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만에 자해했다. 그동안 잘 참아왔었는데도말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취업|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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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hoa
·4년 전
반년만에 자해했다. 그동안 잘 참아왔었는데도말이다. 학교를 3일동안 못갔다. 안 간걸지도모른다. 막연한 두려움은 공황장애로 이어지고 곧 죄책감으로 돌아온다. 나를 위한 자해가아닌 가족에게 사죄하는 자해였다. 더 긋지못한것에 미안하다. 더 깊게긋지못한것에 미안하다. 칼을 들고 망설이는 내가 보여 그만둬버렸다. 더이상 긋고싶지않은건 오랜만이다. 치료되고있는것이아닌 익숙해지고있는걸지도. 이제야 정말 미쳤구나. 난 더 미쳐가길 바란다. 완전히 죄책감도 못느낄정도로 힘들어서 이제 그만 끝내고싶다. 그런데도 미래를 계획하는건 취업을 상상하고 독립을 계획하는건 왜인지 답을 못찾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살아가는 이유는 찾지못하겠다. 사는이유를 찾기위해 사는건 정말 끔찍하다. 그래도 만약 찾는 날이온다면 그 날은 내가 행복을 깨닫는 날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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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uiop06
· 4년 전
죽을것같아도 버티다보면 살아지더라구요.그냥잘버티라는말을해주고싶어요 와닿지않겠지만 그시기가지나면 .시간이가면 이고통도추억이될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