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4일째 말도 안 하고 따로 자고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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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4일째 말도 안 하고 따로 자고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ngsong03
·4년 전
저는 엄마와 이렇게 단 둘이만 같이 살고 있는데요. 일주일 전부터 전 몸살기운에다가 생리가 겹쳐서 너무 아픈 상태였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계속 아프면 저희 엄마도 힘들어하고 엄마 일에도 문제가 생기니 전 요번 약을 꾸준히 먹었어요. 그러다가 엄마가 출근한 토요일날에 아침약을 먹고 바로 잤는데요. 중간중간 엄마가 전화와서 깨서 잠시 받은거 빼곤 너무 피곤해서 계속 자버렸어요. 결국 6,7시가 되었고 전 점심밥과 점심약을 못 먹었죠. 엄마가 집에 돌아오면서 전화를 항상 했는데 제가 점심약을 못 먹었다고 하자 불같이 화를 내시는거에요. 그래서 전 "아 엄마 아침약먹고 너무 졸렸나봐요... 지금이라도 후딱 밥 먹고 점심약 먹을게요" 라고 했어요. 하지만 엄만 시간이 이미 지나버렸는데 먹어도 무슨 소용이냐 넌 왜 이렇게 이기적이냐 집에서 계속 자면서 그 약 하나 먹는 것도 못해주냐 월요일에 출근해야하는데 니 때매 못 가면 안된다 등등 계속 소리를 높여가며 화를 내셨어요. 솔직히 이때도 기분이 나빴지만 그래도 제가 잘못했으니 계속 듣고있었어요. 그러다 계속 엄마가 회사 얘길 하시길래 전 "아뇨 엄마 엄마 일에 문제 안 가게 할 수 있어요" 라고 했는데 엄마는 거기에 또 더욱 화를 내시고 소리를 높이면서 "뭐?! 너 지금 내가 일때매 이러는 줄 알어?! 다 니 때매 그러는거 아니야 이 새끼약!!" 하고 계속 화를 내는데... 진짜 솔직히 힘들고 짜증나고 스트레스가 쌓이는거에요. 아까부터 계속 들었던 폭언들과 아픈것과 생리통때매 예민하고 아무튼 여러가지가 합쳐져 전 제발 그만하라는 의미로 "아니에요! 그런 의도로 얘기한게 아니라구요!!!" 하고 엉엉 울면서 소리쳤어요. 그러자 엄마는 더욱 화를 내었고 결국 4일째 엄마는 저에게 말도 안 하고 쳐다보지도 않았죠. 저도 1,2일짼 몸도 아프고 뭐라 얘기해야할지 몰라서 저도 말도 안하고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3일째엔 친구들한테 얘길 해보니 그래도 말을 자연스럽게 걸어보라고 해서 용기를 내어 엄마에게 말을 걸었는데 "어쩌라고요? 그걸 왜 나한테 얘기하는데요ㅋ?" 이러시고 무시하더라구요. 결국 또 3일째가 지나고 지금 4일째인데요. 저도 도저히 어떻게 다가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엄마는 아예 저와 따로 잘려고 본인 핸드폰 충전기도 1층에다가 갖다놓은걸 보아 계속 이런 생활을 할 거 같고 저도 딸이기 이 전에 사람인지라 항상 먼저 다가가고 사과하는 것도 질렸고 힘들고 그러더라구요...솔직히 요번껀 엄마에 대한 불만두 있구요.. 그래도 다시 관계회복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계속 이 관계가 지속되면 죽고 싶을거 같아요..사실 지금도요.
불만이야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두통답답해우울걱정돼우울해스트레스받아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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