 고마운 분들이신데 아직까지 간호원이 환자 거시기했단 소린 못 들어본것 같아요.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요. 괜찮아질때까지 조금 천천히 갈 수도 있는거죠. 님은 지금까지 너무 성실히 살아오셨어요. 실습 그거 힘든거 잘 알거든요. 그 힘든 실습을 다 하고 대견스럽네요. 맛있는거 드시고 재미난거 보시고 님이 뭘 좋아하나!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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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qa1w3 감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