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학기 끝내고 2학기 겨우 시작한 1학년 대학생입니다. 어머니는 제가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에 돌아가시고 아***랑만 여태 단 둘이서 살아왔어요. 원체 성향이 정반대인 서로라 저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을 아***는 하나하나 기억했다가 갑자기 저를 거실로 불러서 분노를 폭발***고 저는 신체적 폭력만 휘두르시지 않을 뿐이지 정신적으로 갉아먹히는 그 상황에 위협을 느껴 호흡곤란을 겪은 적은 다반사요 인터넷이건 핸드폰이건 빼앗기고 때로는 집 안에 cctv가 달린 적도 꽤 있었는데요. 그래도 여태까지는 내가 하나 남은 가족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기도 하고 집안일에 회사까지 다니셔야 하니 피곤하셔서 그런 것이라, 화를 내시는 것이 완전히 이해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일부는 기억을 잘 하지 못하여 습관적으로 하라고 했던 일을 잊어버리는 일도 잦았으니 내가 잘못한거다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가족이니까, 하나 남은 내 가족이니까 불합리하다 생각되는 것들도 상처를 받으실 수 있으니까 말을 아끼며 참고 참다보니 대학생이 되고 1학기가 어찌저찌 끝나고 여름 방학의 초기가 되니 또 화를 내시더군요. 그러나 이젠 성인이니까 화를 내시는 걸 보고 발작할 것을 속으로 괜찮다 괜찮다 생각하며 최대한 억누르고 온건하게 내가 잘못한 것이 있지만 일부 억울함이 있다는 것을 설명을 드리니 그날은 제 말을 들어주시는 것으로 모자라 제 의견을 잘 말했다, 말하면 들어주지 않느냐(사실 전 발작하기 전만 하여도 예전에도 비슷하게 설득을 드렸던 시기가 있었고 그때마다 아***의 반응이 극대노였기에 반쯤 포기했던 것입니다만) 하는 걸 듣고 아, 아***도 내 말을 듣고 바뀌어 주시려고 노력하고 있구나 행복에 ***어서 비슷한 일이 생길 때마다 잘못을 시인할 것은 시인하고 내가 이렇게 바뀔거다 말하면 아***는 어느 정도 납득해 주시는 걸로 오랜 기간 풀리지 않을 것 같았던 서로의 갈등은 어느 정도 풀리는 듯 했습니다. 그랬는데 그것이 폭풍전야였던 것인지 불과 어제였던 제 스무살의 생일날에 인생에서 가족에 대한 정을 잘라버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생일에 큰 이벤트가 있는 것보다는 평소의 삶에서 그냥 내 생일이구나 생각하며 행복함을 느끼면서 조용히 하루를 보내는 것을 더 좋아하고 일요일이었으니 더더욱 학기중의 피로도를 지우고 싶어 침대에서 더 자려니 아***가 어머니를 보러 가자 하시더군요. 웃는 어머니를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는 때가 그때이니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고 캠핑샵을 갔는데 이건 아***의 취미고 저는 일말의 관심도 없는지라 피곤함을 해소하러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죠. 다음으로 제 옷장에 옷이 없다며 옷가게를 가서 제 옷을 사시는데 이때부터 슬슬 다리도 아파오고 일상의 일로 자잘하게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스물스물 올라오니 힘들다 생각 뿐이었지만 저를 위해서 동을 쓰시는 것이니 그냥 고르시는 대로 입고 사서 나왔습니다. 그러고는 또 생일인데 뭘 먹고 싶냐고 물으시는데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으니 모르겠다 하니 그럼 밥 안먹을거냐 묘하게 따지시는 어조로 말하시기에 할 말을 찾지를 못해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고깃집으로 가서 밥을 맛있게 먹었으니 괜찮네 하고 당시에는 그 일에 대해서 크게 나쁜 마음을 가지진 않았죠. 다음으로는 아까 옷이 부족했다고 또 옷가게를 가서 옷을 대량으로 구매하시는데 옷을 갈아입으러 안으로 들어가니 제 험담을 직원들에게 하시더군요. 제 기분이 가장 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리 그냥 지나가는 날이지만 친척도 아니고 제 생일날 모르는 생판 남에게 그러시니 아***는 제가 계속 옷을 갈아입는게 불만이라 생각하셨겠지만 제 기분이 확연히 떨어졌던 것은 그때였습니다. 그래도 처음 옷가게처럼 저를 위해서 옷을 사주시는 것이니 표정 관리는 힘들고 지치고 순간 울컥해서 화를 내고 싶다고도 생각했지만 넘어갔습니다. 그러고 잠깐 집으로 돌아왔다가 중간에 아***가 예약을 하셔서 혼자 미용실에 갔습니다, 머리 자르고 매직하고 나오니 제가 밖에 나와있던 시간만 최소 8시간이 넘어갔을 것입니다. 그래도 항상 미용실에 다녀오면 괜찮다 말씀해주시니 그 한마디 들으러 그새 해가 떨어져 배고프고 지친 몸 마지막 체력을 짜내서 집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제 방이 이리저리 헤집어져 있고 아***는 저에게 이리 와보시라 하시더군요. 제가 무기력한 경향이 강해서 옛날에 쓰레기를 쓰레기통이 아닌 이곳저곳에 넣어서 문제가 된 적이 있어 과거의 잘못은 인정하고 쓰레기를 치우고 이후로는 그런 일 없도록 제때제때 쓰레기를 치우고 살고 있었는데 그 옛날 저는 생각치도 못한 곳에 남은 쓰레기가 있더군요. 여기까지는 제 잘못이 맞으나 저는 이때 스트레스가 정말 극에 달한 상황이었고 아***가 최소한 제 생일에는 아무런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분노가 끝까지 차올라 입을 다무니 아***가 슬슬 예전처럼 화를 내시기 시작하더군요. 그때 저는 그래 미쳐 발견하지 못해서 정리를 못한 것이다 설명을 해드리면 온건하게 끝낼 수 있겠지 해서 그대로 말씀을 드렸더니 어디서 화가 난건지 거실로 나와보라 하고는 네가 지금 반항을 하는 것이냐 하더군요. 저는 제 생일날 그냥 기분 좋게 조용히 보내고 싶었는데 이렇게 날카롭게 또 이야기를 하시니 속상한 마음 밖에 없다 말했습니다. 그러니 또 다른 잘못이 있다며 속옷의 이야기를 꺼내시는데 저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느낌도 있고 양이 많아 쉽게 피가 넘치니 항상 생리대를 착용하고 다니는데 전 더러워지는 주체는 생리대이니 속옷을 빨래에 넣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말했습니다. 그러니 상식적으로 빨래를 해야 하는 개 당연하다 하시는대 그런데 전 그게 상식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알려준 사람이 없었으니까 저는 그걸 몰랐다고 하니 그걸 어떻게 모르냐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뭐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내가 그 상식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니 그걸 듣고 아***가 하시는 말씀이 그럼 너는 엄마 없어서 못 배워먹은 티를 낸다는거네입니다. 충격받아서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감히 들먹일 게 없어서 어머니를 들먹이면서 모욕을 하다니.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반년도 안되더니 어디서 여성 한명 데려와서는 거의 여기서 같이 생활하는 것을 많이 외로움을 타는가 하면서 아직 어머니를 떠나보낼 준비도 되지 않아 낮선 이를 받아들일 수 없던 중학생의 나이에 넘어갔더니 어머니를 모욕해. 그러고 온갖 폭언을 다 하고는 자기는 헤집어놓은 거 정리해야 해서 가야겠답니다. 아무런 반응도 못하고 한참 지나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니 역겨워서 피***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날 2시까지 저 인간을 꼴 보기도 싫어 버티다 들어가니 다행히 조용하더군요. 그러고 다음 날인 오늘 정말 얼굴이 보기도 싫어 강의를 듣고 난 이후 방에서 박혀있으니 집에 들어오더군요. 인사할 가치를 느끼지 못해 방에 있었더니 외할머니가 문득 생일을 늦게나마 축하해주시면서 괜찮냐 물으시는데 순간 있었던 일들 다 말할까 하다가 그래도 그때까지는 그래 저쪽도 힘들어서 오랜만에 욱했던거겠지 하고 괜찮다 하니 외할머니가 바꿔달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바꿔드리고 통화를 좀 하다 그 사람이 폰을 주길래 그냥 받고 좀 지나더니 저를 불러서 노트북을 비밀번호를 풀라 하고 자기가 줬던 카드를 내놓으라 하길래 줬더니 하는 말이 왜 있어 이제 가. 한마디였습니다. 그냥 저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알고 싶지도 않고요. 염치가 없는 건지 그냥 자기 잘못은 잘못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잘못만 잘못이라 생각하는 걸까요? 최소한 염치가 있으면 이런 식으로 하지 않을텐데, 내가 여태 그래도 가족이니까 날 사랑하겠지 생각했던 믿음이 이렇게 망가졌습니다. 이제 와서는 그냥 최악으로 남아 그냥 제 생일을 빙자하여 아***가 원하는 저의 모습을 만들고 싶었던게 아닌지 생각합니다. 악의적인 모함이라고도 생각되지만 저 의도가 아예 아니라고는 생각되지 않더군요. 그냥 하루빨리 알바를 얻어 일하다 독립이나 해서 저 치졸한 인간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상직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으면 정신병원에 검진 좀 받고 싶다 말할 때 순순히 보내주지 그거 한마디 했다고 불같이 화내며 그럼 너 다 빼앗아 갈거다 협박했을 때부터 알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어차피 실질 해결이 되지는 않는 문제일거라 생각하지만 어디에도 말할 곳이 없어 푸념으로 적어봅니다. 차라리 제가 콱 없어져버렸으면 뭐든 해결될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전 ㅈㅅ을 할 용기는 없으니 그냥 이렇게 살다가 알바를 구하지 못한 채 내쳐지거나 무시당하면 빨리 해결이 되겠고 알바를 구한다면 하루빨리 독립을 해서 영원히 *** 않는 방법 뿐이겠죠. 요약을 한다고 했는데도 말이 길었습니다. 피곤한 글 읽게 해드려 죄송하고 저와 같은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n수해서 대학간 20대초반 대학생입니다 올해 입학했는데 또 수능준비하고 있어요 약대가려고요 근데 과탐에 발목잡혀서 힘들 것 같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화를 내시네요 독학재수라 저 혼자 공부합니다 부모님 화내시는거 들어보면 저한테 의대약대 맡겨놓은 것 같이 얘기하셔요 동생은 공부가 안될 것 같으니 저한테만 그래요 근데 의대약대가 어디 쉽나요 저는 고등학생부터 지금까지 1년도 안 쉬고 수능만 계속 준비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고 다 놓고 싶어요 올해 수능 접수는 했지만 응시하고 싶지 않아요 좀 쉬고 싶어요 항상 뉴스나 어딘가에서 의대생 얘기 나오면 부모님은 부럽다 이러시고 우리 애들은... 이러면서 한숨 쉬시는데 옆에서 그거 듣는 저는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올해 수능 안 보겠다고 말을 할건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사실 할말은 수도없이 많은데 그말을 하면 아주 폭발해서 온집안이 발칵뒤집혀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도 싫고... 싸워봤자 에너지만 소진되고 아무런 개선도 없고... 대화소통 절대 불가하다는 판단에... 어이없이 오해를 받아도 심한 모욕적인 말을 들어도... 무시하고 지시 명령을 해도...그냥 참아봅니다.. 그런데 그날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제가 어느날 아주 상태가 안좋아진것같아요.. 이유없이 늘 죄책감에 시달리고 결정하는 일이 너무 버겁고... 나만의 시간을 쓴다거나 나에게 뭔가 투자하는 것(옷사기..밥먹기..취미..운동 등) 전혀 할수가없어요.. 무기력하고...남편이 있으면 제가 딴 사람이 된 듯 조용한 성격이되어요 아이들에게는 억지로 밝은척 하고 ㅎㅎ 이런 남편을 사랑하지않는것은 아니예요 사랑하니까 같이 살긴하는데.. 그 존재가 너무너무 불편하네요...ㅎ
저랑 동생은 자매지간으로 4살이나 차이나요 문제는 동생이 ***가 없다는 겁니다 물론 부모가 그래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제 영향도 컸을거 같아요 제가 양산에 살다 대구로 이사왔는데 부산 사투리를 써서 처음보는 사람들 마다 너무 무서워서 다가가기 좀 무서웠다 이런 말을 종종 듣긴 했어요 근데 문제는 집안일에서 종종 터져나와요 쓰레기를 버리러 가면 싸우고 오늘도 음쓰 버리러 가서 처음에 1개정돈 같이 버리자 라고 말하니 싫어라고 말해서 제가 다 버리고 통이라도 씻어서 주라했더니 싫다고 하면서 자기 먼저 집에 올라갔어요 그리고 빨래를 하면 빨았는데도 제 속옷은 손톱 끝으로 툭툭 치면서 자기꺼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좀 같이 하자 했더니 더럽다고 막 울고불고 난리네요 이거 말고도 저한테 욕도 하고 분조장인지 조금만 건드려도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온아파트 떠나가라 울며 소리지르는데 이걸 어떻게 고쳐줘야 할까요..동생 나이는 4학년이에요
저의 친할머니쪽은 남자는 귀해서 남자가 주방에 오면 안돼고 밥상도 크고 넓은 밥상과 푸짐한 반찬은 남자, 작고 그냥?반찬은 여자 이렇게 밥 먹고 용돈도 나이 순서 이긴 하지만 저보다 어린 친척 남자동생이 저랑 똑같은 용돈을 받고 맨날 우리 아들 운전하고 와서 힘들지~~?(물론 운전은 힘든게 맞다. 하지만..) 아들은 쉬고 우리 엄마는 주방에 끌려가고!!!! 우리 아들 말랐네! 어쩜 좋아ㅠㅠ 이런말 하심. 제사상 차릴 때 아빠가 하는 일 : 잠 자기, 핸드폰과 티비보기. 엄마 : 오자마자 전 부치기,설거지 하기, 밥 차리기 등. 저의 엄마는 첫째 며느리라서 더 일 시킴. 둘째엄마 즉 동서는 매번 엄마가 전 다 부치면 옴(하루 늦게 옴) 근데 우리보다 더 잘 살아서 더 많은 용돈으로 샤바샤바 하는거 꼴보기 싫음. 근데 하루만 자고 바로 친정 감. 그래 친정 빨리 갈 수 있지. 그런데 시어머니가 우리엄마는 못가게 막음. 왜 빨리가냐, 더 있다가 가라~ 그러는데 시누이는 엄청 일찍 할머니 집에 와서 우리 엄마가 하는 밥 쳐먹고 있음. 시누이:빨리 보내 엄마~ 이제 가도 돼. 이러는데 말투가 ***짜증나. 엄마는 밤 마다 울고.. 사실 추석쯤에 외 할아*** 생신인데 못 가심. 얼마나 속상하겠어. 나 같으면 그냥 친정 갈 것 같은데.. 그리고 저는 호칭도 싫어요. 아가씨?도련님? 왜 그런 호칭을 써야 해ㅠㅠ 누군가는 그냥 호칭인데 왜 그러냐— 하겠지만 동등한 사람이 아닌 아랫사람처럼 느껴져요. 실제 그런 기분 느낀다고 뉴스에서 그러더라. 피해망상 같지만 저를 이렇게 만든건 제사, 친할머니, 뉴스,주변 사람들이 시월드 때문에 힘든 일 겪은 것을 봤으니까 그렇죠. 이러는 것을 모두 지켜본 자식이자 여자로서 시어머니,시누이에 대한 편견?이 생겼고 오늘 드라마에서 시월드 이런 내용이 나와서 왜 엄마들은 아들을 오냐오냐(밥,빨래 할 줄 모르게) 키우고 며느리는 막 부려먹고 사위는 백년손님처럼 모시고 있네! 라고 말하니까 아들있는 우리 엄마는 그런거 아니야!!! 다른 이유가 있겠지! 라고 부정하네요. (딸보다 사위만 예뻐하는 드라마 내용) 딱 봐도 사위에게 윗사람 모시듯 하는장면인데.. 나중에 엄마가 며느리 생기면 친할머니처럼 행동할 것 같아 싫고 그리고 나중에 제가 결혼하면 저보다 사위먼저 챙길 것 같아서 두려워요. 일단 첫째 아들과 결혼은 하기 싫네요. 첫째 며느리에게 효도를 강요한 것을 봐서요. 그리고 진짜 부모들은 자신과 다른 이성 자식을 더 좋아하나봐요. 엄마는 오빠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뉴스에 나올것 같은 폭력성을 가진 오빠는 결혼하면 안돼요. 가스라이팅도 심해요. 자신도 지 성격을 알아서 나는 결혼 안 해. 이러는데 그 성격을 고칠 생각 1도없음.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엄마와 아빠는 현재 이혼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외할머니집에 엄마와 살고있는데요. 아직 결혼하지않은 이모도 같이 살고있어요. 그런데 집안다툼이 거의 매일 일어나고 그렇게 되면서 이모한테 취업해라, 집 나가라 이런 지경까지 오게 되었어요. 그치만 저는 이혼하기 전 학교를 쭉 다니고있어서 차 타고 20분정도 거리는 가야 학교를 갈수있어요. 그래서 이모가 취업해 집을 나가게 된다면 저는 학교를 갈 수단이없어서 전학, 이사 둘중에 고민을 해야해요. 저는 전학은 죽어도 가기싫은데, 이사를 가든 안가든 너무 괴로울거같고 이사 안가면 매일의 다툼소리, 소리지르는 소리 별의별 소리는 다 듣고 저도 피해봐야하고 이사를 가면 쓸쓸하고 저는 아직까지도 가족들이랑 헤어지는게 너무 힘든데 이 계기로 더 스트레스 받을거같아요. 한편으론 이사를 가고싶은 마음인데 후회할까 걱정이에요.
노이로제있는***랑 다혈질애비있는 집구석에서 내물건 다 망쳐놓고 내 휴식공간 다 엉망으로만든다 스트레스받아서 피부 망가지는중 죽음으로 보답해주마
오빠가 2주전에 직장을 옮겼는데 새로 간 곳에서 같은 팀 사람들이 큰오빠를 무시하고 멍청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나보더라고요. 처음엔 몰랐는데 며칠전부터 전화도 잘 안오고 전화해도 목소리가 쳐져있길래 그냥 피곤한건가? 생각을 했는데 저런 일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원래는 저한테 장난도 잘치고 너무 말이 많아서 귀찮을 정도였는데 사람이 한순간에 저렇게 바뀌니까 조금 놀랐어요. 저랑 엄마가 그냥 최대한 무시하고 신경쓰지 마라고 해도 오빠가 마음이 약해서 상처를 잘 받아서 그런지 타격이 큰 것 같더라고요. 당장 그만두기엔 상황이 조금 애매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한테 맞으면서 자랐고, 가족들의 방관 안에서 컸어요. 모두 이게 가종폭력이라는 것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요. 과거에는 죽고 싶다곤 하지만 사실은 살고싶다 였지만 요즘에는 그냥 죽음이 눈 앞에 있디는 느낌이 큽니다. 이 얘기를 오늘 싸우다가 했는데.. 저한테 난 너때문에 항상 죽고싶었다.라고 하더라고요. 저를 죽이려고 하면서 절 욕하도 이용하려고 한 죽음과 제 죽음을 동일시하면서요. 힘이 확 빠지더라고요. 전 죽음을 처음말해봤어요. 좀 크고 나서는 항상 내가 왜 죽냐고, 꿋꿋히 살아서 복수할거라고 말하면서 살아왔거든요. 참..그걸 듣고도 가만히 있는 가족도 싫고, 제 탓을 하는 것도 싫고 그냥 좀 지쳐요. 이런일들을 항상 잊으려고 노력했고 이게 통한건지 전 어릴때 기억이 거의 없어요. 친구들이 과거를 말하면 그게 일상적 내용이라도 못알아들을 정도로요. 전 항상 나보다 안좋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하면서 이겨냈어요. 그런데 오늘은 진짜 제가 불쌍하네요. 기억조차도 없는 제가 오늘은 좀 불쌍해요. 정말로.
21살 여자입니다. 소위 말하는 모범생으로 평생을 살아왔어요. 처음엔 칭찬이 좋아서 열심히 공부했고, 나중엔 높은 점수 맞는게 스스로 뿌듯하기도 하고 어쨌든 내신이 높으면 원하는데 어디든 갈 수 있다고 하니까 공부했어요. 좋은 점수를 얻었고 원래 원하던 길과 다들 좋다고 하는 길 중에 고민하다가 후자를 선택했어요. 그런데 사정이 생겨서 집에 있게 됐어요. 그러자 부모님과 붙어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서 여러 문제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1. 의존적인 성격 집에만 있다보니 체력이 떨어졌어요. 부모님은 운동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필요성은 느꼈어요. 근데 도저히 혼자 주체적으로 운동을 할 수가 없었어요. 정확히는 혼자 밖에 나가 운동을 할 엄두가 안 났어요. 전 이게 부모님의 지나친 통제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성인이 된 후로도 통금이 있고, 밤에 운동하러 나간다고 해도 집 앞 한정된 공간으로만 나갈 수 있게 하셨으니까요. 제대로 운동하러 나가려면 항상 부모님 중 한 분과 함께해야 했어요. 그 외에는 허락되지 않다보니 두 분 다 출근하신 낮에도 혼자 나가면 안 될 것 같고 꺼려지더군요. 특히 엄마의 통제가 심한 것 같아요. 자전거가 제게 잘 맞아 낮에 혼자 자전거를 타겠다는 얘기를 한 번 했어요. 그랬더니 위험하다면서 아빠랑 같이 나가라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너무 아빠 일정에 의존적으로 운동하는 것 같아서 싫다"는 식으로 말했더니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지 말래요. 무슨 말인지. 이러한 이유로 주로 집 안에만 있었더니 이젠 왜 밖에 안 나가냐, 집에선 왜 운동을 안 하냐고 하네요. 홈트는 제게 안 맞아서 저는 자전거나 외부운동을 하고 싶다고 여러 번 말했는데도 말이에요. 근데 막상 외부운동 해라, 지원해주겠다고 해도 선뜻 용기가 안 나는 자신이 답답해요. 2. 늦은 사춘기 중고등학생 시절 공부에 집중하느라 안 왔던 사춘기가 이제 온 것 같아요. 이제야 내 자아가 생기는 건가보다 싶어 일부러 독립적으로 생활하려 하는데 제게도, 부모님에게도 갑작스러워서 둘다 적응을 못하는 중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저는 무슨 일을 하고 오면 미주알 고주알 다 떠드는 편이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내 프라이버시가 있어야 정서적으로 분리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슬슬 정보를 덜 얘기하려 했어요. 근데 부모님은 원래 하던대로 세부 정보를 꼬치꼬치 캐물으신거죠. 해서 제가 얼버무리니까 평소와 다른 모습이 이상해서 자꾸 더 캐묻고, 그러다가 다투는 일이 반복되어요. 더 문제인 건 제가 일관적이지도 못하다는 거예요. 만약에 앞으로 모든 일에 계속 벽을 친다 하면 부모님도 적응을 하시겠죠. 근데 뭔가 결정해야할 일이 있을 땐 자꾸 부모님 의견을 물어보면서, 내 얘기할 땐 아무 정보도 추가로 묻지 말라는 식으로 굴게 돼요. 3. 가족 내 역할에 대한 불만 2의 영향으로 제 역할에도 불만이 생겼어요. 말하자면 전 두 분의 친구 역할을 한 것 같아요. 두 분 다 가족을 우선순위로 두다보니 외부에 마땅한 친구가 없어서 거의 가족끼리만 시간을 보내거든요. 아빠는 안 그렇게 보이시지만 혼자하는 걸 잘 못해서 운동(자전거, 등산)을 같이 해드렸어요. 엄마는 원체 정적인 사람이라 외부 자극 없이는 우울해지기 쉬워서 일부러 좋아하시는 활동(브런치, 쇼핑) 같이 해드렸어요. 그리고 싸울 경우엔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까지 했어요. 근데 많은 유튜브에서 친구같은 자식은 자식에게 정말 안 좋은 거라고 하더군요. 하긴, 또래 집단에서 사회생활해야 할 시간에 부모님을 모시고 있으니 당연하긴 해요. 근데 갑자기 하던 걸 그만두고 밖으로 돌면 부모님이 배신감 느낄까봐 걱정되어요. 그리고 가족을 신경 안 쓰는 나쁜 사람이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안 그래도 오빠는 독립적인 성격이라 진작 또래집단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가족과 시간을 안 보내는 별종이고 이기적이라고 부모님께 온갖 욕을 얻어먹었었거든요. 그때도 부모님이 배신감 느끼시고 상처받는 걸 옆에서 다 봐버려서, 필요한 과정임을 아는데도 주저하게 되네요. 4. 이제와 연애하라는 엄마 어릴 때는 연애의 ㅇ만 꺼내도 경악하던 엄마가 성인 되니까 연애 안하냐고 묻는게 스트레스예요. 초등학교 고학년 때 어떤 남자애가 고백해서 사귀기로 했었어요. 근데 폰 붙잡고 안나오는 제게 뭐하냐고 엄마가 물으시길래 늘 그랬듯이 그냥 있었던 일을 그대로 얘기했죠. 그러자 엄마가 치를 떨면서 학생이 무슨 연애냐며, 당장 전화로 헤어지자고 하라는 거예요. 저는 너무 놀라서 엄마가 시킨대로 했죠. 그 이후로는 누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들어도 계속 부정했어요. 그냥 친구로서 좋아하는 마음과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끊임없이 재검토했어요. 학생 때는 누굴 사귀면 안 되는 거라도 배웠으니까요. 그래서 호감 표시를 자연스럽게 해본 적 없이 성인이 되었어요. 그러니 당연히 연애는 못해봤고 어떻게 하는지 모르죠. 그래놓곤 이제와서 너는 연애 안 하냐 묻는다던지, 너도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하면 좋을텐데 하고 압박한다던지 하는 모습이 어이가 없어요. 이 얘길 했더니 그때는 어렸으니까 연애 금지가 맞고 이젠 성인이니까 연애 해야되는거래요. 제가 유난이라는데 그런건가요?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네요. 빨리 독립하는 수밖에 없나 싶기도 하고. 근데 또 스스로 유난인가 싶기도 하고 혼란스러워요.