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 미래에 대하여 솔직히 반 쯤 놨어요. 선생님도 엄마도 다 절 포기한 것 같아요. 엄마는 저한테 이제 관심도 없으신 것 같고,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도 이제 절 놓으신 것 같아요. 그냥 졸업만 ***자… 이 것 같아요. 저 지금 비도 오는데 그냥 바다가서 가출하고 싶어요. 집도 싫고 그냥 저 너무 쓸모없는데… 살 가치가 있을까요?ㅋㅋ… 재능도 없고…
양극성 성격장애를 겪고있습니다. 조울증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릴적부터 학대받았던 사유로, 소아우울증부터 이어온 것 같습니다. 가족과 인간관계는 20대가 넘어서야 안정권에 왔는데, 겨우 안정권에 드니 공황장애, 자해/자살충동에 신체화증상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직장도 다녀봤어요. 평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상사복이 없어서, 너무 나댄다며 실적 뺏기고 정치질에 휘말려서 입원치료까지 할 정도로 정신이 무너졌습니다. 1년째 쉬고있네요. 쉬는 게 답답합니다. 괴로워요. 작년에는 자살시도가 있었습니다. 쉬이 죽어지지도 않아요. 상처 남기는 일은 그만 하려고 흉터가 남는 자해는 안하게 된 것뿐 더 나아진 것 같지 않습니다. 고통에도 둔감해지고 있어요. 지금은 트라우마 지역에서 멀리 벗어나 정서적으로 다소 안정되고는 있지만 여전하게도 우울증약 복용중에 불어버린 체중, 절반도 채 안되는 체력, 근력, 원래 있던 외모불만, 글자가 읽기 어려워지는 공황장애 등등 앞으로를 바라보기 너무 캄캄합니다. 잠이 잘 오지 않기도 하고 불안한 일이 많아서 일부러 더 움직이려고는 해요. 주변을 정리하고 식사를 챙깁니다. 몸을 씻고 산책을 해요. 약을 챙겨먹고 영양제를 먹어요. 글도 쓰고 일기도 씁니다. 그럼에도 우울감이 도저히 씻기지 않을때마다 타고난 거 같아서 그냥 이렇게 살거면 그만하고 싶어요. 아껴주는 사람들이 분명히 보이고 감사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내 인생을 책임지진 않는다는 것도 잘 알아요. 되려 내가 짐이 될 수 있는 것도 알아서 더 괴로워요. 여전히 특정 인물과 비슷한 사람만 봐도 움츠러들고 억양에 몸이 굳고 호흡이 가빠옵니다. 그 외에도 우울이 가득해요. 약도 거의 10년을 먹고 있어요. 그만하고 싶은데. 도대체 괜찮은 날은 언제 오는지. 불만만 쌓여가는데. 점점 거울보기가 두렵네요.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방법을 찾아보자 이걸 해보자 라고 생각하기보다 이걸하는게 맞나 저걸하는게 맞을까 다 틀리면 어쩌지 뭔가 현명한 선택이 아닐것 같은데 어떤 기준을 따라야되지 나를 못믿겠어 이러다 포기해버리거나 회피했던것 같아요 긍정적인 마음이 나오질 않는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이런 마음가짐이나 정신상태를 먼저 고치지 않으면 제가 저의 인생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현명한 선택이 되는것일까요 어떻게 생각을 하고 살아야되는걸까요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것일까요 문제를 해결하고싶은데 이게 어딘가에서 턱하고 막힌듯이 해결이 안되고있어요 선택을 못하겠어요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도 어느분야에 내가 뭘해야될지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저 스스로가 저를 포기한 상태인것 같아요 저의 선택을 못믿겠어요 맨 처음엔 막연히 원래 취업은 어려운거야 이런 생각을 하는게 당연하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결이 다른것 같아요 인생을 돌아봤을때 저는 저 스스로를 믿지 않고 자기확신도 없고 리스크를 짊어질 용기도 없는것 같아요 처음에는 리스크를 짊어지고 잘 해내보자 이것도 다 성장하는거다 생각했는데 불안한 심리상태로 뭔가를 선택하고 나아가보니 급급한 선택을 하거나 더 나은 상황을 만들수 있었는데 기회를 다 놓쳐버린 저를 인지한 후 부터는 그냥 나라는 사람이 문제이구나 내가 문제인데 내가 아무리 고민해서 뭘 선택하든지 또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겠지 싶어서 선택도 못하고 있어요 제가 저 자신을 포기하면 정말 답이 없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고민을 붙잡고 해결해보려고 해도 어떻게 해결을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뭘 해도 틀릴것 같고 저도 저를 믿지 않고 해결은 되지 않는데 시간은 지나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보니 저 자신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에 이른것 같아요 저는 저 자신을 포기하고싶지 않은데 생각을 잘 다듬고 현명하게 잘 살아가고싶은데 이런 저의 이상적인 모습이 현재의 저와 너무 다르다보니 불가능해보이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안되는것 같아요 주변사람이 툭 던진말도 깊게 신경쓰고 그 말로인해서 힘들게 일어섰다가 주저앉은적도 많은것 같아요 힘들게 일어났는데 그 말을 듣고 또 무너져버릴것 같아서 두려워요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되는데 내 인생 책임질 사람 나밖에 없는데 내가 정신차려야되는건데 이게 잘 안되다보니 막막하면서 동시에 무기력해지는것 같아요 제가 뭔가를 잘 해결하기엔 저는 아직 지혜도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하고 부족한게 너무 많은데 근데 이런상태로 취업과 같이 중요한선택을 해야되다보니 도무지 막막해서 회피하게되는것 같아요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취업에 대한 두려움 같은것이 있었어요 내가 잘 해낼수있을지 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부담만 크게 가지고 실제로 이를 해결하려는 행위는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던것같아요 방법도 모르겠고 그때도 그냥 막연히 두려움만 가지고 회피했던것 같아요 그러다 이런 상태가 된것 같아요 제가 선택한 것은 다 틀릴것 같아요 자신도 없고 그냥 막연히 사라지고싶다 이런 생각만 드는것 같아요 지인분의 조언으로는 너 스스로 깨고 나와야된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게 너무 안되고 있어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계속 예민해지고 더 불안해지고 있는데 현명한 선택을 하고싶은데 근데 저는 현명한 사람이 아닌데 또 선택을 잘못해버리면 어떡하지 그럼 난 지금 뭘해야되지 이런 딜레마에 빠져서 못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도무지 갈피가 잘 안잡히는것 같아요
아 씨 운동부 쌤한테 자세 지적 받다가 손목에 있는 자해 상처 들킨거 같은데 못본척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죽고 싶다.' '죽고 싶다.'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고 하지만 그깟 아픈 게 무서워서 열심히 살아가는 나 자신이 너무 역겹다.
제목 그대로 죽고는 싶은데 너무 아플까 봐 무섭네요.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번개탄이나 목매는 것도 아플 것 같고 수면제 먹는 과다복용하는 것도 아플 것 같고…. 안락사는 가족들이 자살하려는 걸 알아버려서 안락사 막을 것 같고….) (사실 고통 없이 죽는 방법 가르쳐 달라는 사연 하나 쓴 게 있는데 건진 게 없어서 다시 한번 사연 올립니다.)
내 인생을 망가트려놓고 그 인간은 미안하단 사과도 제대로 안 하고 뻔뻔하게 아직도 교수 일을 하고 있는데, 전 트라우마 생겨서 제 전공이 싫어졌어요. 숨도 잘 안 쉬어지고 손이 벌벌 떨려서 우울증 약까지 먹고 있는데.. 졸업 후에 전공 쪽으로 일하려던 계획도 다 엉망이 됐죠. 근데 교수님은 아무 일 없었단 듯이 저한테 또 상처를 줍니다.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무뎌지면서 이젠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어젯밤 꿈에 나와 또 저를 괴롭히네요. 진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꿈에 나오는 거 보면 잊혀지지 않는 상처가 됐나봐요. 그 인간이 저보다 더 불행했으면 좋겠어요. 노후에 별별 안 겪어도 되는 일 다 겪고 최악의 상황에서 죽지 못해 살았으면 좋겠어요. 남이 불행하길 바라며 사는 거 못할 짓이래서 걍 용서하고 무시하고 살려고 했는데 억울해서 그냥 원망하고 저주하면서 살려구요. 이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이젠 사과도 바라지 않아요. 그냥 교수님이 지옥에 가버렸으면 좋겠어요. 사는 게 죽는 것 보다 더 지옥인 삶을 살았으면 해요.
[신체적 증상과 고민] 너무 힘듭니다. 4개월동안 병원비만 몇백이 깨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미간에 있는 여드름을 긁었는데 갑자기 볼에 마취감각이 있더니 하관이 급속도로 무거워져서, 아침까지도 안좋아서 신경과에 온 상태입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제가 불안해서 병원에 간적이 몇십번 입니다. 그때마다 한 번 빼고는 모두 결과는 괜찮다 였습니다. 이 불안을 떨쳐내기 위해 심리 상담도 받아보고 정신과도 예정되어있는데 도저히 견디기가 힘듭니다. 불안한 증상이 저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서 우울증까지 동반된 상황입니다 정신과 진료가 다음주인데 그때까지 어떻게하면 버틸 수 있을지....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원인] 1. 업무 환경 저는 타 팀과 협업하는 일을 해왔고 팀중에 책임이 매우 막중한 팀에 속해있었습니다 말 한마디가 모두 책임이고 잘 모르는 분은 타 팀에 연락해서 꼼꼼히 확인 뒤 진행해야했습니다 현재는 퇴사한 상태인데 퇴사 후에도 이 습관이 제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일 무서운 말은 "조금만 더 빨리 오셨으면 괜찮으셨을텐데 너무 늦게오셨어요" 입니다 2. 할아***의 죽음 3년 전, 20년 넘게 함께 산 할아***가 뇌질환 문제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때 할아***가 갑자기 몇시간 사이에 못 걷는 모습을 직관했고 다음날 입원하시고 몇달동안 코로나로 인해 면회도 못하다가 결국 집에 돌아오지 못하셨습니다 당시에 할머니가 치매가 있으셔서 할아***를 병원에ㅜ모시고 가면 엄마에게 너때문이다 라며 뭐라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엄마가 할머니 허락도 그렇고 당시 밤이였어서 바로 할아***를 응급실에 보내지 못하셧습니다 제 무의식 속에 할아***가 그때 가셨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박혀있는거 같습미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해야할까요 일도 계속 하고싶고 옛날의 저로 돌아가고싶습니다 저에게 신체적 증상이 생길때마다 미쳐버리겠습니다
내자신이 특별해지고싶었나봐요 옛날엔 연예인인거같고 아 연예인같다 누군가들이버스안에서 소릴들었을땐 내얘긴가 그렇게 착각한적잇엇어요 주변의식해서 너무 옷도잘입고 그런줄알앗는데 그게아니엿던거죠 그저 한낮불과한 평범한 사람이란걸요 어쩌면요 저는 특별하길바라고 또 가수가 되길 바라며 지냇을지도모르겟어요 ㅠ 솔직하게 남기는거지만 저도이런제가 밉네요 어쩔려고 이렇게 대담히 되고싶어했는지 모르겠고요 또한 제가 연예인이 되고싶지만 얼굴은 안되요 실력만 괜찮지 ㅜ 아직은 보컬은 약해요 트레이닝도받아야하고 보편적으로는 그래야하고 우선 가수처럼 옛날에 그랬더라도 뛰어나지않은건 사실인즉 노력해야한다는거죠 ㅠ 그래도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분수에맞게 살려고요 환상에빠진 남자에 두세명 유명인까지 좋아하고 일반인도좋아하고 아무튼 정신차려야겟어요 에휴 내팔자야그러면서 이러고있네요 나이값을 해야하는데 어렵고 자해를 하면서도 손톱으로 겉피부를 뜯으면 코끼리자국같이남아요 정말 전 어쩌면좋죠 이행동이 살인자가 하는행동이랑 뭐가다르냐며 하는엄마 아빤 놀라시면서 그러고싶냐는 아빠 에요 이러고살아선 좋을거잇나싶고 우울감에 우울증 잇는제게 꼭 묻고싶어요 왜살아잇지라고 어쩌면 내가무슨 힘이잇겟어요
(친한관계X)만나서 얘기할 땐 안 그런데 문자로는 제가 부드럽게 말해도, 긴 장문을 써도 언제나 "네 알겠습니다." "~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문자로만 유독 사무적이고 딱딱하게 답변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저는 문자는 표정이 안보이기 때문에 !,~,^^,ㅎ 도 자주 사용하고 말투도 더 신경쓰는 편이라서 저럴 때 마다 되게 상처받아요. 저러는 심리가 뭔지 궁금해요. 문자로는 길게 말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