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정리하는 거 쉽지 않다 천천히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께 힘들다고 얘기 했는데 내가 바꼈다. 나만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내 생각을 안하고 남들 생각을 한다. 아무 생각 없다.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게 좋기도 싫기도 하다. 부모님과의 대화는 불안하다. 누군가와 대화한다는 것은 불안하다. 대화하는 사람을 무시하기란 어렵고, 그 사람을 의식한다는건 나에게 좋건 안좋건 영향을 끼친다. 남들이 보기에 내가 강해 보일지 모르지만 난 속이 텅비어있다. 남들이 보기에 내가 약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난 나를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업 할때 나를 보며 긴장하지 말라던 선생님. 나는 내가 긴장하고 있는줄 몰랐다. 그저 수업에 집중하려고 하다보니 나는 그렇게 변했다. 목에 힘이들어가 있었고 어깨 피고다니다 보니 허리가 펴져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게 선생님 수업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고 별거 아닌일에 트집잡는 선생님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 많은 아이들 앞에서 나를 보시며 말을 하셨다는게 계속 신경이 쓰였다. 스트레스 받으면 두피부터 발끝까지 근육이 굳는다. 구부리고 있으면 그렇다. 선생님들이 자꾸 긴장하지 말래서 구부리고 다녔더니 요렇게 변해버렸다. 내가 너무 싫었다. 승모근이 자꾸 굳고 목 근육이 굳으니까 머리가 울렁거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기가 힘들었다. 밖에 나가기도 힘들고. 사람 만나기도 힘들었다. 눈의 초점도 이상해졌다. 방에서 혼자 어지러우니까 목을 움켜잡고 누워있기만 했다. 아무 생각도 안들었다. 힘들었다. 근데 설명하기가 힘들었다. 너무 설명하기가 힘들었다. 지금은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그 땐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서 밖에 나가기 싫다, 생각이 많다, 어지럽다. 가 다 였다. 허리펴라, 고개 들어라 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러면 허리가 더 아팠고 힘이 들어간 눈으로 무언갈 본다는게 두려웠다. 남들이 봤을 때 오해하기 쉬울 것 같았고, 나를 두려운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는게 변ㅌㅐ같아서 말하기가 두려웠고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았다.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았다. 이제부턴 좀 쉬면서 나한테 집중 좀 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그런데 쉴 순 있는걸까. 뭐가 맞는걸까. 그냥 맨날 긴장하면서 사는게 맞는 삶이었던건 아닐까. 허리 구부리고 다니지만 않았다면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텐데. 모든 사람이 그런식으로 살아가는데 나만 이렇게 된건가. 나도 꽤 열심히 살았는데. 그치? 그 사람들 무시해 보기도 하고, 근육에 힘뺄려고 하기도 하고, 부정적인 생각 없애보려고 하기도 하고.. 좋은 방법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으면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애썼다..
오늘 밤새 하고싶은거 다 하고 내일 딱 죽으면 좋겠다
인간으로 태어난게 벌받는 것 같아요 태어나지 않았다면 고통도 슬픔도 행복도 없이 평온했을텐데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음생이란게 없었으면 좋겠고 혹시나 있다면 돌멩이로 태어나고 싶네요 그만 살고 싶어요
모든건 다 나 때문이다. 내 말투, 내 생각, 내 행동 내가 그러지 않았으면, 내가 더 조심했으면, 내가 더 성숙했다면, 내가 더 성실했다면 지금의 모습은 과거와 달랐을텐데.
친구하나 없지만 당당하게 살자 뭐어때 친구없다고 위축되면 나만 괴로운걸 그리고 나한텐 가족이 있고 멀어서 연락은 자주 못하는 동생은 한명 있으니까 혼자는 아니잖아
밥먹기싫다고 싫다는데왜그래 짜증나미숫가루로 때우겠다니까 그게 밥대용으로되겟냐며 ㅡㅡ 열불나 화내서 나갈려다 참아 제정신으로못살겠다 눈물만 난다
다시우울해진거같지만아닌거같아요. 죽고싶어요.그냥툭떨어쟈버리고싶고 자해도다시해버리고싶은데무서워서안하고있어요 미래가불안해요.내가이렇게하는게맞나싶기도하고 마음이많이약해진거같아요.정말툭하고건들면깨질유리조각처럼사소한것에감정을담는거같아요.맨날똑같은일상을보내는게지루해요.주말은정말짧고학교는가기싫고만약제주변에친구라고생각했던애들이랑사람들이떠나면전정말어떡하죠?죽어야되나요죽는게맞는걸까요.죽을힘도없이무기력한데
나한테 유리하게 생각해 시간이 많잖아 듣고픈 음악 들으면서 새로운 꿈도 꿔보고 취미 하면서 끝까지 가보고.. 지금 해볼 수 있는 특권이야
나이만 쳐먹은 하등 열등한 윗 남혈육 너무 건방지고 어이가 없다 본인이 쓰는 말투는 생각도 안 하면서 지적질만 오질라게 하네 돈도 못 벌어 도움도 안 돼 쓸모가 없으면 비위라도 잘 맞추고 눈치라도 볼 줄 알던가 어휴 저러니까 저 나이먹고 저러지 온갖 잘난척은 하면서 막상 내놓을 것도 없음; 성인이 학생한테 돈이나 빌려가놓고 5년 넘게 무소식인 내 5만원이나 갚고 말해라 거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