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을 강제로 갔다. 시모가 일회용그릇 말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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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가족여행을 강제로 갔다. 시모가 일회용그릇 말고 행남자기세트 한박스를 들고 오시었다. 나는 그 때 알았다. 여행이 아니라 식모짓 오지게 하겠다는 드러븐 예감. 아침 맹글고 씻고 정리하고 점심 맹글고 간식 맹글고 저녁 맹글고 와우! 밥 만들다가 죽겠다. 내가 이려려고 학교 다닐때 밤새워 공부하고 책 읽고 그랬던 것이냐?! 나는 거의 못 먹었다. 일을 하도 해서 밥맛이 뚝 떨어져서 시모가 시아주버님하고 남편만 쇠고기를 준다. 형님하고 나한테는 간장이랑 새송이버섯을 준다. 이게 뭐꼬? 남편은 우적우적 잘도 먹는다. 나도 고기 먹을 줄 아는디. 친정부모 욕 들을까봐 반항도 못 하고 네 네 하는데 시모기갈이 보통이 아니라 무섭기도 하고 시모가 전직 빨간장미파 두목이었댄다. 대박! 친정엄마가 동네 엄하기로 한 *** 했는데 더 무서븐 시모를 만난것이다. 반항했다간 뼈도 못 추릴 것이다. 허걱! 출근했는데 삭신이 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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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iwritethis 저는요. 왜 시모가 행남자기를 놀러가는데 가져가는건지 당췌 이해가 안 됩디다. 외계인이 아닌가 싶어요.ㅡㅋ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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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ds
· 4년 전
남친 부모님 누나랑 같이 유명한 고기집에 갔는데 남친 엄마가 저한테만 비계덩어리를 주던게 떠오르네요. 남친에겐 말안했지만 차버린이유 였어요. 나한텐 쓰레기 주는 꼬락서니 보니 시집살이 오질껏 같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