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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1. 제가 배달음식을 좀 많이 시켜먹으려 하는 편입니다. 보통 용돈으로 사먹었는데 최근에 두번정도(제 생일 포함해서) 아빠한테 먹을거좀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예능을 보다가 짬뽕을 먹는걸보고 (비도 오길래) 아빠 배고파? 아빠도 배고프지? 우리 짬뽕 좀 시켜먹자 라고 얘기했습니다 좀 철없는 말투로 말했습니다 아빠가 처음에 어이없다는 듯이 “췌..” 라고 하시고, 엄마가 저한테 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왜이렇게 배달음식만 먹으려하냐고 집에 밥 먹으라고 한 소리 하셨어요 그 때 아빠가 엄마보고 한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와 뭔생각으로 싸질러놨노” 아빠가 원체 말을 좀 양반스럽게 못하는 건 사실이지만 “싸지르다”라는 표현은 또 들어본적이 없어서 좀 멘붕이 왔습니다 그리고 방안에 들어가서 “쪽바리 나라에서 궁시렁궁시렁(이 부분은 이어폰 끼고 있느라 못들었지만 작년에 제가 일본교환학생 간걸 말하는 것 같아요) ... 내가 너무 오래살았나보다 궁시렁궁시렁... 언제는 나한테 와서 전골을 먹자하지 않나 궁시렁궁시렁...그리 뭐가 먹고싶으면 내 다리 뜯어먹어라 궁시렁..”한참 혼잣말을 불만스럽게 크게 하더라구요 2. 또 제가 집에서 펑퍼짐한 일자형 원피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비대면이다 몇달 집에만 있다보니 살이 쪘습니다 특히 그 원피스를 입을땐 확실히 몸이 부해보여요 그런데 저번에도 제가 그 원피스를 입을때 아빠가 “그게 처녀몸이가 무슨 임산부 몸같다” 그러더니 어제도 “야.. 니 몸이 무슨...” 이러다가 옆에서 다른말해서 끊겼는데 대충 저번과 비슷한 말을 하려했던 것 같아요 저는 이부분에서 애써 내가 예민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해도 내내 불쾌한 가분이 느껴지는게 완전 팬티바람으로 있는 건 그렇지만 덥고 집인데 무슨 차림으로 있든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 될걸 대체 내 몸을 어떤 시선으로 봤길래 저런 말을 할까... “싸지르다”는 말과 겸해서 생각했을때 준 성적희롱을 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어제부터 매우 불쾌합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 지금까지 여기 다 적기 힘든만큼 무기와 같은 아빠의 막말때문에 분노했고 우울했습니다 그래도 아빠가 하나 안한게 성희롱입니다 그런 부분, 몸 비하, 외모 비하 등등은 말을 안했어요 그래서 아빠를 상스럽다고는 생각했지만(정말 관계가 극에 달했을때 한 생각입니다) 더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지금 다시한번 실망하고 분노하고 체념하고 인정해야할 또 하나의 포인트를 찾은게 아닌가... 제가 생각에 빠지면 꼬리를 물고 예민하게 해석하고 반응하는 부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지나치게 예민한건지 정말 심각하게 고민할 상황인지 자문을 구합니다 다른 사람을 읽으시는게 힘든걸 알아 짧게 줄이려 했지만 길어진 점 죄송합니다
실망이야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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